즐거운 테마파크/디즈니랜드

60주년을 맞은 디즈니랜드를 Park Hopper 티켓으로 캘리포니아어드벤쳐와 함께 하루에 구경하기

위기주부 2016. 6. 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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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주부의 페이스북에 올린 가족사진을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지난 주 토요일에 거의 4년만에 가족이 함께 여기 미국 LA에 있는 디즈니랜드(Disneyland)와 캘리포니아어드벤쳐(California Adventure) 놀이공원을 다녀왔다.

1955년 7월 17일, 그러니까 '제헌절'에 문을 연 디즈니랜드는 작년에 60주년으로 다이아몬드셀러브레이션(Diamond Celebration)을 시작해서 올여름까지 계속 이렇게 장식을 하고있다. 우리는 파크호퍼(Park Hopper) 티켓으로 먼저 맞은편의 캘리포니아어드벤쳐로 향했는데, 여기서 먼저 두 놀이공원 가이드맵(guide map) 표지모델들을 소개해드린다. 2016년 여름의 디즈니 주인공들은 미키마우스도 백설공주도 아니고...

작년에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새로 등장한 악당 '카일로 렌(Kylo Ren)'이 디즈니랜드, 또 2013년에 개봉해서 빅히트를 쳤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Frozen의 여주인공 '엘사(Elsa)'가 캘리포니아어드벤쳐의 표지모델로 등장해주신다. (이유는 본 포스팅과 이어지는 글들을 보시면 자연스럽게 아실 수 있음)

아침 7:55분... 캘리포니아어드벤쳐 입구 게이트를 지나 캐세이서클(Carthay Circle) 광장에서 놀이기구를 향해 달려갈 준비를 하는 사람들~^^

"미키야, 날도 흐린데 오늘도 아침부터 부지런한 사람들이 참 많이 왔구나~"

사전 예습한데로 뮤지컬 프로즌(Frozen)의 공연을 보기 위한 패스트패스를 제일 먼저 뽑은 다음에, 지혜가 여기서 제일 좋아하는 놀이기구인 '타워오브테러(Tower of Terror)'를 탔다.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짜릿한 자유낙하~

그 다음은 아빠가 제일 좋아하는 라이드인 카스랜드(Cars Land)의 Radiator Springs Racers... 대기시간이 고작 35분밖에 안된다고 해서 바로 줄을 섰다. (여기를 클릭하면 하루에 10만명이 방문해서 보셨던 이 Radiator Springs Racers 놀이기구의 소개 포스팅을 보실 수 있음)

360도 회전하는 롤러코스터인 California Screamin'에 탑승한 아내와 지혜가 거꾸로 달리고 있는 순간을 기막히게 포착!

급류타기인 Grizzly River Run은 지혜와 아빠만 탔는데... 흑흑 날씨도 흐린데, 둘 다 바지가 다 젖었다~

캘리포니아어드벤쳐에서 꼭 타봐야 하는 놀이기구 중의 하나인 Soarin' Over California를 타고는, 시간을 딱 맞춰서 뮤지컬 프로즌(Frozen)의 12:30분 공연을 보기 위해서 하이페리온 극장(Hyperion Theater)으로 향했다.

최근 몇년 동안에 디즈니의 가장 성공작이라고 할 수 있는 '겨울왕국' 프로즌(Frozen)이 뮤지컬로 재탄생해서, 캘리포니아어드벤쳐 안에 있는 하이페리온 극장에서 지난 5월말부터 세계최초로 공연을 하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과 관람후기는 별도의 포스팅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뮤지컬로 만나는 겨울왕국, 캘리포니아어드벤쳐 하이페리온 극장의 '프로즌(Frozen)' 세계최초 공연


약간 늦은 점심을 Pacific Wharf에서 Mariachi Divas의 공연을 보면서 먹고는, 디즈니랜드로 첫번쩨 '호핑(hopping)'을 했다.

캘리포니아어드벤쳐를 나오면서 받은 손등의 야광도장과 티켓을 보여주고는 마침내 디즈니랜드로 입장!

4년만의 디즈니랜드 방문에서 위기주부가 가장 기대한 곳은 바로 여기 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인데, 이유는 많은 분들이 짐작하시겠지만...

작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Star Wars: The Force Awakens 영화의 개봉에 맞춰서, 투모로우랜드의 놀이기구와 여러 시설들을 스타워즈 테마로 바꾸었기 때문인데! 역시 별도의 'Star Wars at Disneyland' 특집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스타워즈(Star Wars) 테마로 변신한 LA 디즈니랜드의 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 구역, 그리고...


60주년을 기념해서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성(Sleeping Beauty Castle)' 지붕도 완전히 다이아몬드 느낌으로 바꾸었다.

이미 패스트패스는 사용을 했기 때문에, 여기 인디아나존스 어드벤쳐(Indiana Jones Adventure)는 거의 1시간을 줄을 서서 탑승...

휴식을 겸해서 디즈니랜드 리조트에서 가장 클래식한 정통 퍼래이드라고 할 수 있는 Mickey's Soundsational Parade를 멀찍이서 구경을 했다. 이 퍼래이드는 60주년을 기념하는 일부 장식을 제외하고는 거의 바뀌지 않았다.

그리고 디즈니의 공주님들을 바라보는, 왼쪽에 아빠의 목마를 탄 하늘색 드레스를 입은 신데렐라 의상의 공주님... 퍼래이드에 등장하는 공주님들과 실제 만화속의 모습을 비교해보고 싶으시면, 또 누가 가장 닮았는지 1만명이 넘는 분들이 투표한 결과를 보고싶으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누가누가 더 닮았는지 투표해주세요~ 만화속 남녀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는 디즈니랜드의 퍼래이드

조금 더 앉아서 쉬시겠다는 사모님은 놔두고, 지혜와 아빠는 또 1시간 가까이 줄을 서서 기다려서 Big Thunder Mountain Railroad를 탔는데, 롤러코스터 자체는 그대로지만 동굴안의 장식이나 효과들은 완전히 새롭게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그 동안 사모님은 우리의 저녁식사 메뉴로 고른 것은 바로...

디즈니랜드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칠면조 다리' Jumbo Turkey Leg !!! (크기는 같이 찍은 지혜의 아이폰6와 비교하시길) 다른 샐러드와 샌드위치와 함께 저녁을 먹고는 다시 캘리포니아어드벤쳐로 건너갔다.

바로 이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분수쇼, 월드오브칼라(World of Color)를 구경하기 위해서였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5년전 월드오브칼라가 처음 오픈했을 때 소개한 포스팅을 보실 수 있음) 용감한 우리 가족은 제일 앞쪽에 바로 호숫가와 붙어있는 곳으로 가서 자리를 잡고 1시간 가까이 기다렸는데... 그 곳은 "Wet Zone" 이었다.

전반부에 디즈니랜드 60주년을 회고하는 장면에서는 그냥 물방울이 좀 날리는가 싶었는데, 본격적으로 겨울왕국의 엘사가 나와서 "렛잇고"를 외치는 순간에는 그냥 물기둥이 그대로 제일 앞에 있는 우리에게 떨어져서 완전히 젖었다... 진심으로 충고하는데 절대 Wet Zone에서는 보지 마세요~^^

할 수 없이 뒤로 도망쳐 나와서, 쇼의 뒷부분을 그래도 끝까지 감상을 했다. 월드오브칼라가 끝나기가 무섭게 디즈니랜드로 다시 3번째 호핑(hopping)을 해서 불꽃놀이를 멀리서나마 볼 생각이었는데... 구름이 많이 끼어서 이 날 "Disneyland Forever" 불꽃놀이는 취소가 된 것이 이 날의 유일한 흠이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또 하나의 새로운 볼거리가 있었으니,

작년 5월부터 새롭게 선을 보인 야간 퍼래이드인 PAINT THE NIGHT인데, 정말 최신 LED와 광섬유 조명과 배터리 기술이 있기에 가능한 최첨단의 Electrical Parade였다. 역시 별도의 포스팅으로 소개 예정...^^


          페인트더나이트(Paint the Night), 최신 LED와 배터리 기술로 만든 디즈니의 새로운 야간 퍼래이드!


미리 패스트패스를 뽑아두었던 스타투어(Star Tours)와 하이퍼스페이스마운틴(Hyperspace Mountain)까지 타고, 마지막으로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디즈니성의 이 사진을 찍은 시간이 밤 11:45분! 이렇게 정말 문 여는 시간에 입장해서 문 닫는 시간에 나간 16시간 동안의 정말 보람찬 강행군이었다.^^

P.S. 본 포스팅은 디즈니랜드와 LA에서 가장 싼 테마공원 할인입장권을 판매하는 희망투어의 협찬으로 작성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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