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테마파크/디즈니랜드

스타워즈(Star Wars) 테마로 변신한 LA 디즈니랜드의 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 구역, 그리고...

위기주부 2016. 6. 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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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에 루카스필름을 약 4조원에 인수한 월트디즈니컴퍼니는, 2015년 12월에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Star Wars: The Force Awakens의 개봉 직전에 여기 LA 디즈니랜드의 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 구역 대부분을 최신 스타워즈 테마로 리모델링을 했다.

'포스의 계절(Season of the Force)'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디즈니랜드의 '스타워즈 띄우기'는 투모로우랜드 구역에서 작년 11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1987년에 디즈니랜드에서 최초로 스타워즈를 테마로 만들어진 시뮬레이션 놀이기구인 스타투어(Star Tours)는, 이미 2011년에 3D로 업그레이드를 해서 아래의 예전 포스팅에서 따로 소개를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또 스타워즈 에피소드 7의 개봉에 맞춰서 등장인물과 내용들이 더 추가가 되어서 그야말로 스토리가 더 무궁무진해졌다고 한다.

          스타워즈 영화속으로! 3D로 새로워진 디즈니랜드의 스타투어(Star Tours - The Adventure Continue)

투모로우랜드 안에 있는 극장에서는 '제다이의 길(Path of the Jedi)'이라는 제목으로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에피소드 4/5/6)과 함께 이어지는 에피소드 7의 주요장면들을 10분 정도로 압축해서 보여주고 있으며, 디즈니랜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롤러코스터인 스페이스마운틴은 이름을 아예 '하이퍼스페이스 마운틴(Hyperspace Mountain)'으로 바꿔서 운행을 하고 있다. 이 때 갑자기! 강한 포스의 기운이 느껴져서 뒤를 돌아보니...

올여름 디즈니랜드의 표지모델로 활동하고 계신, 십자광선검을 든 카일로렌(Kylo Ren)이 '포스가 깨어난' 여주인공 레이(Rey)의 장풍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어둠의 세력(Dark Side)'이 다시 반격을 가해오자, 이렇게 녹색과 파란색의 광선검을 든 어린 파다완(Padawan)들의 도움을 받아서 함께 결국은 카일로렌을 물러나게 만들었다. 이렇게 투모로우랜드 테라스에서 벌어지는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인 제다이트레이닝(Jedi Trainning)의 내용도 완전히 등장인물과 내용이 바뀌었는데, 기본적인 소개는 아래의 이전 소개 포스팅을 클릭해서 보시면 된다.

          다스베이더와 레이아공주의 광선검 결투! LA 디즈니랜드의 스타워즈 제다이(Jedi) 트레이닝 아카데미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바로 여기 스타워즈 론치베이(Star Wars Launch Bay)로 스타워즈 영화제작에 사용된 모형 등을 구경하고 컴퓨터 게임도 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스타워즈의 캐릭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곳이다.

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 그냥 입구 바닥에 사다리꼴로 써놓은 글자만 봐도 감동! ^^

스타워즈 시리즈의 영화에 등장했던 의상과 소품, 그리고 모형들이 이렇게 가득 전시되어 있다.

작년에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Star Wars: The Force Awakens에서 여주인공이 탔던 Rey's Speeder와 새로운 귀염둥이 드로이드인 BB-8의 실물도 이렇게 볼 수가 있다.

동시에 거의 40년 전인 1977년으로 돌아가서 R2-D2와 함께 X-wing Starfighter를 타고 데스스타(Death Star)를 파괴하기 위해 출격하는 루크 스카이워커(Luke Skywalker)를 만날 수도 있다.

엑스박스(Xbox)의 스타워즈 컴퓨터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도 있는데, 지혜와 아내가 각각 조종하고 있는 루크와 레이아(Leia) 공주가 힘을 합쳐서 제국군의 클론병사를 물리칠 생각은 안하고, 둘이서 열심히 서로 싸우고 있는 중이다...^^

두 곳의 별실 안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는데, 반란군들이 지키고 있는 곳에서는 츄바카(Chewbacca)를 직접 만날 수가 있고, 여기 제국군 클론병사들의 헬멧이 전시된 붉은 실내에서 저 문 안으로 들어가면 퍼스트오더(The First Order)의 사령관인 카일로렌(Kylo Ren)을 만날 수가 있다는데, 우리는 그냥 패스~

밤 10시가 넘어 미리 패스트패스를 뽑아놓은 시간에 맞춰 스타투어(Star Tours)를 타기 위해 안으로 들어왔다. 여전히 반짝반짝 빛나는 C-3PO...

스타투어를 타고 나오면 자연스럽게 스타워즈 관련 상품들을 살 수 있는 곳인 The Star Trader 기념품가게로 들어가게 된다. 여기서는 왼쪽에 살짝 보이는 코너에서 나만의 라이트세이버(lightsaber), 광선검을 만들 수도 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밤 11시가 넘어서 역시 패스트패스를 이용해서 Hyperspace Mountain을 탑승했는데, 롤러코스터 자체는 그대로이지만 배경 사운드와 중간에 잠깐씩 등장하는 화면 등을 이용해서 전체적인 내용이 스타파이터를 타고 워프를 한 후에 제국군의 우주선과 전투를 벌이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우리 가족의 이 날 스타워즈 영화속으로의 여행은 이것으로 끝났지만, 디즈니의 스타워즈 사랑은 이걸로 끝이 아니다!

작년 8월에 디즈니 CEO인 밥아이그너(Bob Igner)는 LA 디즈니랜드와 플로리다 올랜도 디즈니월드의 두 곳에 '가칭' 스타워즈랜드(Star Wars Land)를 만든다고 발표를 했는데, 각각 14 acres 면적으로 디즈니의 단일 테마구역으로는 가장 크게 만들어진다고 한다. 올해 4월부터 두 곳 모두 공사를 시작을 했는데, 디즈니에서 발표한 컨셉아트 그림들을 보면서 김칫국을 마셔보도록 하자~

밀레니엄팔콘(Millennium Falcon)을 조종하고 또 전투를 하는 형태의 라이드는 지금까지는 전혀 없던 형태의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놀이기구가 될 것이라고 한다.

영화속 타투인과 같은 행성의 시장거리가 완벽히 재현되고, 영화속의 이상한 외계인들이 실제로 돌아다닐 것이라고 한다.

또 다른 라이드는 우주전투의 한 가운데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한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도 있고, 영화 속에 등장한 물건들을 기념품으로 살 수가 있다고 한다.

물론, 제국군과 퍼스트오더의 비행선과 클론병사들을 만날 수 있는 구역도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디즈니는 '스타워즈랜드'의 공식적인 오픈 예정일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직전의 대규모 프로젝트였던 카스랜드(Cars Land) 건설기간 등을 참고로 볼 때, 빨라야 2019년 여름에 오픈할 수 있을거라고 한다. 2019년... 달력에 적어놔야 겠다. 그런데, 아직 2019년 달력이 없다...^^


P.S. 본 포스팅은 디즈니랜드와 LA에서 가장 싼 테마공원 할인입장권을 판매하는 희망투어의 협찬으로 작성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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