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특이한 지명을 딱 하나만 꼽으라면 1950년에 주민투표를 통해 인기 라디오 퀴즈쇼 '트루스 오어 컨시퀀시스(Truth or Consequences, 진실 또는 대가)'로 마을 이름을 바꾼 곳이 떠오르는데, 2015년에 뉴멕시코 주의 화이트샌드 국립공원을 방문할 때 근처로 지나간 적이 있다. 그 외에 직접 찾아가 소개한 적도 있는 Zzyzx를 비롯해 Hell, Boring, Whynot 등등 특이한 단어 지명들은 매우 많다. (버지니아와 켄터키에 Korea 마을도 있음!) 지난 3월말의 사우스캐롤라이나 2박3일 여행 둘쨋날 처음 방문한 장소도 만만치 않은데... 마을 이름이 나인티식스(Ninety Six), 즉 그냥 숫자 '구십육(96)'이다.그 곳에 미국 독립전쟁 당시의 마을터와 전투가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