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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pedia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이 단어는 대강 '자이직스'로 읽는 것으로 되어있고, 역시나 예상대로 인디안말도 스페인어도 아니고 1944년에 Curtis Howe Springer라는 사람이 이 근처 모하비사막에서 온천을 발견하고는 일부러 영어사전에서 가장 뒤쪽에 나오는 말을 지어내어서, 자신의 온천에 이름을 붙인 것이 이 길이름의 유래가 되었다. (하지만, 맨 마지막에 나오려면 앞쪽의 'z'가 3개가 되어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자고있는 것을 표시할 때 'zzz'라고 사전에 나오니까) 이 엉뚱한 사람은 나중에 이 온천 때문에 사기죄 같은 것으로 감옥에 가고, 그 땅은 국가 소유로 넘어갔다가 지금은 USC대학의 사막연구소(Desert Studies Center)가 위치해 있다고 한다.
네이버에서 혹시나하고 이 단어를 검색하니까 청담동에 있는 바(Bar)에 관한 글들만 주로 나오는데, TV 드라마에서도 배경으로 나오고 제법 유명한 곳인 모양이다. 사람들이 보통 '지직스'라고 부르는 곳인 것 같다. 그 가게 주인은 당연히 이 길 표지판을 보고 이름을 지었겠지. 어떤 괴짜가 지어낸 말이 공식적인 도로와 지명 이름이 되는 것은 어쩌면 땅이 넓고 역사가 짧은 미국이니까 가능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한국에서도 상표나 어떤 이름을 이런식으로 지어보면 어떨까? 그러면 'ㅎ힣ㅍ'나 '힣프' 정도가 되겠군. 그래 놓고는 이렇게 광고하면 되겠다. "~하실려면, 무조건 전화번호 맨 마지막 단어를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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