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의 여행지들

베벌리힐스 한가운데 있는 베벌리가든 공원에서 열리는 아트쇼(Art Show), Affaire in the Gardens

위기주부 2010. 11. 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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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벌리힐스(Beverly Hills)를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Santa Monica Blvd를 따라서 도로 북쪽에는 울창한 나무와 녹지가 있는 베벌리가든(Beverly Gardens) 공원이 잘 만들어져 있다. (구글맵은 여기를 클릭) 아마도, 그 안쪽에 있는 최고급주택가를 소음과 매연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것 같은데, 이 공원에서 1년에 두 번, 미서부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아트쇼인 <Affaire in the Gardens>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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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만들어진 공원중에서도 Rexford Dr에서 Rodeo Dr까지, 베벌리힐스의 한가운데라고 할 수 있는 4개의 블록에서 열리는데, 지난 토요일 오후에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고는 걸어서 구경을 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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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원 잔디밭에 부스를 만들어서, 참가신청을 받은 예술가들의 미술품을 전시하고 판매를 한다. 한가운데 보이는 은덩어리(사실은 스테인리스...^^)는 'Erratic'이라는 조각작품으로 원래 공원에 있는 것~ 캘리포니아답지 않게 부슬비까지 내리는 흐린 날씨여서 사진들이 모두 생기가 없는 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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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림이야? 사진이야? 아니면, 합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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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조각 작품과 그 뒤의 무서운 여자 얼굴... (저거 사가는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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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베벌리힐스에 딱 어울리는 아주 '쉬크'한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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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작품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 동네 아저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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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미술작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런 재미있는 작품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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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공원에 설치된 조각 작품과 그 뒤로 보이는 아트쇼 참가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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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과 모양이 아주 특이했던 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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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바에서는 이렇게 기타와 콘트라베이스 생음악을 들려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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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나 사람들 많이 구경오는 곳에 먹거리 장터가 빠질 수는 없는 일이다. 길가의 푸드트럭과 음식 부스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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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갈비와 김치도 이번에 최초로 이 아트쇼의 푸드코트에 입성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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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도 자주 들리는 유명한 BEVERLY HILLS 사인앞에 오늘은 소세지 굽는 냄새가 폴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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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 있는 엄청나게 큰 나무인데, 아이들이 매달려 있는 나무밑둥도 아주 무시무시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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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야자수가 늘어선 베벌리드라이브(Beverly Dr)를 따라 올라가면 100억이 넘어가는 집들이 좌우로 줄지어 있다. 이 아트쇼가 유명한 이유도 이런 구매력이 빵빵한 동네에서 열리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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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눈으로 문화적 충전만 빵빵하게 하고... 로데오드라이브(Rodeo Dr)를 지나 집으로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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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벌리힐스의 Affaire in the Gardens Art Show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정보와 사진들을 볼 수 있으며, 올해는 지난 10월 16~17일에 열렸고, 참고로 내년 봄 전시회는 2011년 5월 21~22일에 열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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