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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대형 식료품매장인 알버슨(Albertsons)의 입구에 빨간색 자동판매기가 하나 새로 등장했다. 알고보니 그것은 최신영화 DVD를 $1로 하루 동안 빌릴수 있는, DVD 자동판매기(자판기? 무인대여기?)인 레드박스(redbox)였다.
이 redbox 때문에 지난 수십년간 미국의 가정용 비디오 대여시장을 석권해 온 '블록버스터(Blockbuster)'의 오프라인 매장들은 최신영화 DVD를 빌려주는 사업은 거의 포기한채로, 매장을 철수하거나 오래된 영화나 드라마의 비디오를 대여하는 것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곳이 많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미국의 온라인 영화시장을 완전히 독점하고 '넷플릭스(netflix)'도 이 오프라인 자동판매기가 그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한다. 넷플릭스는 고속 인터넷으로 영화를 다운받으면 PC로 보거나, DVD를 직접 구워야 TV로 볼 수 있는데 의외로 미국은 가정용 인터넷은 아직 느린 곳이 많고,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물론, 넷플릭스나 블록버스터에서 DVD를 우편으로 받고 다시 반납하는 시스템도 있으나, 최신 영화를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다. 이런 이유들로 아무리 생각해봐도 '미국에서' 이 사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만을 결합한 좋은 본보기인 것 같다. (굳이 '미국에서'를 강조한 이유는 자료를 찾아보니까, 한국에서도 2000년대 초에 편의점에다 완전히 동일한 컨셉의 DVD 자판기를 설치하려던 회사가 두 곳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홈페이지도 접속이 안되는 것으로봐서 장사를 안 하는 것으로 생각됨. 왜?)
이 redbox 때문에 지난 수십년간 미국의 가정용 비디오 대여시장을 석권해 온 '블록버스터(Blockbuster)'의 오프라인 매장들은 최신영화 DVD를 빌려주는 사업은 거의 포기한채로, 매장을 철수하거나 오래된 영화나 드라마의 비디오를 대여하는 것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곳이 많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미국의 온라인 영화시장을 완전히 독점하고 '넷플릭스(netflix)'도 이 오프라인 자동판매기가 그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한다. 넷플릭스는 고속 인터넷으로 영화를 다운받으면 PC로 보거나, DVD를 직접 구워야 TV로 볼 수 있는데 의외로 미국은 가정용 인터넷은 아직 느린 곳이 많고,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물론, 넷플릭스나 블록버스터에서 DVD를 우편으로 받고 다시 반납하는 시스템도 있으나, 최신 영화를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다. 이런 이유들로 아무리 생각해봐도 '미국에서' 이 사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만을 결합한 좋은 본보기인 것 같다. (굳이 '미국에서'를 강조한 이유는 자료를 찾아보니까, 한국에서도 2000년대 초에 편의점에다 완전히 동일한 컨셉의 DVD 자판기를 설치하려던 회사가 두 곳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홈페이지도 접속이 안되는 것으로봐서 장사를 안 하는 것으로 생각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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