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도시관광기/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짧은 관광, 롬바드스트리트(Lombard Street)와 기라델리초콜릿(Ghirardelli Chocolate)

위기주부 2011. 2. 1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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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09.7.13 ~ 2009.7.13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Lombard Street → Russian Hill → Ghirardelli Square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캠핑여행에서 대도시를 구경한 것은 밴쿠버, 시애틀, 그리고 여기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가 전부였다. 그것도 예습부족 때문에, 모두 반나절씩만 휘리릭 둘러보고 말았던 것 같다.


소살리토쪽에서 금문교, Golden Gate Bridge를 구경
하고는 샌프란시스코로 들어왔다. 저 멀리 직선으로 하늘까지 뻗은 도로를 보니, '언덕의 도시'라는 별명이 괜히 만들어진게 아니다.


2층 관광버스는 무조건 빨간색이라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깨져벼린 순간!


정지했다가 출발할 때마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타이어 미끄러지는 소리들~ 오토매틱 차량들도 마구 뒤로 밀리는 이 무시무시한 급경사 도로가 바로 롬바드스트리트(Lombard Street)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러시안힐(Russian Hill)이라 불리는 언덕 꼭대기에 올라오면, 이제 저 아래로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중의 하나인 'The crookedest road in the world'라는 꼬불꼬불 내려가는 꽃길이 나온다. 저 3명이 같이 타는 자전거~ 우리집에 한 대 있으면 참 좋겠다...^^


꼬불꼬불 꽃길을 내려가는 중~ 저 멀리 소방호스를 본따서 만들었다는 코잇타워(Coit Tower)가 보인다.


조수석 창밖으로 올려다보고 찍은 사진인데, 아직 연보라색의 수국(hydrangea)이 다 지지않고 꽃길의 명성을 지켜주고 있다.


언덕 아래에서 차를 댈 곳을 찾지 못하고 그대로 직진하는 중인데, 아내가 SLR카메라 뷰파인더를 보지도 않고 뒤를 찍은 '백샷'인데, 지난 4주간의 자동차여행 덕분에, 달리는 자동차에서 사진 찍는데는 도사가 되셨다~^^ 언덕을 이렇게 서쪽으로 올려다보기 때문에, 이 꽃길의 사진을 제대로 찍으려면 봄철 이른 아침이 최적이다.


롬바드스트리트를 보고는 어디로 갈까 하다가, 저녁을 먹으러 피셔맨스와프(Fishermans Wharf)쪽으로 왔다. 여기는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케이블카 종점~


"일단 매달리고 보는거야~"


저녁을 먹으러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나 더 들리기로 한 곳은 바로 기라델리스퀘어(Ghirardelli Square)이다.


바로 이 유명한 '원조' 기라델리초콜릿(Ghirardelli Chocolate) 가게가 있는 곳이다.


입구를 들어서면 흰색 블라우스를 입은 직원이 제일 유명한 사각형의 초콜릿을 나눠주는데, 뻔뻔하게 들락날락거리면 여러개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봉지를 살짝 뜯어서 주기 때문에 그걸 모아서 다른 사람에게 선물로 줄 수는 없다...^^


매장 안에서는 정말 다양하고 많은 초콜릿을 판매하고 있고, 음료를 파는 작은 카페도 있다. 샌프란시스코 여행기념으로 특별한 초콜릿을 선물을 하고 싶다면 여기서 고르는게 좋지만, 그냥 사각형의 기라델리 초콜릿을 사먹고 싶다면, 여기보다는 코스트코(costco)나 다른 가게에서 사는 것이 더 싸다.


애피타이저도 먹었으니, 이제 저녁을 먹으러 바닷가쪽으로 걸어가는 길이다. 오래간만에 본 인앤아웃버거(In-N-Out Burger) 가게가 반가웠지만, 이 날은 30일 여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레스토랑에서 디너를 먹기로 했기 때문에 씩씩하게 부둣가로 계속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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