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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09.7.13 ~ 2009.7.13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Sausalito → Golden Gate Bridge


뜨거운 7월의 나파밸리(Napa Valley)를 지나서, 다시 시원한 바다의 풍경을 만난 이 곳은 샌프란시스코 북쪽에 있는 작지만 유명한 바닷가 마을인 소살리토(Sausalit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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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요트 연습이 한창인 작은 부두 너머로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의 고층건물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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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헬기까지 실은 요트가 한 대 지나가는데, 요트에서 풍기는 포스가 범상하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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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옥과 여명이 주연한 중국영화 <첨밀밀3>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예술가 마을'로 나온다는데, 글쎄...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가장 '비싼' 예술가 마을중의 하나는 분명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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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로는 '보물섬'이라는 이름의 Treasure Island를 관통해서 지나가는 기다란 베이브리지(Bay Bridge)와 그 앞에 영화 <더록(The Rock)>의 배경이었던 스페인어로 펠리컨이라는 뜻의 알카트라즈(Alcatraz) 섬이 지척에 보인다. 이렇게 소살리토는 바닷가 풍경만 잠시 둘러보고는, 다시 차에 올라서 오늘 오후의 목적지인 금문교를 보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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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교의 북쪽에 있는 소살리토에서 다리를 잘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언덕으로 올라가려면, Alexander Ave를 따라 내려오다가 금문교가 시작되는 101번 국도를 타기 직전에 Conzelman Rd로 빠져서 이 산길을 올라와야 한다. (잠시 방심하면, 무심코 101번 국도에 올라서 금문교를 건너버리게 되므로 주의!) 물론, 사진 왼쪽에 주차장이 보이는 다리 바로 옆에 만들어져 있는 전망대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어디 가서 금문교를 제대로 봤다고 말하려면, 반드시 이 언덕에 올라와서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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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차를 세우고는 첫번째 전망대로 걸어가고 있는데, 언덕 너머로 거대한 모습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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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빠의 머리에 양팔을 올리고 있는 지혜~ 뒤에 보이는 골든게이트브리지같은 현수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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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에 부는 세찬 바람에 모자가 날라갈까봐 꼭 붙잡고 있는 지혜와 그 뒤로 아웃포커싱된 빨간 다리와 그 위의 자동차들이 허공에 매달려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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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금문교 북쪽의 언덕은 모두 골든게이트국립휴양지(Golden Gate National Recreation Area)로 지정이 되어 있어서, 국립공원관리국(National Park Service)에서 운영하는 비지터센터가 있는데, 우리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하지만, 힘들게 지도를 보고 찾아간 여기 Marin Headlands Visitors Center는 4:30에 일찍 문을 닫아서 구경을 할 수가 없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언덕을 넘어서,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전망대를 찾아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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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 차를 세우고 급하게 카메라를 들었다. 크루즈 유람선 한대가 막 '골든게이트(Golden Gate)'를 빠져 나가고 있다! 아내와 나는 샌프란시스코에 여러번 왔지만, 이렇게 맑은 날씨에 금문교를 볼 수 있는 것은 정말 이 때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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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하게 공중에 떠 있는 빨간색 다리 너머로 샌프란시스코의 다운타운의 고층건물들도 아주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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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족사진~ 안전을 위해 설치된 난간이 사진에 나오는게 흠이지만... 그래도,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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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다리 어딘가는 페인트로 새로 빨갛게 칠하고 있다는 이 금문교를 '골든(Golden)' 게이트브리지라고 부르는 이유는 해가 지는 석양에 보면 황금색으로 빛나기 때문이라는데, 우리는 배가 고파서 그 때까지 기달릴 수가 없었다...^^ (사실은 석양의 색깔 때문이 아니라, 이 다리가 놓여있는 좁은 해협을 Golden Gate라고 그 전부터 불렀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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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에 사시는 선배님께 오늘밤 재워달라고 전화를 하고는, 이제 저 아래에 세워둔 짐보따리를 머리에 이고 있는 우리 차로 다시 내려간다. (이 전망대의 위치가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클릭해서 구글맵으로 확인하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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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교 북쪽의 이 언덕과 해안은 옛날에는 모두 미사일 발사시설과 방공포가 있는 군사기지였다고 하는데, 그래서 전망대에도 이렇게 많은 잔해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 이 사진은 왠지 어릴적 동네뒷산같은 분위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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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을 내려와 이제 직접 차를 몰고 금문교를 지나서 샌프란시스코 시내로 들어간다. 1937년에 개통된 당시로는 세계최장의 현수교인데, 해수면에서의 높이가 230m나 되는 두 개의 타워를 실제로 아래에서 보면 아주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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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관광버스는 우리가 올라간 언덕위의 전망대에는 못 올라가므로, 승용차를 몰고 올라가는 방법밖에는 없다. 마침 출퇴근 시간이라서 그런지, 우리 차도 카풀(Carpool)이라고 통행료를 받지 않고 그냥보내주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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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기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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