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 이야기/딸아이의 학교 생활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카니발에서 인공암벽 등반에 도전한 지혜

위기주부 2011. 4. 1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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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파란 캘리포니아의 하늘을 볼 수 있었던 지난 일요일, 지혜가 다니고 있는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학교의 운동장과 공터에 천막들이 가득하다.


바로, 학교에서 1년에 한번씩 한다는 기금모금을 위한 Beverly Vista Rocks Carnival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거창하게 제목만 '카니발'이지 그냥 놀이기구 몇개 가져다 놓고 열리는 동네잔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런 이동식 전자오락실도 한 대 와있고,


회전그네와 뒤로 보이는 미끄럼틀도 설치되어 있다.


사진기를 보고 포즈를 취해준 해적선장~


놀이기구들 중에서 지혜가 하고싶다고 한 것은 바로 이 인공암벽이었다! (나도 해보고 싶은데...^^)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에 주변을 마저 둘러본다. 별로 인기가 없던 회전의자... 이제는 이런 것은 보고만 있어도 어지럽다~


미국에서 카니발에 빠지지 않는 작은 동물원인 Petting Zoo도 농구장 안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오호~ 이 여자아이는 상당히 높히 올라갔다. 팔뚝에 근육이며, 자세도 제대로인 듯...


이제 지혜의 차례~ 의욕적으로 씩씩하게 출발을 했으나...


데롱데롱~ 너무 일찍 떨어진 관계로 재도전!


다시 도전을 했지만, 결국은 또 저기서 다음칸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데롱데롱~ 밥 많이 먹고 건강하게 쑥쑥 커서, 내년에는 반드시 꼭대기까지 올라가자고 아빠하고 약속했다.


동네 축제에 빠지지 않는 소방서 아저씨들이 많이 와있었는데, 이렇게 근사한 건물(?)까지 끌고 와있었다.


예상보다 구경거리는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동네 학교운동장에서 열리는 카니발이라고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일요일 오후를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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