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여행기/요세미티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재발견: 요세미티밸리(Yosemite Valley)의 주요 뷰포인트(View Point) 총정리

위기주부 2010. 10. 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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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유튜브를 클릭해서 2023년에 제작한 <위기주부의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시리즈의 '요세미티 국립공원 기본편'을 비디오로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갔던 이번 여행이 나에게는 다섯번째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 방문이었는데,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요세미티밸리의 수많은 절벽과 폭포들의 모습을 빠짐없이 둘러볼 수가 있었다. 그래서, 여러 뷰포인트(View Point)에서 본 멋진 풍경들을 지도와 함께 하나하나 소개하는 총정리를 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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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요세미티밸리(Yosemite Valley) 지도에 모두 11곳(0~10)의 뷰포인트를 표시를 해 놓았는데, 화살표의 방향이 사진을 찍은 풍경을 바라보는 방향인 것에 주목해야 한다. (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0. 글래이셔포인트(Glacier Point)에서 내려다보는 270도의 탁 트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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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요세미티밸리에서 1시간 정도 자동차를 몰고 이리로 올라오면, 이렇게 요세미티폭포를 내려다 볼 수 있다. 까마득히 보이는 계곡 바닥과 여기 Glacier Point 전망대의 높이 차이는 정확히 수직으로 1km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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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오른쪽으로는 테나야(Tenaya) 계곡과 유명한 하프돔(Half Dome)이 정면으로 마주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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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으로는 머세드(Merced) 계곡의 네바다(Nevada) 폭포와 버날(Vernal) 폭포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도 있다. 여기서는 모든 풍경을 내려다보기 때문에, 하늘에 떠 있는 태양의 위치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이다. 단, 겨울에는 눈 때문에 길이 막혀서 자동차로는 올 수 없다. (배저패스부터 크로스컨트리 스키로 올 수는 있다고 함)

 

1. 터널뷰(Tunnel View)의 설명이 필요없는 요세미티의 대표적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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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입구로 올라와서 긴 터널을 지나자마자 나오는 전망대에서 보는 이 모습은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풍경이다. 많이 올려다보는 것은 아니지만 정동쪽으로 쳐다보기 때문에, 이른 아침에는 역광이라서 피하는 것이 좋다.

2. 하늘에서 떨어지는 브라이달베일(Bridalveil)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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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햇살을 정면으로 받은 물줄기가 샛파란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다. 한참을 남동쪽으로 올려다봐야 하므로 물이 많을때 오전의 태양이 내리쬐면 정말 아무것도 안 보인다. (이게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면 여기를 클릭^^)

 

3. 앨캐피탄(El Capitan) 절벽이 가장 잘 보이는 뷰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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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세우고 왼쪽 전망대에서 자세히 보고 있으면, 운이 좋으면 암벽등반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도 있으며, 물이 가장 많은 5~6월에는 절벽 왼쪽에 있는 수직낙차가 가장 큰 리본(Ribbon) 폭포를 보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다.

4. 파란 초원 너머로 보이는 요세미티(Yosemite)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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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일방통행 도로로 숲속을 한참을 달리다가, 갑자기 푸른 초원이 나오면서 요세미티폭포가 모습을 드러낸다. 햇살이 초원을 비추는 오전과 정오에 더욱 멋이 있는데, 여기서는 위쪽의 Upper Yosemite Fall만 보인다.

5. Housekeeping Camp의 Footbridge에서 바라본 요세미티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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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잤던 하우스키핑캠프에서 머세드(Merced) 강을 건너는 다리를 넘어서 강가의 모래밭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같은 폭포지만, 이렇게 강물에 비친 모습은 또 색달랐는데, 이렇게 이름없는 많은 뷰포인트들이 숨어있을 것이다.

6. 요세미티폭포 Loop Trail을 따라서 감상하는 요세미티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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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emite Falls'라고 되어있는 셔틀버스 6번 정류소에 내려서 바로 걸어 올라가면 이 유명한 모습을 볼 수가 없고, 거기서 서쪽으로 도로를 따라 요세미티라지(Yosemite Lodge)로 들어가는 삼거리에서부터 보면서 걸어 갈 수 있다. 폭포가 정남쪽을 향하고 있어서, 이른 새벽부터 보름달이 떠 있는 한밤중까지... 언제라도 사진이 잘 나오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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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건너는 다리까지 걸어오면, Upper Yosemite Fall은 사라지고 아래쪽 Lower Yosemite Fall만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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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을 넘어서 많은 사람들이 폭포수가 떨어지는 바로 아래까지 미끄러운 바위를 넘어서 가보는 곳으로 매년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바위에 미끄러져서 다친다고 하므로, 저 아래까지 걸어가보실 분들은 조심하기 바란다.

7. 산길을 힘들게 걸어 올라와야 만날 수 있는 버날(Vernal)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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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셔틀버스를 타고 16번 정류소, Happy Isles에서 내려서 왕복 2km의 Vernal Fall Footbridge까지 걸어와서 또 다른 폭포를 구경해보자. 휠체어도 올라올 수 있는 다리까지만 오면 이 버날폭포가 보이기는 하지만, 조금만 더 산길을 걸어 올라와서, John Muir Trail이 갈라지고 난 다음에 왼쪽 계곡에 보이는 큰 바위로 내려가면, 이렇게 더 가까이서 폭포와 계곡 전체를 볼 수가 있다. 물론 계속 '물방울 등산로' - Mist Trail을 따라서 올라가게 되면 저 버날폭포의 꼭대기는 물론, 그 위의 네바다(Nevada) 폭포의 꼭대기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 (사진은 여기를 클릭!)

 

8. 초원위에 우뚝 솟은 하프돔(Half Dome)을 보고 싶다면 21번 정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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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여기서 바라보는 하프돔이 가장 멋있기는 하지만 (오전에는 역광이라서 하프돔을 배경으로는 사진이 잘 안나옴), 더 가까이서 하프돔의 수직면을 올려다보고 싶으면 17번 정류소에서 내려서, Mirror Lake Trail을 하기 바란다. (Mrror Lake Trail에서 올려다 본 하프돔의 사진은 여기를, 하프돔에서 내려다 본 요세미티밸리의 사진은 여기를 클릭)

9. 요세미티 폭포의 증명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센티넬브리지(Sentinel 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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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섯번째 방문만에 차를 세우고 제대로 된 사진을 찍었던, 셔틀버스 정류소 11번인 Sentinel Bridge에서 본 풍경! 정류소에서는 Lower Yosemite Fall이 잘 안보이기 때문에, 산책로를 따라서 초원안으로 조금 걸어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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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편리한 셔틀버스를 잘 활용하는 것이 요세미티밸리의 구석구석을 빠트리지 않고 잘 볼 수가 있다.

10. 강물, 초원, 숲, 절벽과 폭포, 모든 것이 보이는 밸리뷰(Valley View)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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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밸리를 나가는 길에 들리면 되는 이 곳에서는 공원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다 볼 수 있는데, 역시 동쪽으로 약간 올려다보게 되므로 이른 아침이나 지금의 오전보다는 석양에 훨씬 더 멋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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