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가 클라리넷으로 2년전부터 계속해서 참가해오고 있는 SCSBOA(Southern California School Band and Orchestra Association) 주관의 중고등학교 아너콘서트(Honor Concert) 공연에, 올해도 심사를 통과해서 참가를 했다. 한가지 차이점은 지난 2년은 6~8학년의 중등부였지만, 올해는 고등학생이 되어서 9~12학년의 고등부(High School)에 선발되었다는 것이다.

일요일 아침에 찾아간 곳은 LA 북동쪽에 있는 아카디아(Arcadia)로 중국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라고 한다. 이 도시에는 위 사진에 보이는 전세계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는 위 사진의 산타아니타파크 경마장(Santa Anita Park Racetrack)이 있으며, 또 경마장 서쪽으로는 LA카운티 식물원(Los Angeles County Arboretum and Botanic Garden)이 위치하고 있다.

경마장 바로 아래에 있는 웨스트필드 산타아니타(Westfield Santa Anita) 쇼핑몰인데, 유명한 경마장이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말 조각이 보인다. 그리고 입구 오른쪽으로는 한국 브랜드인 파리바게뜨(Paris Baguette) 빵집도 자리잡고 있다.

오전 리허설을 마치고 오후 5시 공연전까지 이 쇼핑몰에서 점심도 사먹고, 또 지금 학교 공부도 컴퓨터로 하고있는 지혜의 모습이다. 여기 미국에서는 'Chinese New Year'라고 부르는 2월초의 설날을 앞두고, 중국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의 쇼핑몰답게 중국풍으로 장식을 해놓았다.

이 날 공연이 열리는 아카디아 고등학교(Arcadia High School)의 강당격인 Performing Arts Center로 걸어가고 있는 지혜와 엄마, 그리고 입장을 기다리는 학부모들의 긴 줄이 보인다. 아카디아 고등학교는 LA지역에서 최고로 우수한 '공립(public)' 고등학교 중의 한 곳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공연의 첫번째 순서는 심포니오케스트라(Symphony Orchestra)로 지금은 연주전에 튜닝을 하고있는 모습이다.

오케스트라의 모든 연주가 끝나고, 기립박수 속에서 연주자들을 차례로 일으켜 세우고 있는 지휘자의 모습인데, 정말로 '막귀'인 위기주부가 들어도 작년까지의 중학생들과는 차별이 되는, 확실히 높은 수준의 연주를 모든 학생들이 하는 것 같았다.

두번째 순서는 심포닉밴드(Symphonic Band)로 관악기와 타악기로만 구성되어 있다.

공연이 끝나고 돌아서서 인사를 하는 지휘자와 연주자들인데, 여전히 동양계 학생들의 비율이 높기는 하지만, 그래도 작년과 재작년의 중등부 콘서트보다는 '금발'의 백인들이 많이 보였다.

마지막으로 지혜가 속한 윈드앙상블(Wind Ensemble)의 공연 순서로, 사진을 찍는 아빠를 본 지혜가 웃고 있다.^^

윈드앙상블의 첫번째 곡 <Dancing on Water>를 마치고 인사하는 지휘자와 연주자들의 모습이다. 윈드앙상블에는 직전의 심포닉밴드에서는 없던 더블베이스(Double Bass) 현악기 연주자가 한 명 제일 오른쪽에 있는 것이 특이했다.

언니와 오빠들 속에서 열심히 클라리넷을 연주하고 있는 지혜~ 서든캘리포니아(Southern California) 전체에서 9~12학년의 고등학생들로 선발한 밴드니까, 9학년인 지혜가 여기에 포함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자랑할만하다. 지금 연주하고 있는 두번째 곡은 바흐(Bach)의 <My Jesus! Oh, What Anguish>라는 곡이다.

<Symphonic Metamorphosis>라는 이름부터 난해한 현대곡을 마지막으로 모든 연주를 마치고 인사를 하고 있다. 바로 옆자리의 금발 남학생이 키가 특히 커서 그런지, 지혜가 유달리 작아보인다... "지혜야 밥 좀 많이 먹어~"

지휘자와 또 첫번째 곡의 작곡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체 모습은 올려봐야 얼굴이 잘 안나와서 계속 지혜가 앉아있는 쪽만 확대해서^^)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계속 클라리넷을 더 열심히 해서, 내년 SCSBOA 연주회부터는 바로 앞자리로 갔으면하는 바램이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osted by 위기주부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