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 않은 여행이라서 중간에 하루쯤은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날 오후는 모처럼 '릴렉스'하면서 보냈던 것 같다.

해발 3천미터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의 일출을 보고 숙소로 돌아오니 아침 9시... 숙소 발코니에서 도너츠와 바나나로 아침을 먹고는 직전에 소개한 것처럼 가까운 남쪽 바다들을 구경하러 갔다.

               마우이 남쪽의 고급 휴양지인 와일레아-마케나(Wailea-Makena) 지역의 바닷가 둘러보기

키헤이(Kihei)의 숙소로 돌아오면서, 점심은 아내가 미리 찾아본 여기 키나올레그릴 푸드트럭(Kinaole Grill Food Truck)에서 새우요리 두 개를 샀다. 옐프 평점 4.5의 맛집으로 비교적 늦은 오후 1시부터 이 도로변에서 영업을 한단다.

"아빠! 사진 좀 그만 찍고, 그냥 빨리 먹으면 안돼?"

낮잠을 자면 못 일어날 것 같아서, 씩씩하게 숙소 바로 앞의 바다에 또 몸을 담궈보기로 했다. 여기는 우리 숙소의 풀장~

우리 숙소 바로 앞의 이 바다도 나름 이름이 있다. 카마올레 비치파크2 (Kamaole Beach Park II)... 바로 북쪽에 '1(I)'이 있고, 남쪽에 '3(III)'가 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모래사장에 모터보트를 만들어 놓고 들어가서 놀던 남매.

아내와 지혜는 벌써 물에 들어갔고, 나는 카메라를 들고 백사장을 조금 더 돌아다녔다.

언덕 위로 보이는 건물의 2층, 제일 오른쪽 콘도가 우리가 마우이에서 4박5일동안 지낸 숙소이다.

"이렇게 좋은 바다를 집앞에 두고, 오전에 왜 힘들게 돌아다녔지?" 이런 생각을 하며, 방으로 돌아가 카메라를 넣어두고는 나도 입수!

2012년 8월, 하와이 마우이에서 즐겁게 파도타기를 했던 우리 가족~ 벌써 또 가고싶다...^^

그렇게 놀다가 들어와서는 샤워하고, 정말로 숙소에서 릴렉스~ 아내가 사진 찍겠다고 웃으면서 창밖을 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내 표정은 왜 저리 어색하지?

태평양 한가운데의 저녁노을을 보면서, 저녁으로 직접 만든 카레를 김치와 함께 먹었다. 그러고 보니, 이 날은 3끼 식사를 모두 이 발코니에서 했다.

마우이(Maui) 섬에서의 마지막 밤이 오고있다. 다음날은 저녁 비행기로 카우아이(Kauai) 섬으로 간다.

하와이 대표 맥주인 '코나맥주'의 롱보드 아일랜드라거(Longboard Island Lager) 마지막 1병과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Mauna Loa Macadamia), 그리고 훌라춤을 추는 여인의 사진이 있는 하와이 생수... 이렇게 하와이의 기분을 팍팍 느끼면서 마우이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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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기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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