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과 아울렛

로스앤젤레스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그로브(The Grove) 쇼핑몰

위기주부 2014. 12. 2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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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온 크리스마스와 연말... 그래서, 의무감으로 올리는 3주전에 찍은 사진들이다. 지혜 친구의 가족들과 저녁 먹으러 나가면서 잠시 들린 것이라서, 사진도 모두 구닥다리 아이폰4와 노트3로 찍어서 화질이 별로인 점은 양해를 바랍니다.

작은 음악분수 너머로 LA에서 가장 크다는 높이 33미터의 크리스마스트리가 빛나고 있고, 하늘에는 루돌프(사진에는 뒷다리만 나왔음)가 끄는 썰매를 타고 하늘을 날으는 산타클로스가 있는 이 곳은, LA에서 가장 인기있고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쇼핑몰인 그로브몰, The Grove 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쇼핑몰을 따라 가로수는 물론 하늘에도 멋진 별(?)들이 장식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 속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장난감 병정의 복장을 하고 캐롤을 연주하는 밴드 4중주의 모습이다. 클라리넷은 없네...^^

이런 멋진 사진은 캐논5D SLR카메라로 제대로 찍어줬어야 하는데... 이 날은 저녁 먹는 날이라서 들고 갈 생각을 안 했었다.

쇼핑몰 중앙에 만들어진 과자로 만든 집, 아니 산타클로스 집인가? 아니면 진저브래드 하우스?

지혜는 안에 들어가보지는 않고 그냥 창문옆에 서서 유진/유정 자매와 함께 사진만 찍었다.

지붕 위에는 요염한(?) 자태를 자랑하는 진저브래드(Gingerbread)...

여기 서쪽을 향한 입구로 들어가서 내부를 구경하고 동쪽 출구로 나오는 실제로 들어가볼 수 있는 집이었다.

아내가 노트3의 다른 설정으로 찍어 본 사진인데, 연말 분위기는 더 잘 나는 것 같다. 서쪽 저 끝에 그로브몰과 연결이 된 파머스마켓(Farmers Market)의 시계탑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 보인다.

이 많은 사람들 사이를 헤치며 그로브몰과 파머스마켓을 이어주는 트램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달고 운행을 하고 있었다.

"모두 메리크리스마스 하시고, 해피뉴이어도 하세요~"

미국 LA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여기 그로브몰이라고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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