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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08.8.17 ~ 2008.8.17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경로: 마리나델레이 → 베니스비치 → 그리피스천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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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 LA에 이사와서 계속 가볼 생각만 하고 아직 못가고 있던 두 곳을 다녀왔다. LA공항과 산타모니카 사이에 있는 '젊음의 해변'인 베니스비치와 'LA의 남산타워'라고 할 수 있는 그리피스천문대를 갔다 온 것이다. (비유적 표현이 수준이 좀 낮은 듯...^^) 오후 3시쯤에 느지막히 출발해서, 위의 지도처럼 한바퀴 빙 돌았는데 주행거리가 거의 100마일이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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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공항 북쪽에는 일부러 내륙 깊숙히 수로를 만들어 바닷물을 끌어들여서 만든 세계적인 '인공항구'인 마리나델레이(Marina Del Rey)가 있다. 바다로 연결된 수로의 모습인데, 항구에서 바다로 나가고 들어오는 요트들이 엄청 많았다. 이곳은 항구라고 해서 짐을 실은 큰 배들이 다니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개인 소유의 '요트'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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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의 선착장에 가면 사진처럼 요트들이 수 없이 정박해 있는데, 예전에 가본 뉴포트비치나 다나포인트와는 달리 커다란 호화 요트들도 많이 보였다. 또, LA지역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높은 아파트와 맨션들이 여기 항구의 해변가에 많이 있는 것도 특이한데, 특히 이곳에는 부유한 '독신남녀'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 유명하단다. (주변 학군이 안 좋나, 왜 자녀 없는 독신들이 모여 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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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해변을 '베니스비치(Venice Beach)'라고 부르는 이유는 바닷가쪽 때문이 아니라, 사진과 같은 안쪽 풍경에 있다. 인공항구를 만들면서 일부 주거지를 사진과 같이 이탈리아의 베니스처럼 수로가 있는 모습으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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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베니스비치의 모습은 위의 사진처럼 이탈리아하고는 거리가 먼 전형적인 '젊음의 캘리포니아 해안'이다. 거리의 공연들이 펼쳐지는 바닷가의 Ocean Front Walk를 따라서 약간 허름해보이는 많은 기념품가게들과 음식점, 서핑샵이 있고, 바닷가의 공원과 백사장에서는 농구와 비치발리볼 경기를 하고 있다. 또, 수영복차림으로 롤러블레이드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관광지로 너무 유명해진 산타모니카나 깔끔한 느낌의 라구나비치와는 달리, 이곳은 진짜 캘리포니아 해변의 젊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주차비가 시간 관계없이 12~15달러로 너무 비싸고, 어두워지기 전에 멀리 그리피스천문대까지 가야했기 때문에, 우리는 자동차로 휙 돌아보고 나와야 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들을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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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공연을 하는 기타리스트인데, 해변의 분위기에 맞춰서 롤러블레이드를 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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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변에는 중앙공원에 'Muscle Beach'라고 야외 헬스장이 있는데, 거기서 운동하고 있는 '몸짱'들이다. 우리가 다닌 찻길 옆으로도 웃통을 벗고 자전거를 타는 남자들은 다 몸이 저랬다. 음~ 보통 남자들은 베니스비치에서는 웃통 벗고 수영도 못하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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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의 낙서(graffiti)들인데, 건물에다 계속 낙서를 하니까, 아예 백사장에 간이로 벽을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은 진짜 '캘리포니아 해변'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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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기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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