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수감사절 1박2일 샌디에고 여행은 호텔을 먼저 잡아놓고, 그 다음에 앞뒤로 잠깐씩 방문할 곳들을 붙여서 일정을 짰다. 토리파인스 주립보호구역(Torrey Pines State Reserve) 구경을 마친 우리 가족은 서둘러서 샌디에고 씨월드 바로 옆에 있는 하얏트리젠시 미션베이(Hyatt Regency Mission Bay Spa and Marina) 호텔로 향했다.

바로 이렇게 해가 지는 모습을 호텔방에서 편하게 보기 위해서...^^

체크인을 할 때 타워 건물의 높은 층으로 달라고 했더니, 9층의 오션뷰(ocean view) 룸을 줘서 이렇게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반대쪽 전망도 요트선착장이 보이는 하버뷰(harbor view)로 나쁘지는 않다고 한다.

유명한 테마파크인 씨월드(Seaworld)가 위치한 샌디에고의 미션베이(Mission Bay)는 바다가 안쪽으로 구불구불 들어와 있는 지형이라서, 여기서 저 다리를 또 건너서 넘어가야만 실제 파도치는 태평양 바다를 만나게 된다.

높은 구름이 적당히 있어서 더 멋있었던 11월말 캘리포니아의 석양~

요트들이 떠있는 곳 너머로 길게 뻗어있는 땅이 태평양을 면한 바닷가인 미션비치(Mission Beach)로, 저 곳은 내일 오전에 들리기로 하고 우리는 다시 옷을 챙겨입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이 날의 저녁은 샌디에고에서 가장 유명한 베베큐 전문점이라고 하는 Phil's BBQ로 정했는데, 숙소인 하얏트 호텔에서 멀지않은 거리라서 좋았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추수감사절 연휴의 전날이기는 하지만 평일이었는데요, 6시가 조금 지난 시각에 벌써 줄이 입구밖까지 늘어서 있었다. 예약도 안 받고 또 대기시스템도 없는 곳이라서 그냥 줄을 서서 기다리는 수 밖에는 없었다.

왼쪽은 전화로 미리 주문한 것을 픽업해가는 줄이고 오른쪽이 줄을 서서 주문하는 줄인데, 주문을 하고나서도 자리를 안내해주는 것이 아니라 알아서 빈 자리를 찾아서 앉아야 하는 '시장통' 스타일이었다.

우리 가족 3명은 베이비백립(Baby Back Rib) 풀사이즈 디너 두 개와 양파튀김을 하나 시켰다.

맛도 좋고, 양도 많고, 또 가격도 싸고... 아주 성공적인 저녁식사였다~^^

호텔로 돌아와서 잠시 산책을 했는데, 제법 긴 미끄럼틀이 있는 수영장도 있고 야자수가 우거진 모습이 마치 하와이의 휴양지 같은 느낌이라서 여름에 와서 수영을 하며 놀아도 좋을 것 같았다.

수중 조명까지 설치되어 있던 호텔 바로 앞의 요트 정박장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찍고, 호텔방으로 돌아가서는 가지고 온 아이패드로 한국드라마를 옹기종기 모여서 보다가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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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기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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