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 이야기/딸아이의 학교 생활

UCLA 쇤베르크홀(Schoenberg Hall)에서 열린 지혜의 LAYO(Los Angeles Youth Orchestra) 연주회

위기주부 2017. 11. 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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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올해 9월부터 가입해서 활동을 시작한 로스앤젤레스 유스오케스트라(Los Angeles Youth Orchestra, LAYO)의 정기연주회가 지난 일요일 오후는 UCLA에서, 월요일 저녁은 파사데나에서 두 차례 있었다.


이번 공연 팜플릿의 표지인데 일요일 오후 공연장인 쇤베르크홀(Schoenberg Hall)과 UCLA 대학교의 모습은 여기를 클릭해서 3년반전에 같은 오케스트라의 공연에 초대받아서 갔던 포스팅을 보시면 된다.


첫번째 무대는 실력이 낮은 콘서트 오케스트라(Concert Orchestra)의 공연으로 여러 곡들을 짧게 연주를 했다.


LAYO의 지휘자가 관객들에게 미리 나누어진 하얀 종이를 들고 이제 연주할 베토벤 교향곡 1번의 1악장의 구성을 설명하고 있는데, 중요한 부분을 짧게 샘플연주를 들려주면서 진행하는 것이 '클래식의 이해' 음악수업을 듣는 것 같았다.^^


혹시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지휘자의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그 종이의 내용을 살짝 보여드리니, 클래식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다음 링크를 클릭해서 보시기 바란다. http://www.russellsteinberg.com/audiomaps


다음으로 지혜가 속한 심포니 오케스트라(Symphony Orchestra)의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Symphonic Firsts>라는 이번 연주회의 제목에 맞게 브람스 교향곡 1번의 4악장 전체를 45분에 걸쳐서 연주를 했다.


정말 오래간만에 블로그에 올리는 지혜가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모습의 사진이다.


지휘자의 만세와 현악기 연주자들이 활을 높이 올리는 동작과 함께 전체 4악장의 모든 연주가 끝났다. 휴~^^


맨 뒷줄 금관악기 연주자들에 이어서, 그 앞쪽의 목관악기 줄에서 많은 부분 클라리넷 독주를 맡았던 지혜를 지휘자가 제일 먼저 일으켜 세워서 인사를 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잘했어~ 짝짝짝!"


모든 연주가 끝나고 공연장 로비에서 지혜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구글맵으로 쇤베르크홀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지혜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 일부러 와준 학교친구가 우리집 가족사진을 찍어주었다. Thank you for coming!


마지막 사진은 월요일 저녁에 파사데나 앰버서더오디토리움(Ambassador Auditorium)에서 열린 두번째 공연의 모습으로, 아내만 혼자 지혜를 데리고 다녀와서 멋진 공연장의 전체 모습 한 장만 보너스로 올린다. (본 공연장의 내외부 모습은 여기를 클릭해서 4년전 콜번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 포스팅을 보시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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