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 지점이 750개나 있는 $5짜리 햄버거 체인점에 무슨 원조를 따지냐마는, 그래도 워싱턴DC 강건너 버지니아주 알링턴(Arlington)에서 1986년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고 하니, 원조동네에서 먹은 셈이다. 파이브가이즈(Five Guys) 햄버거는 2009년 5월에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갑자기 방문해서 직접 햄버거를 사간 사실이 보도되면서, 순식간에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물론, 그 전에도 동부에서는 제법 인기가 있었다고 하는데, 오바마 덕분에 미전역과 캐나다까지 급속도로 체인점을 확장했다. 여기 LA에도 작년부터 순식간에 10곳 이상이 생겨서 한 번 먹어볼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데, 이번 1주일간의 동부여행에 맞춰 원조동네 워싱턴DC에서 일요일밤에 찾아갔다. 엄청나게 많은 워싱턴DC의 지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