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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국립공원 67

피너클스(Pinnacles) 준국립공원 동굴탐험 두번째, 동쪽 베어걸치케이브(Bear Gulch Cave) 트레일

약 2천3백만년전의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바위산인 피너클스 내셔널모뉴먼트(Pinnacles National Monument)는 동서를 횡단하는 자동차 도로가 없기 때문에, 양쪽을 다 보려면 자동차로 1시간반 정도를 돌아가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일부러 공원 남쪽의 킹시티(King City)에 숙소를 잡았고, 첫날 서쪽의 발코니케이브를 구경하고는 둘째날 아침에 40분 정도를 달려서 동쪽입구에 도착을 할 수 있었다. (공원 전체지도와 전반적인 소개는 여기를 클릭해서 전날의 여행기를 보시기 바람) 도로가 끝나는 곳의 작은 주차장에 만들어져 있던 화장실... 지금까지 수 많은 미서부의 국립공원들을 다녔지만, 화장실 건물의 풍경을 보고 감탄하기는 처음이었다~^^ 자~ 또 출발이다! 어슬렁어슬렁~ 뒤뚱뒤뚱~^^ 동..

중부 캘리포니아의 비경, 피너클스(Pinnacles) 내셔널모뉴먼트의 발코니케이브(Balconies Cave) 트레일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내륙의 101번과 5번 고속도로 사이, 중부 캘리포니아의 메마른 구릉지에 준국립공원에 해당하는 피너클스 내셔널모뉴먼트(Pinnacles National Monument)의 놀라운 바위산들이 솟아있다. 2월말 Presidents Day 연휴를 이용해서 위의 파란색 경로 제일 위쪽에 작은 녹색으로 표시된 피너클스를 다녀왔는데, 첫날은 공원 서쪽을 구경하고 킹시티(King City)[B]에서 자고, 다음 일요일에는 공원 동쪽으로 가서 5시간 트레일을 하고는 바닷가 모로베이(Morro Bay)[C]까지 내려와서 잤다. 휴일인 월요일에 모로베이와 그 아래에 있는 몬타나데오로(Montana de Oro)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을 지나서 집으로 돌아왔다. 이번 2박3..

"누가 여신의 발톱을 보았는가" 뉴욕 자유의여신상(Statue of Liberty) 내부에 있는 박물관과 전망대

많은 분들이 미국 뉴욕에 가면 반드시 자유의여신상(Statue of Liberty)을 구경하지만, 그 내부에 박물관이 있고 돌로 만든 받침대의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 심지어는 동상의 왕관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자유의여신상이 있는 리버티섬(Liberty Island)에 내린 우리는 바로 동상의 뒤쪽으로 걸어갔다. (지도는 여기를 클릭) 동상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페리티켓을 살 때 반드시 Pedestal/Museum Ticket으로 사야만 하는데, 가격은 일반 페리티켓과 동일하다. 하지만, 하루 3천명의 인원제한이 있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하거나 우리처럼 아침 일찍 표를 사야만 가능하다. 입장을 위해서는 저 하얀천막에 작은 가방까지도 모두 맏기고, 표를 보..

30여년전 대폭발의 현장인 세인트헬렌스 화산, Mount St. Helens National Volcanic Monument

기간 : 2009.7.8 ~ 2009.7.8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Forest Learning Center → Johnston Ridge Observatory 1980년 5월 18일 오전 8:32에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세인트헬렌스(St. Helens) 화산이 폭발했다. 히로시마 원자폭탄 500배의 위력으로 산의 정상부 400m 이상이 완전히 사라졌고, 반경 10km는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해버렸으며, 모두 57명이 사망했다... (대폭발 2년후 모습인 처음의 대표사진과 위의 1980년 폭발 당시의 사진은 모두 Wikipedia에서 가져왔음) 여행 23일째, 오늘은 워싱턴주 마운트레이니어 국립공원의 Ohanapecosh 캠핑장[A]을 출발해서, 1980년에..

미국에서 유일하게 네 개의 주(state)가 한 점에서 만나는 곳인 '포코너(Four Corners)' 위에 서다

우리집 냉장고에 붙여놓은 여행기념품들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디자인의 'FOUR CORNERS' 자석~ 이 것을 사기 위해서, 우리는 황무지 한가운데에 있는 '포코너 기념품가게'를 찾아 갔었다. 메사버디(Mesa Verde) 국립공원의 아랫마을, 코르테즈(Cortez)의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먹고 160번 도로를 따라 30분 정도 남쪽으로 달리면, 황무지 한가운데에 597번 우회전 표지판이 나온다. 제일 오른쪽에 보이는 표지판 테두리에는 'Only Point in United States Where Four States Meet'라고 되어 있다. 도로 건너편에는 지금 우리가 '매혹의 땅(Land of Enchantment)'이라는 뉴멕시코(New Mexico)주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았음을 알려주고 있다...

돌로 만들어진 은하수를 보다! 내츄럴브리지 준국립공원의 오와초모브리지(Owachomo Bridge) 트레일

아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2008년 11월호 기사 와, 2010년 기네스북에도 실렸던 유타주 내츄럴브리지 준국립공원(Natural Bridges National Monument)의 사진이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이유는 이 공원이 International Dark-Sky Association이 선정한 세계 최초의 '국제 깜깜한 밤하늘 공원(International Dark-Sky Park)'이기 때문이다. 이 사진에는 두 개의 은하수가 있다. 하나는 저 멀리 우주의 빛나는 별들로 만들어진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가 이제 직접 보러가는 '돌로 만들어진 은하수'같은 오와초모브리지(Owachomo Bridge)이다. 주차장의 안내판을 보면 두 개의 강물이 만나는 곳에서 침식작용으로 이 천연의 암석육교가 만들어진 ..

수백만년 동안 강물이 깍아낸 천연의 암석육교들, 유타주 내츄럴브리지(Natural Bridges) 준국립공원

그랜드서클(Grand Circle) 여행 3일째에 모뉴먼트밸리를 출발한 우리가 북쪽으로 달려 도착한 곳은 유타주를 흐르는 콜로라도강의 남동쪽에 있는 내츄럴브리지 준국립공원(Natural Bridges National Monument)이라는 곳이다. (미국의 'National Monument'를 흔히 '국가기념물'이나 '국립명승지' 등으로 번역해 소개하기도 하는데, 국립공원과 마찬가지로 국립공원관리국(National Park Service)에서 관리를 하고 있고,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전단계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기서는 '준국립공원'으로 쓰고 카테고리에 소개를 함) 아무것도 안나올 것 같은 고원지대의 숲길을 네비게이션을 따라 달리다 보면 이렇게 공원의 입구를 알리는 간판이 나오는데, 두 벽돌기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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