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서 1~2월에는 여행기보다는 지혜의 학교생활이나 여러 공연을 기록하는 포스팅들이 당분간 또 이어진다.

일년만에 다시 찾아온 오렌지카운티 라팔마(La Palma)에 있는 케네디 고등학교(John F. Kennedy High School)... 뒤로 보이는 학교 건물에는 케네디 대통령의 유명한 연설 문구인 “Ask not what your country can do for you – 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가 씌여있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이 학교의 마스코트는 아일랜드 민화에 나오는 남자 모습의 작은 요정이라는 '레프러콘(Leprechaun)'이고 슬로건은 "Home of the Fighting Irish"란다. 왜냐하면 케네디 대통령이 아일랜드계 미국인이었기 때문에~

단층의 학교건물 벽변에는 종이에 응원문구를 써서 가득 붙여놓았는데, 전날밤에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많이 찢겨져 있었다. 그리고, 건물 위에는 매년도마다 멋진 문구를 하나씩 선정해서 적어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이 말이 참 멋있었다~^^ 각설하고... 지혜와 친구들이 오늘 이 학교에 온 이유는 SCSBOA(Southern California School Band and Orchestra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의 중학생 오케스트라 공연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올서든캘리포니아 오케스트라와 케네디 하이스쿨에 대한 보다 상세한 소개는 여기를 클릭해서 작년도 공연 포스팅을 보시면 됨)

아이들은 내가 아침에 일찍 태우고 와서 공연연습을 먼저 했고, 이른 점심시간에 맞춰서 세 집의 가족들이 근처 한남체인에 들러서 사온 김밥, 떡볶이와 컵라면으로 작은 야외 '피크닉'을 즐기는 중이다.^^

작년 공연과 같은 장소인 AUHSD(Anaheim Union High School District) Performing Arts Center의 2층에 자리를 잡았다.

우리 앞의 2층 맨 앞줄에 다른 학부모가 준비해온 두 대의 SLR카메라... 하나는 동영상, 다른 하나는 사진을 찍었다.

첫번째 공연은 현악기들로만 구성된 스트링 오케스트라의 공연이었다. 여기는 우리 아이들은 없고...

두번째 공연으로 지혜와 친구들이 등장을 하고, 쥴리아빠가 열심히 망원렌즈로 사진을 찍으시는 모습~^^

All-Southern California Middle School Honor Orchestra 왼쪽에 자리를 잡고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는 가운데 유진이와

작년에 이어서 2년 연속으로 선발되어서, 가운데에서 클라리넷을 하고 있는 지혜,

그리고, 오보에를 부는 쥴리까지 3명이 중학생 아너 오케스트라에 선발이 되어서 함께 공연을 했다.

이 날 지혜와 친구들이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한 곡은 Rosamunde Overture Opus 26 (Franz Shubert Arranged by Vernon Leidig), An American Rhapsody (Richard Meyer), Soliloquy for Orchestra (Brendan McBrien), Hungarian Dances No. 5 (Johannes Brahms Arranged by A. Parlow)의 총 4곡이었다.

오케스트라 공연이 모두 끝나고 일어나서 인사를 하는 지혜의 모습인데, 뒤에 저 남자 중학생은 키가 2m는 되어 보였다~

그리고 마지막 무대인 중학생 아너밴드(Honor Band)의 공연이 이어졌다. 지혜는 오디션때 관악기와 타악기들만 있는 밴드보다는 풀오케스트라를 더 하고 요청해서 오케스트라로 들어간 것이다.

작년에는 지혜 혼자 참여했었는데, 올해는 이렇게 3명이 함께 해서 여러모로 더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학교 탤런트쇼, 사이언스 올림피아드, 그리고 올스테이트 오케스트라까지 '딸아이의 학교 생활' 카테고리의 포스팅이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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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기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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