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혜가 학교에서 물리와 화학 등의 과학과목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이것은 매년 꼭 참가를 하겠다고 한다... (엄마아빠가 귀찮다고 하지말라고 해도^^) 바로 과학경시대회라고 할 수 있는 사이언스올림피아드(Science Olympiad) 대회이다.

작년과 똑같은 장소인 랭카스터(Lancaster)의 앤틸롭밸리칼리지(Antelope Valley College)에서 열린, 2015년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Los Angeles County) 1차 지역예선대회에 참여한 지혜의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학교의 본부석이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하시고, 사이언스올림피아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2014년도 중등부 대회 포스팅2012년도 초등부 대회 포스팅을 각각 클릭해서 보시면 됨)

올해 대회의 23개 종목중에서 위기주부가 코치를 맡은 것은 나무로 만든 비행기를 고무줄로 쏘아서 오래 떠있는 것을 겨루는 'Elastic Launched Glider' 종목이다.

지혜와 조던이 대회에 참가할 2대의 글라이더를 심판에게 보여주고 있다. 무게는 4~10그램이 되어야 하고, 날개폭은 32cm 이하, 동체길이는 32cm 이상 등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날릴 수가 있는데, 매년 규격이 약간씩 바뀌는 것이 함정이다.

고무줄로 글라이더를 '발사'하고 있는 지혜의 모습인데, 결과는... 포스팅 말미에서 확인하시기 바란다~^^

다섯번의 시도를 모두 마치고, 이번 대회의 지도 선생님과 함께 기념촬영~ 카메라가 두 대였더니, 선생님은 다른 카메라를 보는 중...

고등부는 고무줄 동력의 프로펠러기를 만들었는데, 지금 저 비행기는 3분 이상을 원을 그리면서 떠 있었다!

지혜는 글라이더 이외에 두 종목에 더 참가를 했고, 오후에 모든 아이들의 종목이 다 끝나고 맨 왼쪽에 교장선생님과 함께 사이언스올림피아드에 참석한 아이들이 단체사진을 찍고는 시상식이 열리는 이 대학의 운동장으로 향했다.

시상식을 기다리며 관중석에서 유진이와 재미있고 놀고 있는 지혜... 얼굴에는 학교 마스코트인 '불독' 발바닥이다. (곰발바닥 아님^^)

이 날의 '옥의 티'라면 시상식이 1시간 정도 지연되었다는 것... LA카운티의 지역예선은 두 번 진행되는데, 이 날은 중등부에 22개 학교가 참여를 했단다. 테이블 가운데의 트로피 좌우로 총 6 종류의 메달이 쌓여있는데, 각 종목별로 6등까지 메달을 주기 때문이다. 종목별로 6등부터 1등까지 역순으로 수상하는 학교 이름을 부르는데...

진행자가 'Beverly Vista'라고 호명을 하면 대강 이런 분위기가 된다~^^ 지혜의 학교는 23개 종목에 모두 참가해서 21개 종목에서 메달을 받았다.

위기주부가 코치를 했던 'Elastic Launched Glider'는 3등으로 흰색 리본의 동메달을 받았다. 사실 코치와 학생들 모두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약간은 시원섭섭...^^

다음으로 지혜가 케이티와 함께 작년에 이어서 2년째 연달아 참여한 곤충학 'Entomology'는 빨간색 리본의 은메달로 2등을 했다. 작년에는 이 지역예선에서 3등을 했는데, 올해는 지혜엄마가 코치를 맡아서 등수가 한 칸 올랐다.

관람석으로 돌아오면서 친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케이티와 지혜~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종목으로 유진엄마가 코치를 하시고 유진이와 함께 참여한...

'Green Generation'도 5등으로 녹색 리본의 동메달 획득! 사실 지혜가 참가한 3 종목중에서 엄마와 딸들이 가장 기뻐한 순간이다~^^

종목별 시상이 모두 끝나고 종합순위 발표만 남겨놓고 있는데, 22개 중학교가 참여한 이 지역예선에서는 종합 4등까지가 남부 캘리포니아 본선대회 'State Competetion'에 참가를 하게 된다.

베벌리비스타는 종합 2위의 성적으로 4월초에 열리는 본선대회진출 확정... 흑흑~ (축하할 일인데, 왜 눈물이...?)

마지막 사진은 베벌리비스타의 '우먼파워'인 과학경시대회에 학교대표로 참가한 아시안걸(asian girl)들의 단체사진이다. "과연 한 달 후 남부 캘리포니아 본선대회에서 작년과 같은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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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기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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