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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과 공연장 98

'아름다운 동물원' - 샌디에고 와일드애니멀파크(Wild Animal Park)

기간: 2009.3.8 ~ 2009.3.8 (1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경로: 로스앤젤레스 → 와일드애니멀파크 "최근에 동물원에 가본적이 있습니까? 코끼리, 기린, 코뿔소, 사자 등을 마지막으로 본게 언제입니까?" 동화책에 단골로 나오는 이런 아프리카의 동물들과 점점 멀어진다는 것은 아마도... 동심을 잃어버린 어른이 되었다는 뜻은 아닐까? 지난 주 일요일에는 정말 오로지 동물들을 보기 위해서 동물원에 갔는데, 우리가 찾아 간 곳은 자타가 공인하는 미국 전역에서도 야생의 아프리카 동물들을 가장 자연스럽게 볼 수 있도록 최근에 만들어진 곳인 '와일드애니멀파크(Wild Animal Park)'라는 곳이다. 정식으로는 이름이 샌디에고동물원 와일드애니멀파크(San Diego Zoo's Wild Ani..

수채화같은 풍경의 세계 최대 동백꽃 정원 - 데스칸소가든(Descanso Gardens)

기간: 2009.2.1 ~ 2009.2.1 (1일) 컨셉: 도시를 떠난 휴양&자연여행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여기 남부 캘리포니아는 축복의 땅이다. 일년 내내 다양한 꽃들이 항상 피어있기 때문이다. 2월초만 되면 일찍 피는 꽃들이 개화를 하는데, 우리집 정원(관리를 너무 안해서 이렇게 불러도 될까?^^)의 장미도 벌써 또 피었다. 그래서, 지난 일요일에는 세계 최대의 동백꽃 정원이라는 '데스칸소가든(Descanso Rardens)'에 나들이를 나갔다. (동백꽃... 아~ 고향 생각이 난다... ♬ 꽃피이는 동백섬에~ 보옴-이 왔거언만~ 형제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우네~ ♪ ^^) 데스칸소가든은 로스엔젤레스의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2번 프리웨이를 타고, 산가브리엘산맥 아래의 La Canada라는 ..

LA 말리부 해안에 로마 저택을 재현한 박물관 - 게티빌라(The Getty Villa)

기간: 2009.1.11 ~ 2009.1.11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가끔은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 보다도, '그 곳'에 여행을 온 사람들이 더 구석구석 좋은 곳들을 잘 찾아다니는 경우가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지도를 보면서 갈 곳을 고르는 재미와, 또 거기에 마침내 도착했을 때의 흥분만큼 즐거운 것이 있을까? 1년이 훨씬 지난 아직까지도, 여기 LA에 여행을 온 기분으로 살아가는 우리 가족이 2009년의 첫 나들이로 고른 목적지는, 여기 LA에 오래 살아도 여행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그 존재도 잘 모르는 곳인, 바로 '게티빌라(The Getty Villa)'라는 곳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 곳은 LA에 관광을 오는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산타모니카 언덕의 '게티센터(The G..

전세계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그리피스천문대(Griffith Observatory)

기간: 2008.8.17 ~ 2008.8.17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의 야경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은 어디일까? 사실, LA는 다운타운과 센츄리시티(Century City) 지역을 제외하고는 고층건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맨하탄이나 홍콩과 같은 야경을 기대하면 안된다. (그래도, 나름대로 독특하고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음) 자, 그럼 어디로 갈까? 한국의 서울에 온 관광객들이 야경을 보기 위해서 남산타워에 올라 가듯이, LA에서는 다운타운의 북쪽에 있는 산타모니카 산맥의 동쪽 끝인 그리피스 공원의 헐리우드山 (Mt. Hollywood)으로 가야 한다. 하지만, 중요한 차이점은 도심에서 북쪽으로 간다는 것 말고도, 산 꼭대기에 뾰족한 타워를 찾아가는 것이 아..

여러 시대의 명화를 볼 수 있는 노턴사이먼 미술관

기간: 2008.6.22 ~ 2008.6.22 (1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뉴욕에 구겐하임 미술관이 있다면, LA에는 노턴사이먼 미술관(Norton Simon Museum)이 있다. 물론, 특이한 건물 모양부터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의 명성에 비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우리가 어디서 들어 본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이 도처에 즐비한 곳이다. 특히, 르네상스시대부터 20세기초의 현대미술까지 여러 시대의 명작들을 한 곳에서 모두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입장료도 성인이 $8로 비교적 싼 편이며, 학생과 어린이는 무료다. (주차비도 없음...^^) LA 북쪽의 파사데나(Pasadena)에 있는 이 미술관은 대부분 그렇듯이 대부호인 유대계 실업가 노턴사이먼(Nort..

도서관? 미술관? 식물원? - 헌팅턴라이브러리

기간: 2008.6.1 ~ 2008.6.1 (1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경로: 헌팅턴라이브러리 → 패서디나 이제 더 더워지면 밖에서 구경하면서 돌아다니기는 힘들 것 같아서, 그동안 미루고 있던 '헌팅턴 라이브러리'를 지난 일요일에 다녀왔다. 이 곳의 정확한 이름은 'The Huntington Library, Art Collections, and Botanical Gardens'인데, 보통 여기서는 줄여서 그냥 '헌팅턴 라이브러리' 또는 '더 헌팅턴'이라고 부른다. 여기는 1900년대 초에 LA지역에서 철도사업과 부동산사업으로 돈을 번 Henry E. Huntington이 생전에 자신이 직접 거주하던 어마어마하게 큰 저택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묘지도 현재 이 곳 식물원 가장자리에 있음) 이..

LA카운티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기간: 2008.5.11 ~ 2008.5.11 (1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경로: 자연사 박물관 → 장미 정원 → 메모리얼 경기장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지 않는 '박물관'을 간 것은 정말 오래간만인 것 같다. 대학교 다닐 때, 유럽 배낭여행에서 갔던 런던의 대영박물관이나, 파리의 루브르박물관 말고는 별로 떠오르는 곳이 없다. 사실 그 곳들도 세계 3대 박물관중의 하나라고 하니까, '관광지'로 생각하고 찾아갔던 것 같다. 지난 일요일에는 화석(fossil)과 돌멩이를 좋아하는 지혜를 위해서 LA카운티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of Los Angeles County)을 갔다. 이 곳은 미국의 3대 자연사 박물관 중의 하나이고, 서부에서는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출발할..

게티센터 & 산타모니카

기간: 2007.11.3 ~ 2007.11.3 (1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경로: 게티센터 → 산타모니카 작년에 미국으로 이사와서 3주만에 처음으로 주말나들이를 간 곳이 산타모니카와 비벌리힐스 사이의 북쪽 언덕에 있는 게티센터(Getty Center)였다. 그 후에도 한국과 캐나다에서 친척이 왔을때도 같이 갔으니까, 총 3번을 가 보았다. 주변에 있는 UCLA와 비벌리힐스, 그리고 유명한 산타모니카 해안을 묶어서 LA에서 1일 관광코스로 적당하다. 물론, 서양미술에 조예가 있는 분이라면 게티센터에서만 시간을 다 보내겠지만 말이다. (우리는 3번을 갔지만 아직 모든 전시실을 다 둘러보지 못했으니까...)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게티센타의 가장 좋은 점 중의 하나는 입장료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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