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을이면 딸이 9학년, 즉 미국에서는 고등학생이 되는 것을 기념해서, 혹은 핑계삼아서... 우리 가족은 지난 8월초에 '김칫국을 마시러' 미국동부로 여행을 떠났다. 필라델피아와 보스턴에서는 미국역사의 유적지들도 둘러보고, 뉴욕에서는 브로드웨이 뮤지컬도 관람하고, 또 사이사이에 아울렛 쇼핑도 병행한 아주 복합적인 성격의 여행이었다~^^
이번 8박9일 여행의 이동경로로 지도의 제일 아래쪽 필라델피아에서 출발해서 보스턴까지 올라간 다음에, 내려오는 길에 뉴욕을 잠시 들러서 다시 필라델피아로 돌아왔는데, 총 이동거리는 약 800마일로 1,300km 정도가 되었다.
LA에서 새벽 비행기를 타고 테네시(Tennessee)주의 내슈빌(Nashville)을 경유해서 점심때쯤에 필라델피아에 도착한 첫 날, 호텔에서 잠시 눈을 붙인 후에 첫번째 아이비리그 탐방 대학교인 '유펜(UPenn)'이라고 줄여서 부르는 펜실베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를 방문했다. 그 후에는 소장 작품보다도 영화 <록키>에 등장한 것으로 더 유명한 필라델피아 미술관(Philadelphia Museum of Art), 그리고 필라델피아 시청과 그 주변을 구경했다.
필라델피아에서 시작하는 미국동부 아이비리그 여행~ 시청사와 메이시백화점의 파이프오르간
벤자민 프랭클린이 설립한 미국동부 필라델피아의 펜실베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
소장작품들보다 등장한 영화장면으로 더 유명한 필라델피아 미술관(Philadelphia Museum of Art)
둘째날에는 자동차를 렌트해서 뉴저지(New Jersey)주의 프린스턴 대학교(Princeton University)를 방문한 후에, 미국동부 최대의 프리미엄아울렛인 우드버리커먼(Woodbury Common) 아울렛에서 쇼핑을 하고는 아울렛 바로 옆에 숙박했다.
세계 최고의 대학중의 하나인 미국 뉴저지(New Jersey) 주의 프린스턴대학교(Princeton University)
뉴욕시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미국 최대의 우드버리커먼(Woodbury Common) 프리미엄아울렛
다음날은 이동거리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길었는데, 그래서 예일 대학교(Yale University)만을 구경하고는 보스턴 외곽까지 이동해서 숙박을 했는데, 이 날 부터 총 3박을 한 곳에서 숙박을 해서 아주 편했다.
해리포터의 호그와트 마법학교같았던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있는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
넷째날은 학교인지 관광지인지 잘 구분이 되지 않던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와 바로 그 옆에 있는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즉 MIT를 구경했다. 그리고는 보스턴 북쪽의 바닷가 마을인 락포트(Rockport)까지 드라이브를 해서 싱싱한 랍스터로 저녁을 먹었다.
관광지인지 대학교인지 구분이 되지않던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
세계 최고 명성의 공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보스턴 북쪽의 예쁜 바닷가 마을, 락포트(Rockport)의 맛집인 로이무어 랍스터(Roy Moore Lobster)
5일째는 보스턴(Boston) 시내를 구경했는데, 보스턴에 있는 미국역사 유적지 대부분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프리덤트레일(The Freedom Trail)의 빨간줄을 따라서 다양한 유적과 관광지들을 구경했다.
미국독립전쟁의 현장! 보스턴 북쪽 찰스타운(Charlestown)의 벙커힐기념탑(Bunker Hill Monument)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역 군함, 보스턴 찰스타운 해군기지의 USS컨스티튜션호(USS Constitution)
보스턴(Boston)의 프리덤트레일(Freedom Trail), 빨간줄을 따라 걸어서 미국독립혁명의 역사속으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보스턴, 코플리 광장의 보스턴 도서관(Boston Public Library)과 존핸콕타워
6일째는 보스턴에서 뉴욕(New York)까지 이동을 하면서, 보스턴 아래에 있는 다른 프리미엄아울렛 한 곳을 들린 후에, 로드아일랜드(Rhode Island)주의 프로비던스(Providence)에 있는 브라운 대학교(Brown University)를 잠시 구경을 했다.
메사추세츠 주는 의류와 신발에 소비세가 없어요~ 렌섬빌리지(Wrentham Village) 프리미엄아울렛
로드아일랜드(Rhode Island) 주의 프로비던스(Providence)에 있는 브라운 대학교(Brown University)
뉴욕에서는 원래 맨하탄 북쪽에 있는 컬럼비아 대학교(columbia university)를 구경하려고 했지만, 비도 많이 오고 주차할 곳을 못 찾아서 생략하고는 바로 뉴욕관광을 시작했다. 타임스퀘어와 뉴욕도서관, 또 록펠러센터 전망대를 구경한 후에... 이번 여행의 가장 중요한 목적중의 하나였던 뮤지컬 <레미제라블> Les Miserables을 브로드웨이 임페리얼 극장(Imperial Theatre)에서 관람을 했다.
우리 가족이 4년만에 다시 보는 뉴욕(New York)의 타임스퀘어(Times Square)와 뉴욕 공공도서관 등
뉴욕 록펠러센터(Rockefeller Center) 전망대 '탑오브더락(Top of the Rock)'에서 셀카봉 가족사진을!
뮤지컬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을 뉴욕 브로드웨이 임페리얼 극장(Imperial Theatre)에서 관람
8일째는 뉴욕에서 다시 필라델피아로 돌아와서는 미국독립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인디펜던스 국립역사공원(Independence National Historic Park)에서 '자유의 종(Liberty Bell)'과 미국독립선언을 한 장소인 인디펜던스홀(Independence Hall) 등을 여유있게 구경하고는 미국동부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미국의 독립과 노예해방을 상징하는 필라델피아 독립 국립역사공원에 있는 자유의 종(Liberty Bell)
미국 독립선언서가 서명된 필라델피아 인디펜던스홀(Independence Hall) 방문과 미동부여행의 끝
여행의 마지막 날인 9일째는 특별한 관광일정은 전혀 없이 필라델피아 공항으로 바로 이동해서 비행기를 타고, 인디애나(Indiana)주의 인디애나폴리스(Indianapolis)를 경유해서 LA의 집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미국동부 8박9일 여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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