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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 10

포토맥 강 하구의 버지니아에 있는 조지 워싱턴 탄생지(George Washington Birthplace) 준국립공원

현재까지 'POTUS(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라는 직업을 가졌던 사람들은 45명인데, 태어나거나 살았던 집이 연방정부가 관리하는 국립 공원으로 지정된 사람은 약 15명이다. 그 중에서 가장 최근 인물은 대륙횡단 여행기에서도 언급했던 아칸소 주 출신의 42대 클린턴 대통령으로, 태어난 시골집이 President William Jefferson Clinton Birthplace Home National Historic Site로 2010년에 지정되었다. 그리고 이에 해당하는 가장 옛날 사람은 두 말 할 필요도 없이 초대 워싱턴 대통령이다. 조지워싱턴 탄생지 준국립공원(George Washington Birthplace National Monument)은 포토맥 강이 체사피크..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18편: 세계 최대의 나무들을 볼 수 있는 세쿼이아(Sequoia) 국립공원

미서부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세쿼이아 국립공원(Sequoia National Park)은 세계 최대의 나무들과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절경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으로 위기주부가 자유여행으로만 10번이나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 여행객들이 놓치지 말아야 하는 관광 포인트들과 주의사항 및 여행팁 등을 모두 자세히 알려드리는 완전정복 동영상입니다. 처음으로 위기주부가 직접 찍은 사진으로 표지를 장식했는데요, 합성사진 논란을 일으키면서 유명해져서 한국에서 정식으로 출판된 책에도 사용이 되었던 제게는 큰 의미가 있는 사진입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공원의 위치를 보여드리기 위해 사용한 지도인데, 요세미티와 세쿼이아/킹스캐년 및 데스밸리 내셔널파크까지... 여기 표시된 4개의 국립공원을 여행한 날들을 다 합치면 ..

특별히 국립공원청에서 관리하는 캐탁틴 산악공원(Catoctin Mountain Park)의 굴뚝바위 루프코스 등산

미동부 워싱턴DC 지역으로 이사온지 거의 2년만에 첫번째 등산이었다! 물론 집근처 강가의 언덕을 오르내리는 하이킹은 여러번 했고, 작년 가을에는 단풍을 보러 셰난도어 국립공원에 당일로 다녀오기도 했지만, 모두 등산을 했다고는 절대로 말할 수 없다. 객관적으로도 조사를 해보니 구글맵에서 'Mountain'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목적지를 찾아간 것이 정말 이게 이사 후로 처음이었다. 그러고 보니 불현듯 옛날 LA에 살 때 좀 휘젓고 다녔던 산타모니카 산맥과 앤젤레스 산맥의 높은 봉우리들이 아스라히 떠오른다~^^ 지난 토요일에 집에서 북쪽으로 정확히 1시간을 차로 달려서, 메릴랜드 주에 있는 캐탁틴 산악공원(Catoctin Mountain Park)의 해발 280m인 비지터센터에 아침 8시에 도착을 했다. (구..

남북전쟁 격전지들이 모여있는 프레더릭버그/스팟실베니아(Fredericksburg & Spotsylvania) 국립군사공원

미국 남북전쟁 당시에 남부연합의 수도는 지금 버지니아의 주도인 리치먼드(Richmond)로 북군의 수도인 워싱턴에서 불과 약 100마일 정도밖에 떨어져있지 않다. 따라서 약 4년의 전쟁기간 동안에 두 도시의 중간쯤에서 많은 전투가 벌어졌음은 자명한 일이고, 그러한 격전지 4곳을 묶어 그 장소들이 속한 두 카운티의 이름을 따서 프레데릭스버그 스폿실베이니아 국립군사공원(Fredericksburg and Spotsylvania National Military Park)이라는 긴 이름으로 국립공원청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그 중에서 95번 고속도로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가장 먼저 전투가 벌어진 프레데릭스버그 전쟁터(Fredericksburg Battlefield)의 비지터센터를 찾아왔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

미국의 세종문화회관이라 할 수 있는 워싱턴 케네디센터(Kennedy Center)에서 뮤지컬 물랑루즈! 관람

전세계 어느 대도시를 가도 그 곳을 대표하는 공연장들이 모여있는 문화센터가 있다. LA에는 디즈니홀 등을 포함하는 뮤직센터(Music Center)가 있고, 뉴욕에는 지난 달에 방문했던 링컨센터(Lincoln Center)가 있다. 워싱턴DC에는 케네디센터(Kennedy Center)가 있는데, 앞서 두 도시와 차이점이라면 콘서트홀과 오페라하우스 및 대극장의 3개 공연장이 모두 하나의 건물 안에 들어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 나라의 수도에 국가예산으로 건설된 대규모 문화시설이라는 점에서 한국의 세종문화회관(Sejong Center)과 비견되는 곳이라 할 수 있겠다. 빨간 카페트 위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커플을 만난 존 F. 케네디 공연예술 센터(John F. Kennedy Center for the Perf..

버지니아 콴티코 해병기지에 있는 미국 해병대 국립 박물관(National Museum of the Marine Corps)

미동부 버지니아 북부로 이사온 지 2년이 다 되어가지만, 집에서 남쪽으로 내려간 숙박 여행은 지금까지 딱 한 번 뿐이다. 작년 9월의 그 1박2일 여행을 마치고 인터스테이트 95번을 따라 돌아올 때, 집까지 1시간여를 남겨둔 고속도로 바로 옆으로 아주 특이한 모양의 커다란 건물이 나와서, 아내가 무슨 장소인지 찾아본 적이 있었는데, '우리 동네 별볼일 없는 국립 공원들'의 첫번째로 소개했던 숲의 입구와 바로 마주보는 위치에 그 건물이 있어서 잠시 방문해보기로 했다. 그 곳은 미해병대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of the Marine Corps)으로 수도 워싱턴 부근에서는 최대 규모인 콴티코 해병기지(Marine Corps Base Quantico) 영내에 위치해 있다. 1917년에 창설된 ..

마야 문명을 대표하는 유적지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치첸이사(Chichén-Itzá)의 피라미드 등을 둘러보기

6박7일 멕시코 여행에서 과감히 렌트카를 빌렸던 가장 큰 이유는, 칸쿤이나 플라야델카르멘에서 출발하는 하루짜리 치첸이사 단체 버스투어에 대한 평이 대체적으로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침 일찍 출발하지만 여기저기 들리다가 4~5시간만에 도착해서 정오가 가까운 더울 때 구경하고, 세노테 한 곳에 들러 점심 먹고 물에 잠시 들어갔다가, 돌아갈 때도 이곳저곳 거쳐서 밤 늦게야 숙소에 내려준다고 했다. 그래서 일행이 3명인 우리는 투어비에 더해 다른 일정의 택시비까지 고려하면, 훨씬 더 저렴한 렌트카를 빌리는 것이 사실상 당연한 선택이었다. 여행 4일째 아침 일찍 플라야델카르멘 숙소를 출발해 2시간 정도 걸려 치첸이사(Chichen-Itzá)에 도착을 했다. 메리다(Mérida)까지 이어지는 유료 고속도로를 빠져..

그레이트폴(Great Falls) 공원의 리버트레일(River Trail)을 따라 샌디랜딩(Sandy Landing)까지 하이킹

2주간의 인턴 활동을 위해 한국에서 혼자 와있는 고등학생 조카를 데리고, 국립공원청(National Park Service, NPS)이 직접 관리하니까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국립 공원'이라할 수 있는, 그레이트폴스 파크(Great Falls Park)를 거의 2년만인 지난 토요일 오전에 다시 찾아가 보았다. 이 공원은 차량 1대당 $20의 입장료가 있는데, 위기주부는 작년 8월에 북동부 아카디아 국립공원(Acadia National Park)에서 구입했던 연간회원권을 마지막 달까지 잘 써먹었다. "유효기간이 8월말까지인데, 또 어디 입장료 있는 곳 갈데 없나?" 1번 전망대에서 바라본 그레이트 폭포의 모습으로, 포토맥 강의 건너편에 지난 봄에 아내와 함께 갔었던 체사피크-오하이오 운하 국립역사공원(C..

버지니아 최대의 산록 숲을 보호하는 국립 공원인 프린스윌리엄 삼림공원(Prince William Forest Park)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 내셔널몰에 있는 국립공원청 소속의 많은 기념물 등은 이미 대부분 블로그에 소개를 해드렸는데, DC의 외곽과 도시 밖의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도 상당수의 국립 공원과 역사 유적지들이 분포해 있다. 집에서 2시간 정도 거리의 그런 곳들은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찾아갈 필요가 있을만하지는 않아서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우연히도 DC의 남쪽으로 2주간 내려갈 일이 생긴 덕분에, 그 중 몇 번은 날을 잡아서 그러한 '별로 중요하지 않은 국립 공원'들을 차례로 모두 둘러보기로 했다. 버지니아로 이사와 가구를 사러 IKEA에 다녀오는 길에 오코콴(Occoquan)이라는 예쁜 마을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그 마을을 지나는 오코콴 강이 포토맥 강과 합류하는 곳에 위치한, 조지메이슨 대학교의 환경 연구..

배낭여행자와 스쿠버다이버들의 성지라는 멕시코 리비에라마야의 플라야델카르멘(Playa del Carmen)

칸쿤으로 떠났던 6박7일 여름휴가에서 뒤쪽 4박을 연달아 한 숙소는, 멕시코의 카리브해 바닷가를 뜻하는 '리비에라 마야(Riviera Maya)' 지역에서도 특히 "배낭여행자와 스쿠버다이버들의 성지"로 통하는 도시인 플라야 델 카르멘(Playa del Carmen)의 중심가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었다. 남쪽 툴룸(Tulum)에서 땡볕에 유적지를 둘러보다가 땀에 홀딱 젖었기 때문에,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루프탑 풀장으로 올라왔다. 하얏트 포인트로 예약이 가능했던 톰슨(Thompson) 호텔은 건물 1층이 바로 번화가 쇼핑몰과 연결되어 있었다. (구글맵으로 호텔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아내와 딸이 카리브해가 내려다 보이는 풀장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데, 수평선에 나지막하게 커다란 섬이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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