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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268

'유리교회'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결혼식 장소, 팔로스버디스의 웨이퍼러스 채플(Wayfarers Chapel)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결혼식 장소로는 아마 한국인들에게는 가장 유명한 곳들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되는 장소가 랜초팔로스버디스(Rancho Palos Verdes) 바닷가 절벽위에 있는 이 곳이다. 추석을 하루 앞둔 토요일 오후, 새우요리가 먹고싶다는 지혜를 위해서 LA 남쪽의 샌페드로(San Pedro) 피쉬마켓을 가면서 팔로스버디스를 지나고 있다. 도로 왼쪽으로 보이는 저 스타벅스는 내가 아는 LA에서 가장 전망좋은 '별다방'중의 하나인데, 이렇게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탁 트인 태평양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밤에는 모닥불을 피우는 곳도 있고, 푹신한 야외용 소파도 있다. 우리도 시원한 카푸치노 한 잔 사서 나눠먹고는 다시 출발~ 5분 정도 자동차로 더 달려서 웨이퍼러스 채..

LA에서 직접 본 싸이의 말춤! 미국 NBC 엑스트라(EXTRA) TV 방송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 그로브몰

대한민국의 전무후무한 월드스타, 싸이(PSY)가 여기 로스앤젤레스 시내 그로브몰에 출현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는 급히 출발...^^ 주차장에서 내려다 본 LA의 관광명소인 그로브몰(Grove Mall)~ 그런데 갑자기 강남스타일 음악이 울려퍼지면서 사람들이 나타났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말춤을 추면서 몰려가는 사람들! 잠시 후에 등장할 싸이와 함께 춤을 추는 것을 연습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로브몰의 극장앞에 가득한 사람들을 발견하고는 일단 저 안에 합류~ 한국의 '연예가중계'같은 프로그램인 미국 NBC방송의 '엑스트라(EXTRA)' 프로그램의 진행요원이 플래시몹 참가자들에게 춤동작을 가르치고 있다. 잠시 후, 프로그램의 주진행자인 가운데 남색 셔츠를 입은 마리오로페즈(Mario Lopez)와 여..

운반비만 100억원! LA카운티 미술관(LACMA)의 새로운 명물 '공중에 뜬 바위덩어리(Levitated Mass)'

누구나 한 번쯤 해본 생각... "나에게 100억원이 있다면?" 이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커다란 바위를 옮기는 것'은 어떨까? 한인타운에 다녀오는 길에 잠시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는 오래간만에 LA타운티 미술관, 라끄마(LACMA)에 들렀는데, 여기는 6가(6th St.)쪽에 있는 북문이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북문으로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캘리포니아의 사막같은 맨땅이 보이는데, 그 가운데에 이상한 콘크리트 난간과... 저 멀리 작은 돌덩어리(?)가 보인다. 가까이 가보면 콘크리트 난간 사이로는 땅속으로 내려가는 150미터가 넘는 길이의 경사로가 만들어져 있고, 아까 그 돌덩이는 가장 깊이 내려간 곳의 두 난간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었다. 좌우로 위태하게 걸려있는 돌덩이의 무게는... 3..

영화는 잊혀져도 쇼는 계속된다~ LA 유니버셜스튜디오헐리우드의 수상공연, 워터월드(Waterworld)

케빈코스트너(Kevin Costner)가 주연했던 1995년 영화 는 당시로는 최고의 제작비였던 1억7500만불을 들였지만, 작품성과 흥행에서 모두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한 완전히 '물 먹은' 영화로 거의 잊혀져가고 있다. 그러나, 영화와 거의 동시에 일반에게 공개되었던 LA 유니버셜스튜디오헐리우드(Universal Studios Hollywood)의 수상쇼, 워터월드(Waterworld: A Live Sea War Spectacular)는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절찬리에 공연되고 있다~ (구글맵은 여기를 클릭) 테마파크 안으로 들어와서 오른쪽에 있는 수상무대의 객석에 앉으면, 영화에서 본 듯한 수상기지인 'Atoll'이 보인다. 늦은 오후 공연을 본데다, 자리가 동쪽이라서 사진들이 죄다 ..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를 직접 볼 수 있었던 나사(NASA) 제트추진연구소(Jet Propulsion Laboratory)

"뭐가 지나가니까 주의하라는거지? 'Rover Xing'이라니..." 이 교통표지판을 볼 수 있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곳을 찾아갔다. 바로 LA의 북쪽 파사데나(Pasadena)에 있는 미국 우주항공국, 나사(NASA)의 핵심시설중의 하나인 제트추진연구소(Jet Propulsion Laboratory, JPL)의 오픈하우스 행사장을 찾았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보통 6월 첫째주 주말 이틀동안 연구소의 오픈하우스 행사를 하는데, 미국의 중요한 연구시설답게 입구에 정복경찰들이 검색을 하고 있었다. 검색을 마치고 캠퍼스로 들어서니...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 이 연구소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즉 '칼텍(CalTech)'에 속..

[안내] 한인텔(hanintel) 할인쿠폰을 이용해서 미국여행의 한인숙소를 할인 예약 하세요

아래를 클릭하시면 링크되는 한인텔 사이트에서 한인텔 로그인이나 회원가입을 하시면, 북미지역 숙소 예약시에 사용할 수 있는 예약금의 3% 할인쿠폰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미국여행을 하시는 분들 중에서 한국분들이 운영하시는 민박집이나 게스트하우스, 호스텔 등을 찾아서 영어에 대한 부담도 덜고, 또 현지의 여행정보를 알아보려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서 전세계 한인들이 운영하는 숙소를 안전하고 확실하게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인 한인텔(www.hanintel.com)을 소개해 드립니다. (아래 각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한인텔 웹페이지로 이동) 한인텔 홈페이지의 첫화면인데요, 첫 눈에 봐도 뭔가 다르지 않습니까?^^ 사실, 외국의 민박집들을 모아서 소개하는 사이트들이나 또는 각 민박집에서 운영하는..

트랜스포머 라이드3D (Transformers: The Ride 3D) - LA 유니버셜스튜디오의 최신 어트랙션을 타다!

마침 한국으로 치면 5월 5일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토요일에, 오래간만에 우리집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놀이공원... 유니버셜스튜디오 헐리우드(Universal Studios Hollywood)를 갔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Lower Lot으로 내려가니 연간회원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가 있음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나왔다. 바로 오는 5/25일에 공식오픈 예정인 최신의 놀이기구, 트랜스포머 라이드3D (Transformers: The Ride 3D)의 리허설 탑승행사가 연간회원들만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었다. 하지만, 위기주부 가족의 티켓은 코스트코에서 산 5회권으로 연간회원권이 아니라서 입장불가! 흑흑흑~ 그런데, 이 화려한 뒷태는... 영화 시리즈의 주인공인 범블..

지혜의 캘리포니아 CM(Certificate of Merit) 클라리넷 테스트를 위해 로스앤젤레스 주립대학에 가다

지난 주말 이틀간, 지혜의 클라리넷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제도인 California CM Test를 받기 위해서 LA주립대학으로 갔다. CM은 'Certificate of Merit'의 약자인데, 그냥 쉽게 번역하면 잘했다고 주는 '상장'이다. 즉, 레벨에 따라서 상장을 준다는 뜻...^^ 한여름같았던 토요일 오후에 찾은 이 곳은 LA다운타운 동쪽에 있는 로스앤젤레스 주립대학(California State University of Los Angeles)의 예술대학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학생회관 마당에는 동상이 하나 서 있었는데, 기단에 씌여진 한문하며 동상의 복장이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공자(Confucious)의 동상이었다! 설명에는 '위대한 철학자이..

골룸이 살 것 같은 동굴이 나오는 산타모니카 서클엑스랜치(Circle X Ranch)의 그로토(Grotto) 트레일

작은 석굴을 뜻하는 '그로토(grotto)'라는 말은 왠지 어감부터 신비스럽다. 20년전 유럽배낭여행에서 들렀던 이탈리아 카프리섬의 '푸른동굴' 그로타아주라(Grotta Azzurra)가 그랬고, 3년전 옐로스톤국립공원에서 만난 기괴한 그로토가이서(Grotto Geyser)도 그랬다. 서퍼들의 천국, 말리부(Malibu)를 지나 저 멀리 툭 튀어나온 포인트듐(Point Dume)을 향해 캘리포니아 1번 도로를 서쪽으로 달리고 있다. 이런 길은 앞에 가는 저런 오픈카같은 차를 몰고 달려줘야 하는데...^^ "죽여주게" 멋있는 절벽해안인 엘마타도로(El Matador)를 지나고, 멀홀랜드하이웨이(Mulholland Hwy)도 지나서 나오는 Yerba Buena Rd 산길을 올라가고 있다. 이 길은 꼬불꼬불한..

옛 명성을 되찾아 가고있는 LA카운티 자연사박물관의 야심작인 공룡관, 다이너소어홀(Dinosaur Hall)

미국의 3대 자연사박물관은 어디어디에 있을까? 워싱턴, 뉴욕, 그리고 여기 로스앤젤레스에 있다. (너무 쉬운 질문이었나?^^) 12월말의 겁나게 푸른 LA의 아침하늘을 배경으로 광각으로 찍은 LA카운티 자연사박물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Natural History)의 남쪽 정면인데, 역시 워싱턴의 국립자연사박물관이나 뉴욕의 미국자연사박물관에 비하면 외관의 포스가 많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구글맵으로 박물관의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오늘 여기를 찾은 이유는, 저기 회색 학교셔츠를 입고 친구와 북쪽 입구로 걸어들어가고 있는, 지혜가 참여하는 사이언스올림피아드 학생들이 무료견학을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나도 보호자(chaperone) 자격으로 무료입장...ㅋㅋ..

이제 LA에서도 태양의서커스를 보실 수 있습니다. 헐리우드 코닥극장에서 공연중인 '아이리스(IRIS)'

※ 본 공연관람 포스팅은 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와 희망투어(http://heemangtour.com)의 협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1984년에 두 명의 캐나다 거리공연자가 만든 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는 '스토리가 있는 서커스'라는 블루오션(blue ocean)을 개척해서, 약 20년만에 사실상 전세계 서커스 공연시장을 독점해버렸다. 이제 그 태양의서커스 공연을 라스베가스까지 가지않고 LA 헐리우드에서도 항상 볼 수 있게 되었다. 매년 아카데미 영화제가 열리는 여기 헐리우드의 코닥극장(Kodak Theatre)에서 지난 9월말부터 일반에게 공개한 서커스공연의 제목은 '아이리스(IRIS)'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오스카 시상식때 레드카펫이 깔..

크리스마스 이브의 멋진 산행, 토팡가(Topanga) 주립공원의 랜드마크인 이글락(Eagle Rock) 하이킹

원래는 유니버셜스튜디오를 가려고 했었는데, 놀이공원을 다녀와서 다음날 바로 1박2일 여행을 또 가면 너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에 가벼운 하이킹으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기로 했다. 그래서 고른 목적지는 산타모니카 북서쪽에 인접한 토팡가(Topanga) 주립공원의 멋진 바위산인 이글락(Eagle Rock)으로 여기 트리펫랜치(Trippet Ranch) 주차장에서 트레일이 출발한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주차요금 $10은 셀프로 내고 영수증을 차 안에 둬야 하는데, 이 산속에서 누가 검사를 하겠냐고 우습게 봤다간... 이렇게 주차위반 딱지를 떼게 된다~^^ 주차요금을 내기 싫으면 주립공원 입구의 도로변에 무료로 주차를 해도 되는데, 이 때도 조금이라도 도로 안쪽을 침범해서 주차한 자동차..

이번에는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회를 공짜로~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LA필 무료공연

지난 번에는 단돈 1불만 내고 플라시도 도밍고의 LA오페라를 감상했는데 (과장이 심한가?), 이번에는 공짜로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Los Angeles Philharmonic Orchestra)의 연주를 들었다. LA필(LA Phil)에서는 정기적으로 'Free Neighborhood Concert'라는 이름으로 주로 LA카운티의 큰 교회나 성당 등에서 무료공연을 한다는데, 마침 지난 주 토요일 저녁에 우리 교회에서 공연을 했다. 위기주부 가족이 다니고 있는 윌셔연합감리교회(Wilshire United Methodest Church)는 코리아타운과 베벌리힐스 사이의 Wilshire Blvd에 자리잡고 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1925년에 만들어진 이 교회건물에서 한국어, 필리..

산길만 1시간 이상 운전해서 찾아갔지만, 폭포는 보지도 못했던 쿠퍼캐년(Cooper Canyon) 하이킹

목표로 했던 폭포까지 가지도 못했고, 배고프고 힘들었던 기억만 남은 지난 10월말의 하이킹이었지만, 그래도 추억으로 남겨두기 위해 짧게 올려본다. 토요일 오후 3시가 넘은 시각에 자동차로 꼬불꼬불 산길을 달리다가, 잠시 차를 세우고 바람을 쐬고 있다. 해발 1500m쯤 되는 이 곳까지는 아직 메마른 덤불만 가득한 모습이다. 오래간만에 지도를 올려보는데, 우리가 찾아가고 있는 곳은 지도에 표시한 LA 북쪽의 거대한 앤젤레스(Angeles) 국유림의 산길만 1시간 이상을 달려서, 거의 2/3나 산맥을 가로지른 곳[B]에 위치한 쿠퍼캐년(Cooper Canyon) 이었다. 저기서 30분 정도만 더 달리면 산맥을 완전히 넘어가서, 올해 1/1일에 눈썰매를 타러갔던 마운틴하이 스키장이 있는 빅파인(Big Pine..

1불짜리 입장권으로 플라시도도밍고를 만난(?) 도로시챈들러파빌리온에서 열린 LA오페라 오픈하우스

사실 제목에 '만났다'고 하는 것은 낚시에 가깝고, 까마득히 멀리 무대에 서있는 플라시도도밍고를, 또 열심히 사인을 해주고 있는 모습을 창밖에서 보기는 했다...^^ 지난 토요일 오후에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이유없는(?) 교통통제 때문에, 공연이 시작된지 20분이나 지나서 도착한 이 곳은 LA오페라(LA Opera)단의 전용무대인 도로시챈들러파빌리온(Dorothy Chandler Pavillion)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오늘 이 곳에서는 LA오페라단의 오픈하우스(open house) 행사가 있어서, 미리 예매한 단돈 1달러짜리 입장권으로 짧은 오페라 공연을 볼 수가 있다. 허겁지겁 4층으로 올라왔더니, 노래 한 곡이 끝나야 들어갈 수가 있다고 해서, 잠시 숨을 돌리고 주위를 ..

다스베이더와 레이아공주의 광선검 결투! LA 디즈니랜드의 스타워즈 제다이(Jedi) 트레이닝 아카데미

미국 LA 디즈니랜드에는 영화 시리즈의 팬이라면, 특히 어린이팬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멋진 이벤트가 있다. 바로 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의 무대에서 열리는 스타워즈 제다이트레이닝아카데미(Jedi Training Academy)로 어린이들이 갈색의 제다이 망토를 두르고 광선검, 라이트세이버(light saber) 검술을 배우는 것이다. 쇼가 시작하기 전에 무대 앞쪽에 앉아있던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들 중에서, 제다이마스터에게 선택된 아이들이 갈색 망토를 두르고 서있다. 그리고는 광선검을 하나씩 나눠 주는데... 오늘의 주인공인 가운데 꼬마 레이아(Leia) 공주가 명상에 잠겨 있는 것이 보인다~^^ 저 여자아이는 처음부터 레이아공주의 복장을 하고 있어서 첫번째로 선택되었는데, 예쁜 드레스..

미국의 할로윈데이 모습, 만화 속 악당들이 주인공이 되는 디즈니랜드의 할로윈타임(Halloween Time)

10월의 마지막 날인 할로윈데이(Halloween Day)를 한국에서는 무분별한 미국문화의 유입이라고, 또 여기 미국에서는 귀신숭배(?)와 연관시켜서 나쁜 풍습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나는 그냥 재미로 무서운 장식과 분장들을 하고 아이들에게는 사탕을 나눠주는 '거창한 놀이'로 단순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LA 디즈니랜드(Disneyland)는 9월중순부터 10월말까지를 '할로윈타임(Halloween Time)'이라고 부르면서, 할로윈 장식으로 놀이공원을 꾸미고 몇 가지 행사를 한다. 이 한 달 반의 기간은 사진 속 백설공주의 마녀를 비롯해서, 마지막에는 맨날 고생만 하는 우리 만화 속의 악당들이 주인공이 되는 때이다...^^ 디즈니의 예쁜 공주들을 괴롭히는 수 많은 마녀들과 (저 녹색 마녀는 어디..

디즈니랜드에 불꽃놀이가 있다면, 캘리포니아어드벤쳐에는 월드오브칼라(World of Color)가 있다!

미국 LA 디즈니랜드 맞은편 캘리포니아어드벤쳐(California Adventure)에서 작년 여름부터 선보이고 있는 분수쇼인 월드오브칼라(World of Color)는 15개월동안 7천5백만불을 들여서 만들었는데, 정말 '청출어람'이라는 말이 떠오를만큼 디즈니랜드의 불꽃놀이(사진은 여기를 클릭!)를 능가하는 감동을 우리에게 선사했다! 매표소로 가는 검문소의 입구에도 월드오브칼라 분수쇼의 광고가 붙어있다. 이 쇼를 보려면 디즈니랜드가 아니라, 마주보고 있는 캘리포니아어드벤쳐로 가야 한다. (지도는 여기를 클릭) 공원안 가로등마다 걸려있는 배너인데, 약 30분의 쇼 동안에 디즈니와 픽사의 만화 주인공들이 총출동한다. 그런데, 이 분수쇼를 Paradise Pier 호수 앞쪽에서 보기 위해서는 미리 패스트패스..

애플스토어(Apple Store)와 스티브잡스(Steve Jobs), 그리고 아이폰4S가 아니라 아이패드2 뒷북 구매

토요일 오후에 우리 가족은 비장한 각오(?)를 다지고, 우리 동네 쇼핑몰인 베벌리센터(Beverly Center)로 갔다. (베벌리센터 소개는 여기를,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미국에서 어제 출시된 아이폰4S(iPhone4S)를 사기 위해서, 하루도 훨씬 지났는데 아직도 애플스토어(Apple Store)앞에 줄을 선 사람들... 아이폰4S를 살 사람들만 줄을 서야하고, 우리처럼 다른 걸 사는 사람은 그냥 들어가도 된다~^^ (모든 사진은 아이폰4로 찍은 것을 보정없이 올렸음) 매장 오른쪽에 전시되어 있던 '초초대형 울트라 라지사이즈'의 아이폰4S로 액정크기 32인치...ㅋㅋㅋ 그리고 입구 왼쪽 기둥에 아직도 붙어있던 스티브잡스(Steve Jobs)의 영정사진과 추모글귀가 쓰인 포스트잇... 10일이..

여주인공들이 만화영화하고 똑같은 미국 LA 디즈니랜드의 퍼래이드! Mickey's Soundsational Parade

3년만의 디즈니랜드 퍼래이드를 기다리면서도, 나는 이제 등장할 여주인공들이 얼마나 만화속의 공주들과 닮았을 지가 제일 궁금했다...^^ 퍼래이드를 제일 앞에서 보려면 보통 1시간 전부터 자리를 잡아야 한다. 우리는 늦게와서 두번째 줄이었는데, 기다리는 동안 가끔 이렇게 작은 공연을 보여주기도 한다. 올해 2011년 5월에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 이 퍼래이드의 이름은 '미키 사운드세이셔널 퍼래이드(Mickey's Soundsational Parade)'로 타악기의 흥겨운 리듬이 테마라서, 씩씩하게 북을 치는 청년들을 선두로 Mickey Strikes Up the Band!가 제일 먼저 나온다. 미니와 미키가 첫번째 차량으로 등장하는 것도 특이했는데, 미니(Minnie)의 '피아노건반' 무늬의 치마가 인상적..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진행중인 캘리포니아어드벤쳐(California Adventure)에서 꼭 해봐야 하는 것들

LA 디즈니랜드를 마주보고 있는 캘리포니아어드벤쳐(California Adventure)를 그냥 조금 더 겁나는 놀이기구들을 모아놓은 '분점' 정도로 나도 생각했었는데, 지금 그 곳에서 엄청난 꿍꿍이가 벌어지고 있었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맞은편 디즈니랜드와는 달리 아무런 할로윈장식도 없는 썰렁한 입구~ 그리고 입구를 지나자마자 설치된 가림막... 현재 캘리포니아어드벤쳐는 2007년말부터 시작된 약 5년동안 11억불을 들여서 완전히 새단장을 하는 프로젝트의 막바지에 있기 때문이다. 오래되고 유행에 뒤떨어진 많은 놀이기구들이 새단장을 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최고의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소어링오버캘리포니아(Soarin' Over Californa)... 정말로 하늘을 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스타워즈 영화속으로! 3D로 새로워진 디즈니랜드의 스타투어(Star Tours - The Adventure Continue)

약 3년만에 디즈니랜드를 다시 방문하면서 위기주부가 가장 기대했던 것은 감동적인 불꽃놀이도, 짜릿한 스페이스마운틴도 아니라, 바로 올해 6월에 새로운 내용으로 오픈했다는 이 스타투어(Star Tours - The Adventure Continue) 였다. 어드벤쳐랜드에서 놀이기구 3개를 뛰고는, 오전 11시쯤에 여기 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로 건너왔다. 새로 만들어서 반짝반짝하는 스타투어의 간판을 찍고는 저 쪽으로 줄을 서러 갔는데... 뜨아~ 예상대기시간 60분의 이 긴 줄... 그래서, 디즈니랜드의 좋은 시스템인 패스트패스(FASTPASS)를 끊기로 했다. 패스트패스를 이용하면 지정된 시간에 바로(?) 입장할 수 있는데, 오전 11시에 뽑은 패스트패스의 입장시간이 오후 5시였다! 그래서,..

3년만에 다시 찾은 LA 디즈니랜드! 그리웠던 놀이기구(Attractions, 어트랙션)들을 모두 다시 타보다~

※ 지금부터 연재되는 디즈니랜드/캘리포니아어드벤쳐 여행기는 디즈니랜드와 LA희망투어의 협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미국으로 이사와서 운전면허증을 받자마자, 남가주(Southern California) 거주자할인 연간회원권을 사서 2008년말까지 1년동안 열심히 다녔던 디즈니랜드를... 거의 3년만에 마침내 다시 찾았다~ (LA 디즈니랜드의 지도는 여기를 클릭) 이제 새로운 추억을 또 만들어보자! LET THE MEMORiES BEGiN! 10월말의 할로윈(Halloween)을 앞두고, 입구의 지붕 위에는 호박으로 만들어진 디즈니의 캐릭터들이 장식되어 있었다. (화려한 디즈니랜드의 할로윈장식들은 별도의 포스팅으로 소개할 예정) 입구를 지나서 기념촬영~ 그런데, 꽃으로 만들어진 미키마우스의 얼굴이 옛날과는 달라..

로스앤젤레스 관광기념품 가게들과 많은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유니버셜시티워크(Universal CityWalk)

LA 다운타운과 코리아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테마파크인 유니버셜스튜디오 헐리우드(Universal Studios Hollywood) 정문앞에는 각종 기념품가게들과 레스토랑, 극장이 모여있는 쇼핑몰이 있다. 유니버셜스튜디오 정문의 이 지구본 왼쪽 뒤로 죠스의 등지느러미가 보이는 쪽이 유니버셜시티워크(Universal CityWalk) 쇼핑거리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거리 입구 왼쪽의 가게는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직접 운영하는 기념품가게인 듯... 이 가게 안에는 테마파크내에서 파는 인기있는 기념품들은 거의 다 있기 때문에, 공원이 일찍 문을 닫아서 기념품을 못 사신 분이라면 여기를 이용하시면 되겠다. 건물에 쳐박혀있는 우주선... 영화를 테마로 한 놀이공원앞에 있는 거리이다 보니, 이..

캘리포니아 서퍼(surfer)들의 천국, 파도타기 전용 해변으로 유명한 말리부(Maibu)의 Surfrider Beach

한국GM이 곧 판매한다는 중형자동차의 이름인 쉐보레 말리부(Chevrolet Malibu)나, 칵테일에 들어가는 술의 이름으로 한국에서 더 유명한 '말리부(Malibu)'는 원래 LA의 서쪽에 있는 바닷가 부자마을의 이름이다. 그 말리부의 가장 중심에 있는 이 바닷가는 특히 파도타기를 즐기는 사람들, 캘리포니아 서퍼(surfer)들의 천국이라고 종종 불리는 곳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 바닷가는 우리처럼 신발을 벗고 바닷가를 걷는 정도는 물론 괜찮지만, 서핑(surfing) 전용해변이라서 충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수영복을 입고 그냥 수영을 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말리부피어(Malibu Pier)를 배경으로 얌전하게 앉아서 파도를 타고있는 사람도 있고.....

천당 바로 아래 999당이라는 지상낙원, 하와이(Hawai'i)로 떠난 우리 가족의 일주일간의 여름휴가 여행

※ 전체 위기주부의 하와이 여행기의 목록을 보시려면 이 글 아래쪽에 차례대로 일자별로 추가된 링크들을 클릭하시거나, 블로그 카테고리에서 하와이볼케이노, 호놀룰루/하와이, 오아후/하와이, 빅아일랜드/하와이 등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니가 가라~ 하와이..." 장동건이 가라고 해서, 우리 가족이 여름휴가로 일주일간 다녀왔다! ^^ 2011년 8/16일, 화요일 오전의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LAX의 7번 터미널... 공항에 오는 것은 언제나 설렌다. 게이트의 맨 앞줄의 의자에 앉아서 탑승수속을 기다리고 있는 아내와 지혜~ 이번 비행기는 환승승객이 많은지 유난히 의자와 바닥에서 자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우리가 77번 게이트에서 기다리고 있는 비행기는 바로바로 호놀룰루(Honolulu)행 유나이티드 항..

미국/캐나다 서부 30일 캠핑여행의 마지막 방문지였던 노호키폭포(Nojoqui Falls), 그리고 여행의 끝...

기간 : 2009.7.15 ~ 2009.7.15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Nojoqui Falls → Los Angeles → Fullerton (지난 2년동안 울궈먹었던 2009년 여름의 30일 여행기를 이제 끝내려니, 진짜 30일 여행을 끝내던 2년전의 그 날 오후처럼 기분이 시원섭섭한게 참으로 묘하다...) 왠만하면 롬폭(Lompoc)의 철 지난 꽃밭을 마지막으로 바로 집으로 갈 법도 했건만, 악착같이 하나 더 보고 끝내겠다고 들린 이 곳은 솔뱅(Solvang) 아래쪽 101번 국도 옆에 있는 노호키폭포(Nojoqui Falls) 공원이다. 여기는 국립공원도 주립공원도 아닌, 산타바바라 카운티파크(Santa Barbara County Park)... 그..

야외결혼식 장소로 인기있는 말리부 백사장 바로 옆의 지중해풍 저택, 애덤슨하우스(Adamson House)

LA에서 전망좋은 바닷가 부촌을 꼽으라면 팔로스버디스(Palos Verdes)와 여기 말리부(Malibu)를 들 수 있다. 하지만, 말리부는 많이 지나다녔지만 제대로 본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관광지와 백사장들을 둘러 보았다. 산타모니카에서 1번 해안도로를 달려서 말리부피어(Malibu Pier)를 지나자마자 이런 목욕탕 타일(?)로 만든 안내판이 나오는데, 바로 캘리포니아 주립공원이자 유적지(historical landmark)인 애덤슨하우스(Adamson House)의 입구를 알리는 것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려면 여기를 클릭) 입구 왼쪽에 있는 주차장은 $10이지만, 운이 좋으면 1번 도로 좌우에 빈 공간을 찾을 수 있다. 건물의 내부를 돌아보는 성인 $7의 가이드투어를 하려면 수~토요일, 오전..

LA 인근 최고의 바닷가 캠핑장중의 하나인 엘캐피탄 스테이트비치(El Capitan State Beach) 주립공원

8월초 한여름에 바닷가 캠핑장에서 캠핑을 해보기 위해, 나는 이 캠핑장을 찬바람 부는 6개월 전에 예약했다. 노는 데만 이렇게 미리미리 준비하고 부지런해서 뭐하나... 쩝~ 여하튼 1박2일의 비치캠핑을 위해서 찾아간 곳은 LA에서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1시간반 거리의 관광도시인 산타바바라(Santa Barbara) 옆에 있는 엘캐피탄(El Capitan) 주립공원이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많은 바닷가 캠핑장들 중에서 여기를 골랐던 이유는 마지막에 소개한다. 사이트에 도착해 미리 준비한 삼각깁밥으로 점심을 먹고, 또 텐트 2개를 치고는 의자를 들쳐매고 바닷가로 내려가고 있다. 이 캠핑장은 이렇게 작은 백사장이 내려다 보이는 절벽 바로 위에 만들어져 있었다. 나무 계단과 절벽이 있는..

제임스딘(James Dean)의 영화 <이유없는 반항>의 촬영장소였던 그리피스천문대(Griffith Observatory)

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에서는 유명한 영화들이 촬영된 장소를 쉽게 찾을 수가 있다. 미국영화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헐리우드가 LA에 있기 때문인데, 특히 옛날 영화일수록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근처에서 많이 찍었다고 한다. 내가 LA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중의 하나인 그리피스천문대(Griffith Observatory)~ 가장 최근의 와 까지 20편 가까운 영화에 등장을 했지만, 역시 그 중의 백미는 이 잔디밭 서쪽에 영화 주인공의 흉상까지 있는 바로... 제임스딘(James Dean) 주연의 1955년 영화, 이다! 단 3편의 영화만 찍고, 24살의 젊은 나이에 자동차 사고로 죽은 '영원한 청춘스타' 제임스딘(James Dean)! 그의 흉상에는 눈동자가 없었다... 그리고, 정말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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