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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18

그랜드캐년(Grand Canyon) 국립공원을 제대로 구경해보자! 비지터센터와 매더포인트(Mather Point)

미서부를 대표하는 국립공원인 그랜드캐년(Grand Canyon)을 우리 가족은 지금까지 2005년, 2007년, 2008년, 2010년 이렇게 4번을 갔었지만, 블로그에 여행기는 단 3편 뿐이었다. (위기주부는 2015년에 한국에서 온 가족들을 데리고 한 번 더 갔었음) 항상 비지터센터 부근에서 '대협곡'을 바라만봤기 때문에, 멀게만 느껴지던 그랜드캐년... 그래서 정말 이 곳을 제대로 한 번 구경을 해보자는 생각에, 지난 1월에 일찌감치 공원안의 숙소 2박을 예약해놓고는 봄방학이 오기를 오매불망 기다렸다! 이번 봄방학 3박4일 여행의 경로인데, 첫날 아침에 LA를 출발해 바로 40번 고속도로를 타고 동쪽으로 달리다가 Lake Havasu City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쉬었다. 그리고 오후 5시에 그랜드캐..

벤츄라 북쪽 산속의 럭셔리한 마을인 오하이(Ojai)에서 열리는 일요일 파머스마켓(Farmers' Market)

미국 캘리포니아에는 샌프란시스코 남쪽의 카멜(Carmel-by-the-Sea)이나 샌디에고 북쪽의 라호야(La Jolla)처럼 '귀티가 줄줄 흐르는' 바닷가 마을들이 많은데, 그렇다고 부자들이 바다만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깊은 산속에도 이런 럭셔리한 작은 부촌 마을들이 있으니, 이제 소개하는 오하이(Ojai)라는 도시가 바로 그런 곳이다. 카리조플레인 준국립공원(Carrizo Plain National Monument)에서 야생화 구경을 마치고 33번 도로를 따라 로스파드레스 국유림(Los Padres National Forest)의 1500m가 넘는 고개를 넘어서 산아래 첫번째 마을인 오하이(Ojai)에 도착을 했다. 다운타운의 시작을 알리는 이 종탑 건물은 1917년에 만들어졌는데, 지금 1층은 우..

LA에서 떠나는 봄꽃 구경~ 카리조평원 준국립공원(Carrizo Plain National Monument)의 야생화들

올해 2016년 캘리포니아는 10여년만에 찾아 온 '슈퍼블룸(Super Bloom)'이라고 한다. 겨울에 많은 비가 내려서 캘리포니아 사막 지역의 야생화들이 만발하는 것을 이렇게 부르는데, 이 때가 오기까지 꼭꼭 숨겨두었던 여행지! 카리조플레인 내셔널모뉴먼트(Carrizo Plain National Monument)로 떠난 1박2일 '봄꽃여행'의 두번째 이야기이다. (여행지에 대한 소개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해서 1편을 보시면 됨) 소다레이크(Soda Lake) 구경을 마치고 바로 아래에 있는, 공원의 비지터센터격인 Goodwin Education Center를 찾아왔다. 자원봉사자 한 명이 근무하던 내부를 잠시 둘러보고는 전날 밤에 미리 만들어서 가지고 온 김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제주도 절반 크기의..

캘리포니아 밸리에 숨겨진 평원, 카리조플레인 내셔널모뉴먼트(Carrizo Plain National Monument)

딸아이는 학교 오케스트라 행사로 영국 런던(London)에 가고, 아내와 단 둘이 떠난 봄맞이 야생화 구경의 1박2일 여행~^^ 여행의 목적지는 그 이름도 생소한 카리조플레인 내셔널모뉴먼트(Carrizo Plain National Monument)... 번역하자면 '카리조 평원 준국립공원(또는 국가기념지)'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인데, 어디에 붙은 곳인지 설명을 위해서 아래 지도를 준비했다. 카리조 대평원(Carrizo Plain)은 로스앤젤레스의 북서쪽, 5번 고속도로와 101번 도로 사이에 있는 거대한 분지로 LA에서는 자동차로 가는데 3시간 정도가 걸린다. 우리는 5번으로 올라가서 태프트(Taft)에서 아침을 먹고 공원 북쪽으로 들어가서 남쪽으로 나왔고, 로스파드레스(Los Padres) 산맥을 넘어..

미서부 국립공원 총정리! 우리 가족이 지금까지 몇 곳의 미국 국립공원을 가봤는지 확인해보자~

얼마 전 지혜가 학교에서 스페인어 수업시간에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선생님이 미국의 국립공원(National Park)들이 참 좋다면서, 학생들에게 국립공원 어디어디를 가봤는지 물어봤다고 하는데, 학생1: 저는 그랜드캐년하고 요세미티하고 해서 2~3곳 가봤어요~ 학생2: 저는 거기 말고도 딴 데 더 가봐서 4~5곳 가본 것 같아요~ ⁞ 지혜: 잘 모르겠어요~ National Park만 20곳 넘게 가본 것 같은데... 그래서, 우리 가족은 지금까지 미국 국립공원 몇 곳을 가봤는지 궁금해 하고있는데, 마침 구독하고 있는 여행잡지 선셋(Sunset)에서 올해 2016년에 미국 국립공원관리국(National Park Service) 설립 100주년 기념으로 미서부 국립공원들을 소개하는 특집기사가 나와서 "떡 ..

트레킹 전문여행사 유니투어와 함께하는 위기주부의 존뮤어트레일 도전에 함께하실 분을 찾습니다!

한국에 태백산맥을 따라 설악산에서부터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白頭大幹)을 종주하는 등산로가 있다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등뼈인 시에라네바다(Sierra Nevada) 산맥을 따라서는 존뮤어트레일(John Muir Trail)이라는 트레킹 코스가 있다. 미국의 유명한 자연보호주의자인 존뮤어(John Muir, 1838~1914)의 이름을 딴 이 트레일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요세미티밸리(Yosemite Valley)에서 출발해서 미본토의 최고봉인 해발 4,421m의 마운트휘트니(Mt. Whitney)까지 이어지는 210마일, 길이 339km의 천혜의 등산로 이다. 비 내리던 2010년 겨울에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비지터센터에서, 위기주부와 지혜가 '존(John) 할아버지'와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산타모니카 바닷가가 가까이 내려다보이는 토팡가 주립공원의 로스라이오니스(Los Liones) 트레일

미국에서 새해첫날을 제외한 첫번쩨 휴일은 1월의 세번째 월요일인, 흑인인권운동가 마틴루터킹(Martin Luther King)의 기념일로 연휴가 된다. 하지만, 고등학생 따님이 학기중이라서 연휴에 어디 멀리 가지는 못하고, 일요일 오후에 잠깐 가까운 곳에 하이킹을 하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이 날의 하이킹코스는 집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인 로스라이오니스 트레일(Los Liones Trail)로 위의 지도에 표시된 것처럼 게티빌라(The Getty Villa)의 뒷산인 셈이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지도에 표시된 파란색 점선을 따라서 Topanga Fire Rd를 만나는 언덕까지만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1시간 조금 더 걸리는 짧은 코스였다. 산타모니카(Santa Monica)를 지나서 바닷가..

LA의 상징, 헐리우드 사인(Hollywood Sign)이 있는 마운트리(Mt. Lee)로 2016년 새해맞이 신년산행

정확히는 지난 1월 2일 토요일 오후에 등산한거니까 '새해맞이'라고 부르기는 좀 뭐하지만, 그래도 여러모로 아주 의미있고 뜻깊은 오래간만의 산행이었다. 이 날의 목적지는 바로 '영화의 도시' 로스앤젤레스를 대표하는 상징물인 헐리우드사인(Hollywood Sign)이 세워져 있는 마운트리(Mount Lee)라는 산이었다. 정말 오래간만에 위성사진 지도를 가지고 친절하게 이 날의 등산코스를 설명을 하면 (구글맵 지도로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우리는 위의 지도에서 Parking For Hiking!이라는 곳에 주차를 하고, 정상에 '생명의 나무(The Tree of Life)'가 있는 버뱅크피크(Burbank Peak)에 올랐다가 능선을 따라서 헐리우드사인이 있는 마운트리(Mt Lee)를 지나서는 포장도로를..

CGV 극장이 있는 LA 코리아타운 마당몰에서 열린 헤이필드 오케스트라의 크리스마스 무료공연

어김없이 찾아온 12월의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과 새해~ 하지만, 올해 연말은 특별한 것이 또 있으니, 그것은 바로... 영화 가 개봉을 했다는 것! 그래서, 나름 스타워즈 시리즈의 광팬인 위기주부는 가족과 함께 공식 개봉일인 12월 18일에 이 영화를 봐주셨다~ 친절히 한글자막이 제공되는 LA 코리아타운의 CGV 극장에서...^^ 바로 여기 LA 한인타운 마당몰 3층의 CGV 극장인데, 다음날 토요일 오후에 여기를 다시 찾은 이유는... 지혜가 클라리넷을 배우는 헤이필드 음악학원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있기 떼문이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마당몰의 중앙광장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의 옆에 자리를 잡고 무료공연을 하고 있는 헤이필드 오케스트라의 모습이다. 공식적인 공연은 아니고, 그냥..

레이싱걸은 없어요~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5년 LA오토쇼(Los Angeles Auto Show) 참관기

나름 최신 자동차에 관심도 있고, 약간의 조예도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위기주부... 그래서, 지금 살고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고 있는 LA오토쇼(Los Angeles Auto Show)에 다녀왔다. LA오토쇼가 열리는 곳은 다운타운 아래쪽에 있는 LA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로 인근에 실내경기장인 스테이플스센터(Staples Center)와 복합쇼핑몰인 LA라이브(LA Live)가 있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전시회의 배치도인데 웨스트홀(West Hall) 쪽에 13개, 사우스홀(South Hall) 쪽에 22개 자동차회사가 전시장을 마렸했다. 메이커마다 1장씩만 사진을 올려도 40장 가까이 되므로, 체계적으로 꼼꼼히 포스팅하는 것은 일찌감치 포기..

뮤지컬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을 뉴욕 브로드웨이 임페리얼 극장(Imperial Theatre)에서 관람

우리 가족의 여름방학 8박9일 미국동부 여행에서 뉴욕(New York) 시를 하루 방문한 것은 두 가지 큰 목적이 있어서였다. 하나는 아이비리그(Ivy League) 대학인 컬럼비아대학교를 구경하는 것이었고 (이건 주차할 곳을 못 찾아서 실패^^), 다른 하나는 바로 이것! 브로드웨이 뮤지컬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을 관람하는 것이었다. 지혜가 직접 찍은 후에 흑백으로 편집해서 자기의 인스타그램(Instagram)에 올린, 뉴욕 타임스퀘어(Times Square)에 걸려있는 뮤지컬 레미제라블(Les Misérables)의 광고판이다. 지혜는 이번 여행에서 이 날 저녁을 가장 기대하고 있었다. 뉴욕에서 1박만 하는 인근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는, 다시 45번가를 따라 걸어서 타임스퀘어쪽으로 가..

다저스타디움에서 직관한 2015년 미국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LA다저스와 뉴욕메츠의 5차전

1992년 10월 14일에 잠실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빙그레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5차전을 관람했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2015년 10월 15일에는 다저스타디움에서 LA다저스와 뉴욕메츠의 미국프로야구 NLDS(National League Division Series)의 5차전을 관람하게 되었다. LA의 '서울역'에 해당하는 유니온스테이션(Union Station)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서는, 다저스타디움으로 가는 무료셔틀버스에 탑승을 한다. 'Dodger Stadium Express'라고 적힌 저 버스의 승객들은... 이렇게 모두 흰색과 파란색의 LA다저스(Los Angeles Dodgers)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셔틀버스는 임시로 만든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해서 다저스 야구장으..

뉴욕 록펠러센터(Rockefeller Center) 전망대 '탑오브더락(Top of the Rock)'에서 셀카봉 가족사진!

'세계의 수도'라 불리는 뉴욕, 그 뉴욕의 중심인 맨하탄 고층빌딩들의 마천루를 감상하는 전망대로 가장 유명한 곳을 꼽으라면, 엠파이어스테이트(Empire State) 빌딩의 86층 전망대와, 록펠러센터의 70층 빌딩의 꼭대기에 있는 '탑오브더락(Top of the Rock)' 전망대를 들 수 있다. 그리고 올해 오픈한 원월드(One World) 세계무역센터의 102층 전망대도 빼놓을 수 없겠다. 아내와 나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 전망대엔 옛날에 각자 뉴욕을 방문했을 때 올라가보았고, 이번 여행에서는 우리 가족 3명이 함께 이제 앞에 보이는 록펠러센터의 전망대를 올라가기로 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록펠러센터(Rockefeller Center)의 상징인 황금빛 프로메테우스 조각상이..

로드아일랜드(Rhode Island) 주의 프로비던스(Providence)에 있는 브라운 대학교(Brown University)

브라운 대학교(Brown University): 1764년 영국 식민지의회의 인가를 받아 침례교 계통 남자대학인 ‘로드아일랜드대학’으로 개교하였다. 1770년 프로비던스로 이전하고, 1804년 거액을 기증한 니컬러스 브라운(Nicholas Brown)의 이름을 따서 현재 대학명으로 바꾸었다. 학부 중심의 대학이며, 미국 동부 8개 명문 사립대학인 아이비리그에 속한다. 미국의 50개주 중에서 가장 면적이 작은 로드아일랜드(Rhode Island)의 주도인 프로비던스(Providence)를 찾아온 이유는, '갈색(brown)'의 건물들이 유난히 눈에 띄었던 브라운 대학교(Brown University)를 잠시 둘러보기 위해서였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조용한 학교 건물들 사이를 지나서 ..

보스턴 북쪽의 예쁜 바닷가 마을, 락포트(Rockport)의 맛집인 로이무어 랍스터(Roy Moore Lobster)

필라델피아에서 보스턴까지의 미국동부 8박9일 여행의 4일째였던 토요일 오후, 하버드와 MIT를 모두 둘러본 우리 가족은 보스턴 북쪽에 랍스터 맛집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보기로 했다. 보스턴에서 북동쪽으로 약 1시간 정도 달려서 락포트(Rockport)라는 작은 바닷가 마을에 도착을 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유명한 미국의 신발 브랜드인 '락포트(ROCKPORT)'를 떠올리실텐데, 바로 그 큰 회사의 이름이 이 작은 마을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첫인상은 이런 아주 고요하고 한적한 어촌마을같았지만, 건너편의 '곰가죽 목(bearskin neck)'이라는 이상한 이름의 골목길(?)로 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뒤로 보이는 상점들 사이로 난 골목길의..

세계 최고 명성의 공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케임브리지(Cambridge)에 있는 1861년에 개교한 사립대학으로 공대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명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공과대학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경영학과 인문학 분야도 가르치는 종합대학교로 'MIT'라는 약칭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고풍스런 건물에 관광객들이 가득하던 하버드대학교에서, 불과 자동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이런 현대식 건물들의 MIT대학교 캠퍼스가 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러한 현대적 건물들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초현대적' 건물이 하나 있으니... 정신 사납게 생긴 저기 스타타센터(Ray and Maria Stata..

관광지인지 대학교인지 구분이 되지않던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 1636년 설립된 하버드대학교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자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미국 동부 지역 8개 명문 대학 가운데 하나다.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에 위치해 있으며 ‘역사와 교육의 도시’로 통하는 보스턴을 상징하는 대표 명소이다. 대학의 명칭은 재산을 기증한 청교도 성직자 존 하버드(John Harvard)의 성을 따서 1639년에 하버드칼리지(Harvard College)로 변경되어서 현재 하버드대학교가 되었다. 미국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방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주의 보스턴(Boston) 외곽에 있는 월섬(waltham)의 숙소에서 출발해, 전형적인 미동부의 주택가를 지나서 도착한 이 곳은 하버드스퀘어(Harvard Square)..

해리포터의 호그와트 마법학교같았던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있는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 미국 코네티컷 주의 교육 도시 뉴헤이븐에 있는, 1701년에 개교해서 미국 대학 가운데 세 번째로 긴 역사를 자랑하는 사립 종합대학교로, 전통적으로 하버드대학교와 함께 미국 최고 대학 자리를 다퉈온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 동부 8개 명문 사립대학을 지칭하는 아이비리그(Ivy League)에 속하는 유서 깊은 명문대학이며, 개교 이래 2013년까지 5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뉴욕에서 대서양 해안을 따라서 북동쪽으로 뻗어있는 95번 고속도로를 달려서, 미국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방의 코네티컷(Connecticut) 주의 뉴헤이븐(New Haven)이라는 도시에 도착을 했다. 그리고는 "Handsome Dan"이라는 애칭의 불독이 그려진 안내판을 따라서 예일대..

뉴욕시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미국 최대의 우드버리커먼(Woodbury Common) 프리미엄아울렛

"LA에 데저트힐이 있다면, 뉴욕에는 우드버리가 있다!" 미국동부를 방문하는 쇼핑여행객들의 '성지(聖地)'이자, 미국에 있는 70여개의 프리미엄아울렛들 중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곳, 바로 '세계의 수도' 뉴욕(New York) 시에서 북쪽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우드버리커먼 프리미엄아울렛(Woodbury Common Premium Outlets)이다. 프린스턴 대학교를 출발해서 약 2시간만에 우드버리 아울렛에 도착을 했는데, 바로 옆에 미국의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West Point)가 자리잡고 있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그런데, 왠지 모를 이 어색함은 뭘까? 평일임에도 많은 쇼핑객들이 북적거리는 것을 보니, 제대로 찾아온 것은 맞는데... 야자수 한그루 없이 판자집같은..

세계 최고의 대학중의 하나인 미국 뉴저지(New Jersey) 주의 프린스턴대학교(Princeton University)

프린스턴대학교(Princeton University): 1746년에 설립된 미국 뉴저지 주 프린스턴에 있는 아이비리그 소속의 사립대학교이다. 전통적으로 학부교육과 학문연구에 중심을 두고 있어서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교들과는 달리 메디컬스쿨, 로스쿨이나 경영대학원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반대학원은 자연과학, 경제학, 정치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시사주간지 가 발표한 전미 종합대학순위에서 2001년부터 2014년까지 1위 혹은 2위를 차지했다. 천재수학자 존 내시(John Nash, 1928~2015)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영화 의 배경이 된 학교로 유명하다. 여름방학 8박9일 미동부여행의 둘쨋날, 필라델피아 시내에서 렌트카를 빌려서는 북쪽으로 약 1시간 거리인 ..

소장작품들보다 등장한 영화장면으로 더 유명한 필라델피아 미술관(Philadelphia Museum of Art)

이번 여름방학의 8박9일 미국동부 여행은 아이비리그 대학과 도시들을 중심으로 한 교육/역사여행이었지만, 또 이 곳을 비롯해서 많은 대학교 미술관 등을 둘러보고 뉴욕에서는 뮤지컬도 보는 등의 문화여행이기도 했다.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우버를 타고 미술관으로 가기 위해서, 다시 스퀼킬강(Schuylkill River)을 건너면서 바라본 필라델피아 다운타운의 모습이다. 필라델피아 미술관(Philadelphia Museum of Art)의 이 건물은 1876년에 미국의 건국백주년 기념관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1928년부터 미술관으로 사용되었는데, 그래서 건물 규모로는 미국 최대의 미술관중의 한 곳이라고 한다. 뒤로 보이는 거대한 72개의 돌계단을 올라가면, 그리스 신전과 같은 모습의 미술관 정면 입구가 나온다 (..

미국동부 아이비리그 대학교들 탐방 및 미국역사 유적지 방문의 2015년 여름방학 8박9일 여행

이제 가을이면 딸이 9학년, 즉 미국에서는 고등학생이 되는 것을 기념해서, 혹은 핑계삼아서... 우리 가족은 지난 8월초에 '김칫국을 마시러' 미국동부로 여행을 떠났다. 필라델피아와 보스턴에서는 미국역사의 유적지들도 둘러보고, 뉴욕에서는 브로드웨이 뮤지컬도 관람하고, 또 사이사이에 아울렛 쇼핑도 병행한 아주 복합적인 성격의 여행이었다~^^ 이번 8박9일 여행의 이동경로로 지도의 제일 아래쪽 필라델피아에서 출발해서 보스턴까지 올라간 다음에, 내려오는 길에 뉴욕을 잠시 들러서 다시 필라델피아로 돌아왔는데, 총 이동거리는 약 800마일로 1,300km 정도가 되었다. LA에서 새벽 비행기를 타고 테네시(Tennessee)주의 내슈빌(Nashville)을 경유해서 점심때쯤에 필라델피아에 도착한 첫 날, 호텔에서..

5년만에 지킨 약속, 페트리파이드포레스트(Petrified Forest) 국립공원 블루메사(Blue Mesa) 트레일

우리 가족이 아리조나(Arizona) 주의 페트리파이드포레스트(Petrified Forest) 국립공원을 처음 찾았던 것은 2010년 추수감사절의 '그랜드서클(Grand Circle)' 자동차여행 때로 (여행기는 여기를 클릭!), 그 때는 11월말의 잔뜩 흐린 날씨에 끝내는 눈발까지 날렸었다... "다음번 방문때는 꼭 날씨가 맑았으면 좋겠다"는 그 때의 바램처럼 날씨는 아주 맑았는데, 문제는 곧 해가 떨어지려 하고 있다는 것... 이 국립공원을 다시 찾은 가장 큰 목적인 블루메사 트레일(Blue Mesa Trail)의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는 서둘러 아래로 내려갔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자동차 도로가 있고 트레일이 시작되는 곳이 '메사(Mesa)'의 위쪽이라서, 트레일은 이렇게 아래..

샌페드로 항구의 S.S. 레인빅토리(Lane Victory)호에서 열린 6.25 한국전쟁 기념식에서 선상연주회

지난 주 목요일이 6.25 한국전쟁이 일어난지 65주년이 되는 날이었는데, 주말 토요일에 딸아이 덕분에 우리 가족도 여기 머나먼 미국 LA 땅에서 6.25 전쟁의 기념식(?)에 참석을 하게 되었다. 토요일 아침 일찍 도착한 이 곳은 로스앤젤레스 남쪽의 항구도시인 샌페드로(San Pedro)의 49번 부두로, 저기 정박해있는 퇴역한 미해군의 수송선인 SS레인빅토리(S.S. Lane Victory)호의 선상에서 기념식이 열린다고 한다. (구글맵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일단 배 앞에서 사진 한 장부터 찍고...^^ 배의 길이가 약 140m 정도 된다고 하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컸다. 이 날 6.25 한국전쟁 기념식의 여러 행사에 참여하는 많은 한국분들과 가족들이 이미 도착해있었다. 저 멀..

뉴멕시코 칼스배드캐번(Carlsbad Caverns) 국립공원 지하동굴 빅룸루트(Big Room Route) 셀프투어

거대한 지하세계를 탐험하는, 미국 뉴멕시코(New Mexico) 주의 칼스배드캐번 국립공원(Carlsbad Caverns National Park)의 동굴투어가 계속된다. (국립공원에 대한 소개와 동굴투어 앞쪽의 이야기는 여기를 클릭하면 보실 수 있음) 국립공원 브로셔에 인쇄되어 있던 지하동굴의 입체지도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사진으로 찍었다. 총길이 약 2km의 빅룸(Big Room) 셀프가이드 투어루트가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전편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서 Hall of Giants를 지나서 View of Lower Cave까지 소개를 해드렸다. 지하에 만들어진 반원형의 원형극장이었던 Top of the Cross에서 앉아서 조금 쉰 다음에 나머지 코스를 다시 둘러보게 된다. 이 때쯤에는 땅 ..

화이트샌드(White Sands) 준국립공원 Heart of the Sands의 알칼리플랫 트레일(Alkali Flat Trail)

블로그 여행기에 올리는 사진 20장의 색깔이 모두 이렇게 단조로운 일은 아마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흰색과 파란색이 아닌 것이라고는 지혜의 빨간 반바지와 꼬마아이의 연두색 썰매 정도만 눈에 띌 뿐이다. 아 참! 그리고 그녀의 빨간 드레스... 지금 지혜가 올라앉아서 두 손으로 뿌리고 있는 것이 하얀 눈(snow)도, 하얀 소금(salt)도 아니고... 하얀 모래(sand)인 이 곳은 미국 뉴멕시코주의 화이트샌드(White Sands) 준국립공원이다. (공원에 대한 소개와 설명은 여기를 클릭해서 전편의 여행기를 보시기 바람) 정말 눈 같이 희고 차가운(!) 모래를 온 몸으로 느끼고 있는 지혜~ (이 때가 4월초인 것도 이유겠지만, 뜨거운 사막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정말 모래가 차가웠음) 그리고, 자기 딸이..

베벌리힐스 고등학교 잔디밭에서 열린 지혜의 베벌리비스타 중학교 졸업식과 몽타주호텔 졸업파티

지혜는 한국에서 유치원을 몇 달 다니다가 미국으로 와서 바로 1학년에 들어갔고, 또 지혜가 4학년에 전학 온 베벌리힐스의 학교가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 하나로 통합되어있는 학교이다보니, 이번 지혜의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8학년 중학교 졸업식이 우리 가족에게는 자녀의 첫번째 졸업식인 셈이었다. 여기는 미국드라마 의 배경인 베벌리힐스 하이스쿨(Beverly Hills High School, BHHS)의 잔디밭인데, 여기서 베벌리힐스 교육구의 4개 K-8학교 중에서 3개 학교의 중학교 졸업식이 열렸다. 나머지 1개 학교인 엘로데오(El Rodeo)는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졸업식을 한다고...! 위기주부가 마지막으로 '졸업'이라는 것을 한 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딸아이의 중학교 졸업이라니 마음..

5년만에 다시 찾아간 미국 아리조나(Arizona) 주의 페트리파이드포레스트(Petrified Forest) 국립공원

봄방학 6박7일 아리조나-뉴멕시코 자동차여행의 계획의 중심은 아무래도 화이트샌드를 비롯한 뉴멕시코(New Mexico) 주의 관광지들이었지만, 그래도 LA로 돌아오는 길에 이 곳을 5년만에 다시 찾아갈 수 있다는 것도 큰 기쁨이었다. 이번 여행의 6박 중에서 처음과 마지막의 1박씩을 아리조나(Arizona) 주에서 잤는데, 이 곳은 여행 6일째 오후에 4일만에 아리조나로 돌아와서 찾아간 국립공원의 남쪽 입구 밖에 있는 개인이 운영하는 기념품 가게로, 규화목(petrified wood)도 팔고 박물관도 있고, 또 시원한 맥주도 판단다~^^ 그리고 가게 앞에 떡하니 커다란 공룡 한마리가 버티고 있는데, 이 곳에서 저 공룡의 화석은 안나온다는 것이 함정이다. 그렇게 다시 우리를 반겨주는 페트리파이드포레스트 국..

조디포스터 주연의 영화 <콘택트>에 나왔던 미국 뉴멕시코주의 VLA(Very Large Array) 전파망원경

여행을 다녀와서 여행기 포스팅을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서, 일부러 '영화(movie)' 한 편을 찾아서 본 것은 처음이다! 봄방학 6박7일 아리조나-뉴멕시코 여행의 6일째에 우리는 산타페(Santa Fe)를 출발해, 25번 프리웨이를 타고 남쪽으로 앨버커키(Albuquerque)를 지나 계속 달려서, 소코로(Socorro)라는 곳에서 서쪽 황무지로 뻗은 60번 국도로 갈아탔다. Contact: 우주 다큐멘터리 시리즈 "코스모스(Cosmos: A Personal Voyage)"의 제작자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Carl E. Sagan)의 소설 를 원작으로 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1997년의 SF영화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은 앨리 애로위(Dr. Eleanor Arroway: 조디 포스터 분)는 밤마다 ..

미국 로스웰(Roswell)의 UFO 박물관 및 연구센터(International UFO Museum & Research Center)

로스웰 사건(Roswell UFO incident): 1947년 7월 2일 미국 뉴멕시코 주의 한 시골마을인 로즈웰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추락했으며, 미국 정부가 이 비행접시에서 외계인의 시신을 수습해 비밀에 부쳤다는 사건. 이 사건은 당시 정부가 공식적으로 기상관측기구의 추락이라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신빙성 높은 UFO 사건으로 인식되고 있음 타이어 가게 앞에도, 주유소에도, 또 악기점의 쇼윈도에도 커다란 눈의 외계인이 있는 이 곳은, 미국 뉴멕시코(New Mexico)주 동남부의 작은 도시인 로스웰(Roswell)이라는 곳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로스웰(Roswell)의 가장 중심 사거리에 자리 잡고있는, 그 이름도 거창한 "국제 UFO 박물관 및 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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