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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44

올드포스트오피스(Old Post Office) 빌딩 시계탑 전망대와 월도프아스토리아(Waldorf Astoria) 호텔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식을 한 후에 백악관까지 퍼래이드를 하게 되는데, 두 곳을 비스듬한 직선으로 연결하는 도로가 바로 펜실베이니아 애비뉴(Pennsylvania Avenue)로 많은 사람들이 흔히 "America's Main Street"라 부르는 길이다. 미국의 수도를 대표하는 중심가답게 왕복 8차선의 대로 좌우로는 많은 역사적인 건물이 세워져 있고 다수의 동상과 기념물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 중에서 꼭 올라가보고 싶었던 빌딩의 전망대를 이 지역으로 이사를 온 지 정확히 2년만에 찾아갔다. 모든 역이 똑같이 지하 방공호처럼 만들어져 있는 워싱턴 지하철을 오래간만에 이용했는데, 우리가 내린 역의 이름은 '연방 삼각형' 페더럴 트라이앵글(Federal Triangle)이다. 이 곳..

메릴랜드 내셔널하버(National Harbor)의 MGM 카지노 호텔과 원조 한인타운인 애난데일(Annandale)

지난 성탄절 연휴에 미국에서는 기록적인 강추위와 눈폭풍으로 6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고, 그 와중에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을 가려다 눈속에 고립된 한국인 여행객 10명을 자신들의 집에서 2박3일 동안 지내게 해준 뉴욕주 버펄로(Buffalo)에 사는 미국인 부부의 훈훈한 이야기도 있었다. (해당 JTBC 뉴스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다행히 위기주부가 사는 곳은 눈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성탄전야 밤기온이 몇십년만에 최저라는 화씨 7도(-14 ℃)까지 내려갔었다. 그렇다고 크리스마스 당일에 집에서 히터만 계속 틀며 틀어박혀 있기는 싫었기 때문에, 실내에 구경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곳에 들렀다가, 따님이 몇일전부터 먹고 싶다고 했던 메뉴로 크리스마스 디너 외식을 하기로 했다. 워싱턴DC의 남쪽, 메릴랜..

라스베가스 당일치기 번개여행으로 스트립에 새로 오픈한 리조트월드(Resorts World) 짧게 둘러보기

우리집이 마지막으로 라스베가스를 방문했던 것은 2019년 연말에 눈 덮힌 15번 고속도로를 달려서 찾아갔던 1박2일의 짧은 방문이었다. 그리고 작년 8월말 자동차여행의 마지막에 3부작으로 소개했던 자이언 국립공원의 내로우(The Narrows) 하이킹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는 코로나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만 했었다. 그러고 나서 1년이나 지났음에도 다시 4차 대유행이 심해져 타주 방문을 자제하라고 한 상황이지만, 꼭 라스베가스에 다녀와야 할 일이 생겨서 하루 급하게 시간을 내었다... 덕분에 스트립에 새로 생긴 카지노를 잠깐 구경할 수 있어서 전편으로 소개해드리고, 방문의 진짜 이유는 아마 시차를 두고 이어질 후편에서 알려드리게 될 것 같다. 아침 5시반 조금 지나 출발을 해서 중간에 바스토우(Bars..

누에보 다리를 보며 아침식사 후 론다(Ronda)를 출발해 안달루시아의 중심도시 세비야(Sevilla)로

위기주부 가족의 7일간의 스페인 여행, 그 4일째의 아침이 밝았다. 오래된 호텔방의 창문 밖으로 아래와 같은 풍경을 선사하며... 손잡이를 당겨서 유리창을 열고는, 창밖으로 몸을 내밀어 아이폰으로 180도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본다~ 스페인 여행기 블로그 포스팅들의 맨 아래에 들어가는 배너의 배경그림이 바로 이 파노라마 사진이다.^^ 우리가 일찍 내려온 것인지? 숙박한 호텔 돈미구엘(Hotel Don Miguel)의 레스토랑에 아침을 먹으러 왔는데, 아직 아무도 없었다. 저기 남부 스페인의 아침햇살이 강하게 들어오는 문을 지나서 발코니로 나가면, 여기 론다(Ronda)의 상징인 누에보 다리, 푸엔테누에보(Puente Nuevo)가 바로 앞으로 보이는 절벽에 만들어진 야외 레스토랑의 테이블들이 나온다. 이번..

창밖으로 누에보 다리(Puente Nuevo)가 보이는 론다의 돈미구엘(Don Miguel) 호텔에서 하룻밤

여러 동영상을 보며 스페인 여행을 준비하다가 위기주부는 이 도시에, 정확히는 이 도시의 절벽에 만들어진 거대한 석조다리(stone bridge)에 한마디로 꽂혔었다! 바로 에서도 등장했던 론다(Ronda)의 누에보 다리(Puente Nuevo)이다. 아내가 예약한 돈미구엘(Don Miguel) 호텔방의 삐걱거리는 방문을 열고 들어가서 아무 생각없이 창문을 열었을 때, 처음 만난 누에보 다리의 감동을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그 후에 걸어서 다리를 건너 마을 아래에 다리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찾아가는 모습까지 함께 하나로 편집한 동영상으로 여행기를 시작한다. 과다레빈(Guadalevin) 강이 흘러서 만들어진 깊이가 120m나 되는 엘타호 협곡(El Tajo Canyon)을 가로지르는 길이 ..

벨라지오 호텔의 실내정원과 분수쇼, 스트라토스피어 타워의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라스베가스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을 모시고 라스베가스로 떠났던 1박2일 여행의 두번째이자 마지막 이야기, 늦은 아침을 먹고 베네시안 구경 후에 호텔에서 수영과 낮잠을 즐긴 우리들은 이른 저녁을 먹고 라스베가스 관광을 계속하기로 했다. 마침 옐프(Yelp)에서 평이 많고 좋은 고깃집이 호텔 바로 옆에 있어서 찾아간 강남BBQ(Gangnam Asian BBQ)이다. 정통 한국식당은 아니고 미국인들이 좋아하게 만든 퓨전스타일이었는데, 원하는 만큼 고기를 시켜서 직접 구워 먹는 스타일이다. 저녁을 잘 먹고 찾아간 곳은 역시 벨라지오(Bellagio) 호텔~ 주차장에서 본관로비로 들어오는 이 곳의 사진을 올린 이유는 작년 여름부터 받고있는 주차요금을 간단히 설명드리려고... 셀프파킹의 경우 처음 1시간은 무료, ..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라스베가스로! 에그웍스 아침식사, 베네시안 호텔과 프리미엄아울렛

처음에는 LA에서 가깝고 날씨도 덥지 않은 샌디에고에 1박2일로 다녀올까 했지만, 그래도 부모님께서 한국에서 오셨는데 라스베가스가 좋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우리 가족 3명이 가본지 1년이 넘었다는 사실도 결정에 작용을 했고...^^ LA에서 아침 5시반에 출발해서 오전 10시전에 라스베가스에서 먼저 아침을 먹기 위해 들린 이 곳은, 라스베가스에 총 3곳이 있다는 에그웍스(Egg Works)라는 오후 3시까지만 운영하는 아침/점심 전문 '미국식당'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종업원들이 계란 복장을 하고 일을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토요일 오전의 식당 안은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다. 정말 미국식의 다양한 아침식사가 가능해서 종류별로 많이 시켜서 다섯명이서 아주 잘 먹었는데, 조금 요리가 전..

샌디에고 미션베이(Mission Bay) 하얏트 호텔에서 석양을 보고 저녁식사는 Phil's BBQ의 백립바베큐

이번 추수감사절 1박2일 샌디에고 여행은 호텔을 먼저 잡아놓고, 그 다음에 앞뒤로 잠깐씩 방문할 곳들을 붙여서 일정을 짰다. 토리파인스 주립보호구역(Torrey Pines State Reserve) 구경을 마친 우리 가족은 서둘러서 샌디에고 씨월드 바로 옆에 있는 하얏트리젠시 미션베이(Hyatt Regency Mission Bay Spa and Marina) 호텔로 향했다. 바로 이렇게 해가 지는 모습을 호텔방에서 편하게 보기 위해서...^^ 체크인을 할 때 타워 건물의 높은 층으로 달라고 했더니, 9층의 오션뷰(ocean view) 룸을 줘서 이렇게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반대쪽 전망도 요트선착장이 보이는 하버뷰(harbor view)로 나쁘지는 않다고 한다. 유명한 테마파크인 씨월드(Se..

벨라지오 실내정원(Bellagio Conservatory & Botanical Garden) 2016년 봄의 일본풍 꽃장식 구경

아마도 위기주부의 블로그에서 동일한 장소를 가장 많이 소개한 곳인 것 같아서 세어보니, 이번 포스팅이 7번째다! 호텔방에서 안 나가겠다는 모녀를 살살 꼬셔서 '앞집 정원의 꽃구경'을 가는 길이다. (이유를 모르시는 분은 여기를 클릭) 제목에도 안써서, 혹시 에펠탑을 보고 프랑스 파리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알려드리는데, 여기는 미국 라스베가스(Las Vegas)이다.^^ 우리가 숙박한 코스모폴리탄 호텔에서 '앞집' 벨라지오 호텔까지는 무빙워크가 있는 구름다리가 만들어져 있어서, 우아하게 야경을 감상하면서 벨라지오 호텔의 정문까지 편하게 걸어갈 수가 있다. (구글맵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언제봐도 매력적인 치훌리의 유리꽃들이 천정에 가득 피어있는 벨라지오 호텔의 로비 모습이다. 로비 중앙에 놓..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호텔의 파운틴뷰 객실에서 내려다 보는 벨라지오 분수쇼

이번 봄방학 여행은 그랜드캐년과 라스베가스라는 '뻔한' 미서부 여행지를 다녀왔지만, 그래도 그 두 곳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것 하나씩을 해본 보람찬 여행이었다. 그랜드캐년에서는 캐년속으로 트레일을 하는 것(클릭!)이었고, 라스베가스에서는 이제 소개하는 코스모폴리탄 호텔의 객실에서 벨라지오 분수쇼를 보는 것이다.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of Las Vegas)은 2010년 12월에 오픈한 스트립(Strip)에 위치한 가장 최신의 '핫한(hot)' 호텔로, 각각 61층까지 있는 East와 West의 두 개의 현대식 건물에 총 객실 수는 2,995개라고 한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호텔방의 묵직한 문을 밀고 들어가니, 난데없이 커튼이...^^ 사진으로 알 수 있듯이 코스모폴리탄..

베벌리힐스 고등학교 잔디밭에서 열린 지혜의 베벌리비스타 중학교 졸업식과 몽타주호텔 졸업파티

지혜는 한국에서 유치원을 몇 달 다니다가 미국으로 와서 바로 1학년에 들어갔고, 또 지혜가 4학년에 전학 온 베벌리힐스의 학교가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 하나로 통합되어있는 학교이다보니, 이번 지혜의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8학년 중학교 졸업식이 우리 가족에게는 자녀의 첫번째 졸업식인 셈이었다. 여기는 미국드라마 의 배경인 베벌리힐스 하이스쿨(Beverly Hills High School, BHHS)의 잔디밭인데, 여기서 베벌리힐스 교육구의 4개 K-8학교 중에서 3개 학교의 중학교 졸업식이 열렸다. 나머지 1개 학교인 엘로데오(El Rodeo)는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졸업식을 한다고...! 위기주부가 마지막으로 '졸업'이라는 것을 한 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딸아이의 중학교 졸업이라니 마음..

라스베가스 시저스팰리스(Ceasars Palace) 호텔 포럽숍(Forum Shops)의 "Fall of Atlantis" 로봇쇼

분수쇼, 화산쇼, 전구쇼... 등등의 온갖 공짜 볼거리가 가득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는 로봇쇼(Robot Show, 로보트쇼)도 볼 수 있다. 여기는 시저스팰리스(Ceasars Palace) 호텔의 쇼핑몰인 포럼숍(The Forum Shops)의 서쪽 끝에 있는 아틀란티스(Atlantis) 광장으로 평소에는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의 동상이 세워져있지만, 이렇게 사람들이 모여든 다음 매시 정각이 되면 저 동상들은 밑으로 내려가고 주변의 조명이 꺼지면서 쇼가 시작된다. (포럽숍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여기를 클릭해서 지난 포스팅을,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해서 보시면 됨) 쇼의 제목은 "아틀란티스의 멸망(Fall of Atlantis)"으로 먼저 무대 중앙에서 왕좌에 앉은 왕이 올라오는데, 저렇게 일어서고 좌우..

세계최대의 원형관람차 하이롤러(High Roller)로 유명한 라스베가스의 새로운 쇼핑몰인 링크(LINQ)

2000년부터 2006년까지는 영국 런던(London),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중국 난창(Nanchang), 2008년부터 2014년까지는 싱가포르(Singapore), 그리고 작년 2014년 3월부터 미국 라스베가스(Las Vegas)가 차례로 가지고 있는 타이틀은? 바로 세계최대의 회전관람차(Ferris wheel, 페리스휠)가 있는 도시이다. 라스베가스 스트립(Strip)의 가장 중심에서 아직도 클래식한 네온사인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플라밍고(Flamingo) 호텔의 앞이다. 여기부터 북쪽으로 하라스(Harrah's) 호텔까지는 스트립에서 가장 낙후된 호텔들만 모여있어서, 우리 가족도 거의 이 길을 지나간 기억이 없을 정도인데, 그 한가운데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가는 중..

어김없이 연말 라스베가스 여행기로 시작하는 2015년 블로그! 벨라지오 호텔의 꽃장식과 분수쇼

일단 새해인사부터 드리고 시작합니다~ 블로그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 201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APPY NEW YEAR! 불과 일주일 전인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내와 지혜가 걸어가고 있는 이 곳은 미국 라스베가스 벨라지오(Bellagio) 호텔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그런데, 지혜는 연말 라스베가스에서 왠 책가방? 트램을 내려서 호텔 뒷쪽에서 걸어나오면, 먼저 세계 최대의 쵸콜렛 분수(폭포?)가 있는 럭셔리 제과점이 나오고... 벨라지오 호텔의 자랑인 실내정원, Bellagio Conservatory & Botanical Gardens가 나온다. 2013년에 이어서 2014년 연말에도 어김없이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에 우리 가족은 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경하러 ..

칼스배드 빌리지(Carlsbad Village)와 파크하얏트 아비아라리조트(Park Hyatt Aviara Resort) 1박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와 샌디에고(San Diego)를 잇는 5번 프리웨이 중간에 있는 바닷가 도시인 칼스배드(Carlsbad)는 레고랜드(Legoland)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지난 주 우리 가족의 칼스배드 1박2일 여행의 목적은 '휴식'이었기 때문에, 그냥 가볍게 칼스배드 다운타운만 둘러보고 호텔로 가기로 했다. 칼스배드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는 '칼스배드 빌리지(Carlsbad Village)'라고 부르는 곳이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5번 프리웨이에서 Carlsbad Village Dr 표지판을 보고 나오면 되는데, 여기 사거리에서 만나는 State St를 따라서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모여있다. 지혜는 여기 골동품가게와 헌책방에서 각각 하나씩, 두 ..

2014년 첫번째 포스팅은 2013년 마지막 여행으로~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 정원 장식과 분수쇼

마지막 하루 남겨놓은 아내의 휴가를 쓰기위해서 지난 몇 달동안 호텔 예약과 취소를 수 없이 반복한 끝에, 2013년의 마지막 주말이었던 지난 주 토요일에 우리 가족 3명만 단촐하게 라스베가스로 떠났다. 토요일 오후 4시가 다 되어서 느지막히 도착한 호텔 로비에서 아내가 체크인을 하고있는 이 호텔은... 로비 천장을 가득 매운 치훌리의 유리꽃! (보고 있으면 살이 빠진다는 소문이 있으므로, 새해 목표가 다이어트인 분은 열심히 보세요^^) 바로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중심에 자리잡은 최고급 호텔인 벨라지오(Bellagio)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여전히 약간은 촌스러운 황금색 인테리어의 벨라지오 호텔의 객실에서 V자를 하고 있는 지혜~ 여기서 추억의 사진 한 장... 미국으로 이사 오기 ..

라스베가스 4대 무료쇼 마지막으로 미라지(Mirage) 호텔의 화산쇼 소개, 그리고 최고의 공짜쇼는?

도시 전체가 거대한 테마공원인 라스베가스(Las Vegas)는 호텔과 거리의 장식들 그대로 전부 구경거리인데, 그 중에서도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뭔가 특별한 움직임이 있는 것을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으면... 우리는 그것을 '공짜쇼'라고 부른다. 라스베가스 스트립(Strip)의 중심에 위치한, 열대우림을 테마로 만들어진 이 미라지(Mirage) 호텔에서도 유명한 공짜쇼가 매시 정각에 펼쳐진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여기서 북쪽으로는 해적쇼가 벌어지는 트레져아일랜드(Treasure Island) 호텔이 있고, 스트립 건너편으로는 실내운하 쇼핑몰이 유명한 베네시안(Venetian) 호텔이 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미라지 호텔앞의 인공분수에 만들어진 이 돌산(?)으로 평소에는 저렇게..

라스베가스 시저스팰리스(Caesars Palace) 호텔의 실내 명품 쇼핑몰인 포럼숍(The Forum Shops)

라스베가스(Las Vegas)에서 쇼핑, 특히 명품 브랜드의 쇼핑을 '할인없이' 즐기고 싶은 능력자가 계시다면... 이 곳으로 가시면 된다~ 가끔은 주차장 옥상도 이렇게 멋진 야경을 선사하는 곳이 라스베가스인데, 스트립(Strip)의 다섯개 호텔의 이름이 보이는 이 곳은 시저스팰리스 호텔(Caesars Palace Hotel & Casino)의 주차장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셀프주차장에서 호텔로 들어오면 오른쪽으로는 로비로 이어지는 카지노가 있고, 왼쪽으로 이제 소개하는 실내 쇼핑몰인 포럼숍(The Forum Shops)이 나온다. 표지판에 보이는 이 쇼핑몰의 지도를 자세히 보면, 남북으로 뻗은 스트립(Strip)과 수직으로 이 쇼핑몰은 동서로 뻗어있다. (위쪽 노란색이 서쪽, ..

라스베가스 트레져아일랜드(Treasure Island) 호텔 앞에서 펼쳐지는 사이렌쇼(Sirens of TI, 해적쇼)

미국 라스베가스 여행에서 꼭 봐야 하는 4가지 '공짜쇼'로 분수쇼, 화산쇼, 전구쇼, 해적쇼가 있다. 이 중에서 해적쇼는 유일하게 사람들이 출연하는 무료쇼로, 공식적인 이름은 , 즉 TI호텔의 '사이렌쇼(Siren Show)'이다. 트레져아일랜드(Treasure Island) - 보물섬 호텔의 8층 객실에서 유리창을 통해 내려다 본 스트립의 모습이다. 체크인을 하고 호텔방에서 잠시 쉬다가 쇼가 시작하는 시간에 맞춰서 호텔 앞마당으로 내려갔다. Sirens' Cove라 불리는 호텔 앞마당에는 이렇게 돛이 다 떨어진 유령선같은 하얀 범선이 정박되어 있었다. (구글맵으로 TI 호텔의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반대쪽에서 작은 배를 타고 정찰을 나온 해적 한 명이 이 하얀 배위에 올라탔는데... 갑자기 나타..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에서의 느긋한 하루: 요세미티폭포, 센티넬브리지, 아와니호텔, 밸리뷰

부모님을 모시고 떠났던 미서부 3박4일 여행의 둘쨋날의 아침은 요세미티폭포를 우리 가족이 또 '전세'내는 것으로 시작했다. 3년전과 똑같이 아침을 먹기도 전에 산책을 나왔다. 3년전과 달라진 것은 지혜의 키는 훌쩍 커버렸고, 어머님의 키는 조금 작아지신 것... 그리고 폭포의 수량이 그 때 보다는 적어졌고, 저 나무들의 키도 조금 더 커졌을 것이다. 혼자 호텔에서 계속 자고 있겠다는 지혜를 억지로 깨워서 나왔더니, 이 때까지도 지혜의 표정이 뾰루퉁하다~^^ 아래쪽 Lower Yosemite Falls 앞에까지 왔다. 이렇게 우리 가족이 전세낸 폭포를 마음껏 즐기고 돌아설 때 쯤에야, 부지런한 부부 한 쌍과 삼각대에 백통렌즈를 올린 사진사 한 명이 올라왔다. 아내가 일주일 전에 예약한 요세미티랏지(Yose..

하얏트 키웨스트 호텔(Hyatt Key West Resort and Spa)에서 맞이한 미국 남쪽 땅끝마을의 아침~

이런 특별한 장소의 럭셔리한 호텔에서 2박이나 한 것은 족보에 남겨야 한다는 일념으로 작성한... 별 내용없는 포스팅입니다~ ㅋ 새벽비행과 5시간의 운전끝에 도착한 '미국의 땅끝마을' 키웨스트(Key West)의 하얏트 호텔 우리 객실 발코니에서 내다본 멕시코만의 아침바다 모습이다. 침대가 좋아서 그런지 이틀만에 정말로 푹 자고 상쾌하게 일어났다는...^^ 아침부터 저 아낙들은 방파제 끝에 앉아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까? 저 너머 멀로리 광장쪽 부두에는 밤사이에 커다란 크루즈선이 정박해있다. 키웨스트를 방문하는 사람들 중에서 저렇게 크루즈를 타고 와서 배에서 자면서 섬을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시원한 아침의 바닷바람을 조금이라도 더 즐기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놔두고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아래..

르네상스 에스메랄다 리조트앤스파 인디언웰스(Renaissance Esmeralda Resort & Spa Indian Wells)

놀러간 리조트 호텔의 이름만으로 이렇게 블로그 포스팅의 제목이 꽉 차는 것도 참 특이한 경험이다~^^ 마릴린먼로의 배웅을 받으며 팜스프링스(Palm Springs) 다운타운을 떠나 30분 정도 더 남쪽으로 달려서, 인디언웰스(Indian Wells)에 있는 르네상스 에스메랄다 리조트앤스파 (Renaissance Esmeralda Resort & Spa) 호텔에 도착을 했다. 야자수와 꽃으로 장식된 중앙분리대의 진입로에서 느껴지는 럭셔리 리조트의 위엄! ㅋㅋㅋ (여기를 클릭해서 지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2011년 크리스마스에 갔었던 팜스프링 하얏트 그랜드챔피언 리조트와 바로 마주보고 있음) 아빠가 체크인을 하는 동안 엄마가 찍어준 지혜의 사진... 오는 길에 들린 데저트힐 프리미엄 아울렛(Desert Hi..

트레져아일랜드 호텔에서 20년째 공연중인 태양의서커스(Cirque de Soleil)의 '미스티어(Mystere)'

현재 미국 라스베가스(Las Vegas)에서 극단 태양의서커스(Cirque de Soleil)가 상설공연중인 쇼는 무려 7개나 된다. 그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쇼가 바로 트레져아일랜드(Treasure Island) 호텔에서 공연하고 있는 '미스티어(Mystere)'이다. 미스테리(mystery)한 그림의 이 포스터로 유명한 '미스티어(Mystere)'는 1993년 크리스마스에 첫공연을 했다고 하니, 올해로 20년째 공연을 하는 셈이다. 이는 1984년에 만들어진 태양의서커스의 전체 공연을 통들어서도 가장 오랫동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그래서 극단 스스로도 이 공연을 '클래식(classic)'이라고 부르고 있다. 패션쇼몰(Fashion Show Mall) 쪽에서 바라본 ti호텔인데, ..

최고의 라스베가스 뷔페로 등극한 코스모폴리탄(Cosmopoiltan) 호텔의 위키드스푼(Wicked Spoon)

11월말에 세도나 여행을 가면서 라스베가스를 들렀었는데, 지난 주말에 1달만에 다시 라스베가스로 '1박2일 번개여행'을 다녀왔다. 이거... 너무 자주 가는 것 아닌가? ㅋㅋㅋ 연말 라스베가스 번개여행의 첫번째 목적지는 입구부터 뭔가 특이한, 2010년 겨울에 새로 문을 연 따끈따끈한 호텔인 코스모폴리탄(The Cosmopolitan of Las Vegas)이다. 위치가 벨라지오 호텔과 시티센터(CityCenter) 사이로 스트립에서도 '명당중의 명당'이라고 할 수 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 호텔의 가장 큰 볼거리는 로비 중앙에 위치한 이 샹들리에로 높이가 약 20m이고, 약 2백만개의 크리스탈을 이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샹들리에 아래 1층은 물론, 사진에서 보이..

이탈리아 베니스의 크리스마스? 미국 라스베가스 베네시안(Venetian) 호텔 광장의 <Winter in Venice>

항상 화려한 볼거리가 많은 라스베가스(Las Vegas)이지만, 연말에는 크리스마스트리와 각종 장식이 더해져서, 그 화려함이 극에 달한다. 또 장식뿐만 아니라 연말을 맞아 특별한 공연이나 행사가 열리기도 하는데, 그 중 한 곳을 찾아가 봤다. 라스베가스에서도 '가장 포토제닉한 호텔'로 소개한 적이 있는 베네시안(Venetian) 호텔 앞의 광장으로 나왔다. (포스팅은 여기를 클릭) 평소와는 다른 푸른빛 조명 아래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아이구! 깜짝이야~" 솔직히 처음에는 무슨 공포영화 찍는 줄 알았다. ㅋㅋㅋ 베네시안 호텔에서는 매년 11월 중순부터 1월초까지 라는 이름으로, 저녁마다 건물의 외벽을 눈꽃송이 조명으로 비추면서, 베니스의 가면무도회 캐릭터들이 관광객들과 함께 무료로 사진을 찍어주..

라스베가스 엠앤엠월드(M&M's World) - 플래닛헐리우드 호텔에서 MGM 호텔까지 스트립따라 걷기

추수감사절 연휴 3박4일 여행의 첫 날, 한번에 세도나(Sedona)까지 가기는 너무 멀다는 생각에 라스베가스에서 하루 쉬어가기로 했다. (이렇게 약해지면 안되는데...ㅋㅋㅋ) 늘 그렇듯이 라스베가스 프리미엄 아울렛에 제일 먼저 도착해서 쇼핑, 벨라지오(Bellagio) 호텔의 실내정원과 분수쇼 구경... 그리고는 오래간만에 건너편의 플래닛헐리우드 호텔에서 MGM 호텔까지 '스트립(The Strip)'을 따라 걸어보기로 했다. '신시티(Sin City)'의 한가운데 "예수를 믿으라(Trust Jesus)"는 푯말이 참 이채롭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알라딘 호텔'로 기억하고 있는 모던한 분위기의 플래닛헐리우드(Planet Hollywood) 호텔의 입구이다. 왠지 빨려들것 같은 붉은 소용돌이를 피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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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를 클릭하시면 링크되는 한인텔 사이트에서 한인텔 로그인이나 회원가입을 하시면, 북미지역 숙소 예약시에 사용할 수 있는 예약금의 3% 할인쿠폰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미국여행을 하시는 분들 중에서 한국분들이 운영하시는 민박집이나 게스트하우스, 호스텔 등을 찾아서 영어에 대한 부담도 덜고, 또 현지의 여행정보를 알아보려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서 전세계 한인들이 운영하는 숙소를 안전하고 확실하게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인 한인텔(www.hanintel.com)을 소개해 드립니다. (아래 각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한인텔 웹페이지로 이동) 한인텔 홈페이지의 첫화면인데요, 첫 눈에 봐도 뭔가 다르지 않습니까?^^ 사실, 외국의 민박집들을 모아서 소개하는 사이트들이나 또는 각 민박집에서 운영하는..

라스베가스에서 놓칠 수 없는 곳! 벨라지오(Bellagio) 호텔 실내정원의 2012년 봄 테마는 '네덜란드'

4박5일의 봄방학 여행을 모두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 "그냥 갈 수 없잖아~ 그래도, 벨라지오 호텔은 한 번 들러줘야지!" 라스베가스에 올 때마다, 보고 또 봐도 지루하지 않은 것이 벨라지오(Bellagio) 호텔의 분수쇼와 실내정원(Botanical Gardens)인데, 분수쇼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못보고 여기 실내정원만 구경을 했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매년 계절에 따라서 5~6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이 실내정원을 꽃으로 장식을 하는데, 2012년 봄의 테마는 '튤립과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였다~ 또 네덜란드하면 빼놓을 수 없는 나막신... 정말 크다~^^ 그 뒤로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목마와 함께 오렌지색의 꽃이 그려진 커다란 우산들이 매달려 있다. 연못에는 하얀 엄마..

가장 사진발이 잘 받는 라스베가스 호텔은? 베니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베네시안(The Venetian) 호텔

예전에 와이오밍주 그랜드티턴(Grand Teton) 국립공원을 '가장 사진발이 잘 받는' 국립공원으로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그렇다면 수 많은 라스베가스의 호텔들 중에서 '포토제닉(photogenic)' 상은 누구일까? 두 말할 필요도 없이 스트립(Strip)의 중심에 있는 이 베네시안(The Venetian) 호텔이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물론, 라스베가스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가장 많이 찍는 곳은 벨라지오 호텔 앞이지만 그건 화려한 분수쇼 때문이고, 호텔의 건물만을 놓고 본다면 이탈리아 베니스(Venice)를 그대로 옮겨놓은 베네시안 호텔이 상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호텔의 입구 역할을 하는 리알토(Rialto) 다리의 아래로는 물길이 아니라 자동차 도로가 지나간다. 대신에 운하는..

베니스 운하 위로 곤돌라가 다니는 쇼핑몰, 베네시안 호텔의 그랜드캐널숍스(Grand Canal Shoppes)

지난 4년반의 LA생활 동안에 라스베가스 10번도 더 놀러간 사람이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이 곳을 소개한다는 것도 좀 웃기기는 하지만... 뭐 어떠랴? 2005년의 우리처럼 LV에 처음 여행 오시는 분들이라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고, 또 아직 모르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는 거니까...^^ 고풍스런 가로등 위로 보이는 왠지 축축한 느낌의 파란 하늘... 그런데, 자세히 보면 하늘에 튀어나온 점들이 있다~^^ 바로 베네시안 호텔(The Venetian Hotel) 실내에 만들어져 있는 곤돌라가 떠다니는 그랜드캐널숍스(The Grand Canal Shoppes)의 모습이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2005년에 이 곳을 처음 봤을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하늘도 가짜로 만들다니, 치사한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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