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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부여행과 생활 1387

[캐나다] 여유가 흘러 넘치는 항구의 풍경, 밴쿠버섬 빅토리아(Victoria)의 이너하버(Inner Harbour)

기간 : 2009.7.5 ~ 2009.7.5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Victoria Inner Harbour 캐나다의 제일 서쪽인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주의 주도는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밴쿠버가 아니라, 여기 밴쿠버섬(Vancouver Island)에 있는 빅토리아(Victoria)라는 도시이다. 주의사당 건물투어를 마치고 나와서는 여기서 미국으로 돌아가는 배를 기다리며 항구 주변을 둘러보았다. 주의사당 바로 앞의 이 부두를 이너하버(Inner Harbour)라고 부르는데, 고색창연한 영국풍의 건물들과 작은 관광선들의 조화가 아주 특이한 곳이었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건물벽을 뒤덮은 덩쿨이 인상적이었던 엠프리스..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인 자이언트세콰이어(Giant Sequoia)에 대해 알 수 있는 Giant Forest Museum

미국의 국립공원들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중의 하나는 공원안의 비지터센터와 박물관의 전시를 꼼꼼히 읽어보는 것이다. 옛사람들의 말처럼 '아는만큼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세콰이어(Sequoia) 국립공원에서 반드시 방문해서 잘 둘러보아야 하는 곳은 바로 여기 자이언트포레스트뮤지엄(Giant Forest Museum)이다. LA에서 출발한 경우에 남쪽 입구를 지나서 급경사의 산길을 다 올라오면 처음으로 나오는 곳인데, 주차장 입구가 박물관 전에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가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 박물관은 일년내내 항상 문을 연다. 폭설이 내리는 겨울에는 산 위의 가장 큰 마을인 Lodgepole의 메인 비지터센터는 문을 닫고, 이 박물관이 비지터센터의 역할까지 ..

[캐나다] 대자연의 극치, 캐나디안록키(Canadian Rocky) 관광의 베이스캠프인 앨버타주의 밴프(Banff)

기간 : 2009.6.27 ~ 2009.6.28 (1박2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Mt. Norquay Road → Cascades of Time Garden → Banff Gondola → Banff Springs Hotel 아침에 분명히 미국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를 몰고 국경을 넘었는데, 마치 비행기를 타고 스위스에 내린 것 같은 착각이 들었던 도시가 여기 캐나다 앨버타(Alberta)주의 밴프(Banff)였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호텔에 짐을 풀고는 먼저, 시내 전체를 내려다 보기위해 북쪽의 Mt. Norquay Road를 따라 전망대가 있는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이건 뭐 사파리투어가 따로 없었다. 아주 태연히 도로변에 앉아있던 빅혼쉽(Bigh..

아내 친구의 가족과 함께 한 세쿼이아/킹스캐년(Sequoia & Kings Canyon) 국립공원 2박3일 캠핑여행

기간 : 2011.7.2 ~ 2011.7.4 (2박3일) 컨셉 : 도시를 떠난 휴양&자연여행 경로 : Moro Rock → Stony Creek → Congress Trail → Cedar Grove → Grant Grove 지난 월요일은 우리 가족이 미국에 와서 4번째 맞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이었는데, 지금까지 우리는 독립기념일에 한번도 집에 있은 적이 없었다. 2008년에는 첫캠핑을 세쿼이아로 갔고, 2009년에는 '30일 캠핑여행' 중이었고, 2010년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요세미티에 있었다. 그래서, 올해는 한국에서 온 아내 친구의 가족과 함께 또 세쿼이아로 캠핑여행을 다녀왔다. 토요일 아침 7시에 LA를 출발해서, 4시간만에 세쿼이아 국립공원 바로 아래에 있는 인공호수인 Lake Kaweah를 따라..

100년도 넘은 세계 최대의 통나무호텔, 옐로스톤의 유서깊은 올드페이스풀인(Old Faithful Inn) 호텔

기간 : 2009.6.23 ~ 2009.6.24 (1박2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Old Faithful Inn → Great Fountain Geyser → Madison Campground 국립공원의 면적이 충청남도 전체와 비슷한 옐로스톤(Yellowstone)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 올드페이스풀(Old Faithful)에는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유서깊은 호텔이 있다. 왼쪽으로 그 주인공이 빼꼼히 보이기는 하는데, 일단은 올드페이스풀에 왔으니 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또 '대자연의 분수쇼'를 구경을 해야지~ 아내와 지혜는 여기 앞쪽에서 파크레인저의 설명을 들으면서 기다렸다. 옐로스톤에서도 가장 유명한 올드페이스풀가이서(Old Fa..

'잠자는 무지개의 땅'이라 불리는 유타주 5개 국립공원중의 막내, 캐피톨리프(Capitol Reef) 국립공원

기간 : 2009.6.19 ~ 2009.6.20 (1박2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Capitol Reef National Park → Green River State Park 미국 유타(Utah) 주의 남쪽에 동서로 줄지어 있는 5개의 국립공원들 중에서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캐피톨리프(Capitol Reef) 국립공원은, 그 중에서 가장 늦은 1971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므로 5형제의 막내라고 할 수 있겠다. 브라이스캐년(Bryce Canyon) 국립공원을 출발해, 유타주 최고의 관광도로인 12번 도로를 달려 토레이(Torrey)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가면, 아주 멋지게 만들어진 국립공원 현판이 나온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캐피톨리프국립..

나파밸리의 로버트몬다비(Robert Mondavi) 와이너리를 구경하고 나파(Napa) 시내를 지나 SF로 출발

기간 : 2009.7.13 ~ 2009.7.13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Robert Mondavi Winery → Napa '이분법 미각'의 소유자인 나에게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지인 캘리포니아의 나파밸리(Napa Valley)는 '그들만의 성지'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또 어떠랴~ 미지의 세계에 함부로 발을 들여놓는 것도 여행의 묘미일지니...^^ 나파밸리를 남북으로 잇는 29번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달리는 동안에 좌우로는 이런 포도밭 아니면, 이런 와이너리(winery)들이 계속 줄을 지어 있었다. 이미 오전에 북쪽 캘리스토가(Calistoga)의 스털링빈야드(Sterling Vineyards)에서 유료투어는 했기 때문에, 내려가면서는 이 동네..

지혜의 첫번째 클라리넷 공연, 미국 베벌리비스타 초등학교 4학년 학예회 <The Days of '49> 합창극

지혜가 클라리넷을 배우기 시작한지 8개월정도 되었는데,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했다. 바로 이번에 4학년을 마치면서 지혜의 학급에서 준비한 은 1849년 캘리포니아의 골드러시(Gold Rush)를 배경으로 Tom Moore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노래하는 것이다. 2005년의 우리 가족 미국여행중에 그랜드캐년에서 샀던 나의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클라리넷을 들고 있는 지혜가 제일 왼쪽에 보인다. 지혜의 클라리넷 연주로 시작된 첫번째 타이틀곡

워싱턴주 마운트세인트헬렌스 화산공원을 출발해 오레곤주 포트스티븐스 주립공원 캠핑장에 도착

기간 : 2009.7.8 ~ 2009.7.9 (1박2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Mount St. Helens → Astoria → Fort Stevens State Park 미국 서부는 주(state)들의 크기도 크다보니, 30일 동안 여행을 하면서 지나간 주들은 우리 동네 캘리포니아와 첫날밤 라스베가스의 네바다를 제외하면 5개밖에 되지 않는데, 그 다섯번째 주가 바로 오레곤(Oregon)이었다. 세인트헬렌스 화산공원(Mount St. Helens National Volcanic Monument) 구경을 마치고 산을 다 내려왔는데, 또 비지터센터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여기는 워싱턴(Washington) 주에서 운영하는 비지터센터라서, 국립공원패스를 쓸 수 없고 ..

베벌리힐스 아빠들의 장난감 자랑~ 파더스데이(Father's Day) 로데오거리의 클래식 스포츠카 전시회

미국에서 6월의 3번째 일요일은 '아빠의 날'인 파더스데이(Father's Day)이다. 매년 이 날이 되면 여기 베벌리힐스의 아빠들은 자기 장난감(?)들을 가지고 나와서는 서로 자랑을 한다. 바로 베벌리힐스 최고 인기의 연례행사인 클래식 스포츠카 전시회인 Concours d'Elegance 행사이다. 세계적인 패션브랜드들이 모여있는 '엄마들의 거리'인 로데오거리를 오늘은 아빠들이 접수했다. 이렇게 길을 완전히 막아놓고 자동차 전시회가 열리는 것이다. 올해는 "The Art of Italian Motoring"이라는 주제로 열려서 이탈리아 피아트(FIAT)의 부스가 행사장 입구에 마련되어 있었다. (재규어 자동차 75주년을 기념했던 2010년도 전시회의 포스팅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볼 수 있음) PS..

[캐나다] 거대한 빙하의 단면을 코앞에서 볼 수 있는 재스퍼 국립공원의 에디스카벨산(Mt. Edith Cavell)

기간 : 2009.6.29 ~ 2009.6.29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Mount Edith Cavell 지나친 여행예습의 단점은 막상 멋진 풍경앞에 직접 섰을 때, 이미 사진으로 많이 봤기 때문에 별로 놀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즉흥적으로 여행경로에 추가되는 바람에 전혀 예습안하고 찾아갔던 이 곳이 아직도 이토록 강렬하게 뇌리에 남아있는 지도 모르겠다. 캐나다 재스퍼(Jasper) 국립공원의 Icefields Parkway를 북쪽으로 달리다가 옛날길인 93A로 빠져서, 다시 표지판을 보고 작은 샛길을 달리고 있다. 중앙선도 없는 위험함 좁은 도로라서 관광버스와 커다란 캠핑카는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이 길 너머로 거대한 바위산이 나타났다. (국립공원..

북쪽 입구의 맘모스핫스프링스(Mammoth Hot Springs) 구경을 마지막으로 옐로스톤 국립공원과 작별

기간 : 2009.6.25 ~ 2009.6.25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Mammoth Hot Springs → Gardiner 30일 미서부 캠핑여행 계획의 시발점이었고, 실제 30일 여행에서도 3박4일 동안 머무르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미국 북서부 와이오밍(Wyoming) 주에 있는 옐로스톤(Yellowstone) 국립공원도 이제 떠나야 할 시간이다.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인 옐로스톤의 150년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맘모스(Mammoth) 시내가 저 멀리 보인다. 이 앞에 우뚝 서있는 리버티캡(Liberty Cap)을 시작으로 옐로스톤에서 가장 특이한 화산지형인 테라스(Terrace)들을 구경할 시간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한여름밤의 시원한 락콘서트~ 씨월드(Seaworld)의 야간 샤무쇼, 샤무락스(Shamu Rocks)와 불꽃놀이

미국 샌디에고 씨월드(Seaworld)를 방문해서 커다란 범고래가 나오는 샤무쇼(Shamu Show)를 빠트리시는 분은 없지만, 의외로 이 샤무쇼가 야간에도 한다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은 많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주말밤에만, 그리고 다음주인 6월말부터 8월말까지 주중에도 야간개장을 하는 한여름 두달동안은 매일 열리는 이 야간 샤무쇼의 이름은 '샤무락스(Shamu Rocks)'이다. (유한락스가 아니고^^) 수족관들을 구경하다가 쇼 시작 20분전에 입장을 했다. 그런데, 저 꼬마가 들고 있는 것은 스타워즈의 광선검?! 파도타기 응원은 한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쇼를 기다리면서 쉴 새 없이 반원형의 관객석에서 파도타기를 하던 사람들~ 가운데 앉은 우리를 지나 저 멀리 파도가 밀려가고 있다. 게다가 한여름밤의..

그랜드티턴(Grand Teton) 국립공원 시그널마운틴과 야생의 커다란 무스(Moose)를 만났던 잭슨레이크

기간 : 2009.6.22 ~ 2009.6.22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Signal Mountain → Colter Bay Visitor Center → Jackson Lake 멋진 호수와 초원 위로 만년설에 덮인 해발 4천미터가 넘는 바위산이 솟아있는 미국 북서부 와이오밍주 그랜드티턴(Grand Teton) 국립공원 여행의 두번째 이야기이다. 제니레이크(Jenny Lake)를 출발해서 북쪽으로 달리다가, 좁은 언덕길을 올라와서 정상 아래에 차를 세우고 걸어 올라가고 있는 이 곳은 시그널마운틴(Signal Mountain)이라는 곳이다. (공원의 지도는 이전 여행기 참조) 정상 바로 아래에서 뒤를 돌아보면 이런 멋진 풍경이 펼쳐져 있어서 깜짝 놀라게 된다...

샌디에고 씨월드(Seaworld)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3개의 아쿠아리움(Aquarium) 수족관을 둘러보자!

돌고래쇼, 물개쇼, 펫쇼, 그리고 무엇보다도 샤무쇼(Shamu Show) 등의 동물쇼가 최고의 사랑을 받는 곳이 샌디에고 씨월드(Seaworld)이다. 거기에다가 북극곰, 상어, 바다거북, 펭귄 등의 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씨월드에 멋진 수족관이 3개나 있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알고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3개의 아쿠아리움(aquarium)을 잘 구경하면 입장료를 $20정도를 내야하는 왠만한 다른 유명한 수족관들을 구경하는 것 못지않은데, 그래서 여기에 그 3곳을 간단히 소개해본다. (샌디에고 씨월드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포스팅은 여기를 클릭) 제일 먼저 물개쇼 극장 뒤에 있는 Freshwater Aquarium, 즉 '민물수족관'이다...

스타워즈(Star Wars) 6편 에피소드의 주요 장면들을 레고(LEGO)로 만나다! 레고랜드 스타워즈미니랜드

지난 3월초에 딸아이의 생일선물로 레고랜드(Legoland)의 티켓을 사놓고도 5월말까지 안가고 기다렸던 이유는 바로, 5월부터 새로 선보이는 스타워즈미니랜드(STAR WARS Miniland)를 보기 위해서였다. (레고랜드와 미니랜드 포스팅은 아래의 제목을 클릭) 레고(LEGO)로 만들어진 놀이동산, LA 남쪽 칼스배드에 있는 레고랜드 캘리포니아(Legoland California) 뭐니뭐니해도 레고랜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레고(LEGO)로 만든 세상, 미니랜드 미국(Miniland USA) 레고랜드를 들어서면 정면에 이렇게, 새로운 스타워즈 전시를 알리는 모래로 만든 멋진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주요 등장인물들과 클론병사들의 레고캐릭터를 모래로 조각해놓았는데 요다(Yoda)와 맞짱을 뜨고 있는 제국의..

자이언(Zion) 국립공원의 캐년오버룩(Canyon Overlook) 트레일과 체커보드메사(Checkerboard Mesa)

기간 : 2009.6.18 ~ 2009.6.18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Watchman Campground → Canyon Overlook → Checkerboard Mesa 전날 소나기 때문에 혼자서 계획했던 앤젤스랜딩 트레일을 포기해야 했지만, 일찍 저녁을 해먹고 잠든 덕분에 다음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출발을 할 수 있었다. 가끔은 계획했던 것을 포기하는 것도 여행의 일부분이다~ 새벽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밝아버린 아침 6시의 자이언(Zion) 국립공원의 와치맨(Watchman) 캠핑장의 모습이다. 왠일로 아내와 지혜도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바로 아침을 해먹고는 텐트를 걷었다. Canyon Junction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해서, 바위산 중턱에 만들어..

뭐니뭐니해도 레고랜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레고(LEGO)로 만든 세상, 미니랜드 미국(Miniland USA)

작은 플라스틱 조각인 레고(LEGO)가 전세계 어린이와 (위기주부를 포함한) 어른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바로 상상력을 가지고 끼워서 뭐든지 만들 수 있다는 것~ LA 남쪽 칼스배드에 있는 레고랜드 캘리포니아(Legoland California)에는 그 상상력으로 미국의 주요 대도시들의 모습을 만든 가 놀이공원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아래 설명중의 링크들을 클릭하면, 실제 그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여행기들로 링크됩니다) 제일 먼저 '사막위의 신기루' 라스베가스(Las Vegas)... 작은 선인장들 가운데 서있는 표지판 너머로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유명한 호텔들이 실물과 똑같이 만들어져 있다. 스핑크스를 만드는게 어려웠을 것 같은 룩소르(Luxor) 호텔~ 하지만, 뒤의 피라미드는 아주 쉬웠을 듯...

등산객 절반은 한국사람이었던 LA 뒷산 마운틴볼디의 아이스하우스캐년(Ice House Canyon) 트레일

휴일인 메모리얼데이 월요일에 모처럼 제대로된 당일치기 등산을 갔는데, 우리의 목적지는 바로 로스앤젤레스의 뒷산인 마운틴볼디(Mt. Baldy) 지역이었다. 샌버나디노 산맥의 깊숙한 곳에 있는 Mt. Baldy Village 입구에 있는 여기 비지터센터에서 들러서 일일주차비 $5을 내고, 입산신고인 Widerness Permit을 받아야 한다. LA에서 가장 높은 뒷산의 공식이름은 빨간⑦번 샌안토니오(San Antonio)인데, 모두들 옛날 이름인 '볼디(Baldy)'로 부른다. 해발고도가 3,069m나 되는 이 산의 주위로는 지도에서처럼 많은 등산로가 있는데, 오늘 우리의 코스는 빨간③번 Ice House Saddle까지 올라가는 빨간 점선으로 표시된 아이스하우스캐년(Ice House Canyon) 트레..

세계 최대의 꽃씨 생산지라고 하는, 산타바바라 카운티에 있는 작은 꽃과 예술의 도시 롬폭(Lompoc)

기간 : 2009.7.15 ~ 2009.7.15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Pismo Beach → Lompoc 30일만에 집으로 돌아가는 캠핑여행의 마지막날에 점심을 사먹기 위해서 들린 곳은 산타바바라 카운티의 롬폭(Lompoc)이라는 작은 도시였다. 일부러 101번 하이웨이에서 빠져 이리로 온 것은 꽃밭을 보기 위해서~ '님도 보고 뽕도 따고'가 아니라, 밥도 먹고 꽃도 보고...^^ (어쩌면 30일 여행기에서 가장 짧고 재미없을 수도 있지만, LA쪽에 계신 분들에게는 시기적절한 좋은 정보가 될 수도 있는 포스팅임) 점심을 먹고 찾아 온 이 곳은 롬폭상공회의소(Lompoc Valley Chamber of Commerce)로 작은 도시에서는 지역 발전을 위한..

레고(LEGO)로 만들어진 놀이동산, LA 남쪽 칼스배드에 있는 레고랜드 캘리포니아(Legoland California)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있는 놀이동산, 즉 테마파크들 중에서 마지막으로 고이 남겨두었던 레고랜드(LEGOLAND)를 지난 메모리얼데이 토요일에 다녀왔다. (물론, 무시무시한 놀이기구들로 가득한 식스플래그(Six Flags)도 안가봤지만, 귀 안에 있는 평행기관의 노화로 더 이상 어지러운 놀이기구는 사양하기 때문에, 우리 가족의 위시리스트에서 빠졌음) LA에서 샌디에고 가는 5번 프리웨이의 중간쯤인 칼스배드(Carlsbad)에 있는 레고랜드에 아침 10시 문열기 전에 도착을 했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매표소부터 레고로 만들었다...^^ 우리는 2회입장이 가능한 표를 미리 캠퍼스 할인으로 샀기 때문에 바로 입장~ 해적선장 레고인형 캐릭터와 함께 즐겁게 사진을 찍는 꼬마들... 우리도 같이..

미국동부여행의 마지막은 비 내리는 센트럴파크와 메트로폴리탄미술관(Metropolitan Museum of Art)

시간은 참 상대적으로 흐른다~ 빠르다가 느리다가... (갑자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떠오른다^^) 우리 가족이 오래 꿈꿔왔던 미국동부여행의 1주일이라는 기간도 그렇게 빛의 속도로 빠르게 흘러가버리고, 다시 서부로 돌아가야 하는 토요일이 되었다. 우리 1주일 여행의 모든 짐이 들어있는 두개의 작은 트렁크를 끌고 비를 맞으며 서있는 이 곳은 뉴욕 맨하탄의 센트럴파크(Central Park)이다. 전날 구경한 미국자연사박물관이 있는 81번가 지하철역에서 내려, 공원을 가로질러 건너편에 있는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을 찾아가는 길이다. 비 내리는 센트럴파크에서 길을 잃다~ @Ramble 저 포즈는 아빠가 좋아하는 포즈인데... "Boom Boom Fire Power" (클릭) 대영박물관, 루브르박물관과 함께 세계 ..

마침내 돌아온 캘리포니아~ 레드우드(Redwood) 국립공원 가는 길의 크레센트시티에서 빗속의 캠핑

기간 : 2009.7.11 ~ 2009.7.12 (1박2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Stewart State Park → Crescent City → Redwood National Park 미국이란 나라는 워낙 땅덩어리가 크다보니, 가끔은 다른 주에 여행을 가면 다른 나라에 들어선 것 같은 착각을 느낄 때가 있다. 이런 이유로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캠핑여행에서 25일만에 다시 캘리포니아로 돌아왔을 때, 마치 고국에 돌아온 느낌이 들었던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다. 여기는 아직 오레곤(Oregon)주로 '판매세(sales tax)가 없는 나라'이다...^^ 크레이터레이크 국립공원을 출발해서, 늦은 점심을 해먹기 위해 스튜어트(Stewart) 주립공원에 들렀다. 토요일 ..

"누가 여신의 발톱을 보았는가" 뉴욕 자유의여신상(Statue of Liberty) 내부에 있는 박물관과 전망대

많은 분들이 미국 뉴욕에 가면 반드시 자유의여신상(Statue of Liberty)을 구경하지만, 그 내부에 박물관이 있고 돌로 만든 받침대의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 심지어는 동상의 왕관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자유의여신상이 있는 리버티섬(Liberty Island)에 내린 우리는 바로 동상의 뒤쪽으로 걸어갔다. (지도는 여기를 클릭) 동상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페리티켓을 살 때 반드시 Pedestal/Museum Ticket으로 사야만 하는데, 가격은 일반 페리티켓과 동일하다. 하지만, 하루 3천명의 인원제한이 있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하거나 우리처럼 아침 일찍 표를 사야만 가능하다. 입장을 위해서는 저 하얀천막에 작은 가방까지도 모두 맏기고, 표를 보..

미국 국회의사당(U.S. Capitol)에서 서쪽으로 내셔널몰을 바라보며 워싱턴DC 관광을 마치다

전날 워싱턴에 도착해서, 내셔널몰(National Mall) 중앙의 백악관과 워싱턴기념탑에서 시작해 서쪽끝의 링컨기념관을 봤었고, 이 날은 역시 중앙에서 시작해 동쪽끝의 국회의사당까지 구경을 했다. '국립잔디밭'인 내셔널몰의 동서방향 길이는 딱 3km이다.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곳까지 왔는데, 뭔가 허전하다? 이런~ 국회의사당쪽에 있는 부채꼴모양의 연못인 Capitol Reflecting Pool도 물을 다 빼버렸다. 마른 연못을 돌아서 걸어와 만난 Ulysses S. Grant Memorial 의 기병대 청동조각이다. 남북전쟁 당시의 모습이라고 하는데, 쓰러지는 말도 보이고 아주 역동적인 모습이다. 저 말을 타고 우뚝 서있는 율리시스그랜트(Ulysses S. Grant)는 남북전쟁에서 북군의 총사령관이었..

모든 시애틀 관광의 시작은 파이크플레이스마켓(Pike Place Market)에 있는 스타벅스 1호점에서

기간 : 2009.7.6 ~ 2009.7.6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Seattle Downtown → Pike Place Market 은 아마도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게 아닐까? 별다방 커피를...^^ 페리에서 자동차를 몰고 나오자마자 맞닥뜨린 시애틀의 다운타운~ 고층건물 때문인지 네비게이션은 계속 파업중이고, 예습도 없이 처음 도착한 대도시 한가운데서 우리는 우왕좌왕했다. 뭔가 과거와 현재의 조화가 절묘한 것 같은 느낌의 다운타운 거리를 조금 구경하다가, 파업을 끝낸 네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했다.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우리 시애틀 관광의 시작도 파이크플레이스마켓(Pike Place Market)이다. 하도 사진으로 많이 본 간판이라서, 순간 내가..

오바마 미국대통령도 좋아하는 파이브가이즈(Five Guys) 햄버거를 원조동네인 워싱턴에서 먹어보다

미국 전역에 지점이 750개나 있는 $5짜리 햄버거 체인점에 무슨 원조를 따지냐마는, 그래도 워싱턴DC 강건너 버지니아주 알링턴(Arlington)에서 1986년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고 하니, 원조동네에서 먹은 셈이다. 파이브가이즈(Five Guys) 햄버거는 2009년 5월에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갑자기 방문해서 직접 햄버거를 사간 사실이 보도되면서, 순식간에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물론, 그 전에도 동부에서는 제법 인기가 있었다고 하는데, 오바마 덕분에 미전역과 캐나다까지 급속도로 체인점을 확장했다. 여기 LA에도 작년부터 순식간에 10곳 이상이 생겨서 한 번 먹어볼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데, 이번 1주일간의 동부여행에 맞춰 원조동네 워싱턴DC에서 일요일밤에 찾아갔다. 엄청나게 많은 워싱턴DC의 지점들..

"공짜 싫어하는 사람은 없구나~" 금요일 오후의 뉴욕현대미술관, 모마(MoMA)와 타임스퀘어의 야경

미국자연사박물관의 인파에서 빠져나와 지하철을 타고 찾아간 곳은 뉴욕 미드타운 53rd St.에 있는 뉴욕현대미술관(The Museum of Modern Art), 보통 줄여서 '모마(MoMA)'라고 부르는 곳이었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그런데,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바깥에서부터 벌써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바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이후로 무료입장이 가능한 Target Free Friday Night 때문인데, 입장을 기다리는 줄은 코너를 돌아 반대쪽 54th St.까지 이어져 있었다! (참고로 MoMA의 성인 입장료는 $20) 10분 정도 줄을 서서 미술관 건물이 보이는 곳으로 다시 왔다. 여기서 또 10분을 더 엉금엉금 전진한 다음에 겨우 입장할 수 있었다. (그래도, 줄의 길이에 ..

[캐나다] 밴프국립공원의 숨은 비경, 10개의 봉우리로 둘러싸인 빙하호수 모레인레이크(Moraine Lake)

기간 : 2009.6.28 ~ 2009.6.28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Lake Louise → Moraine Lake 사실 '숨은 비경(秘景)'이라는 말은 중복된 표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모레인레이크(Morain Lake)는 위치도 숨어있지만, 레이크루이스(Lake Louise) 때문에 그 명성도 가려져있어서, 이렇게 중복해서 불러줘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여전히 자동차에 유키쿠라모토의 피아노곡 를 틀어놓고는, 레이크루이스를 나오는 길에 작은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해서 산속으로 10km 정도를 달렸다. 그리고, 위와 같이 깍아지른 바위산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숨은 비경'에 도착한 것이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왼쪽에 보이는..

유럽에서 건너온 미국이민자들의 첫관문이었던 뉴욕 엘리스섬(Ellis Island) 이민박물관과 자유의여신상

영화 의 마지막에 여주인공이 비를 맞으며 자유의여신상을 올려다 보는 장면이 있다. 20세기초에 그렇게 유럽에서 배를 타고 미국으로 이민을 오던 사람들은 자유의여신상 아래를 지나 그 옆의 '엘리스(Ellis)'라는 섬에 처음 발을 디디게 되었다. 저지시티(Jersey City)의 숙소에서 아침 일찍 전철을 타고 도착한 이 곳은 뉴저지(New Jersey)주의 리버티주립공원(Liberty State Park)인데, 여기서 페리를 타고 엘리스섬과 자유의여신상을 보러 가게 된다. 허드슨강 너머로 뉴욕 맨하탄의 스카이라인이 지척에 보이는 곳이다. 우리는 위의 지도에서 왼쪽 Liberty State Park에서 배를 타고 Ellis Island를 거쳐 자유의여신상이 있는 Liberty Island로 갔다가, 거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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